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해경, 서울시 구조대 투입도 막았다

..... 조회수 : 1,078
작성일 : 2014-05-01 18:20:23
사고당일 도착불구 4일이나 대기

"탁도 심한 한강서 구조 경험 많아

조기 투입했으면 성과 있었을 것" 

해양경찰청이 세월호 침몰사고 초기에 해군 해난구조대(SSU)에 이어 서울시가 파견한 한강수난구조대의 투입도 막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현장에 급파됐던 서울시 구조대는 해군 SSU와 해군특수전전단(UDT) 등 군 출신 전문잠수요원으로 사고해역보다 탁도가 2배 이상 되는 한강에서도 구조작업 경험이 많아 세월호 실종자 구조에 적합한 조직이었지만 해경의 저지로 투입되지 못해 정부의 초기 구조가 지지부진했던 게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1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시는 세월호 침몰사고 직후인 지난 16일 오후2시 소방재난본부 특수구조단의 한강수난구조대를 사고해역으로 급파했다. 전문잠수요원 9명과 잠수장비, 헬기 2대가 포함됐다. 구조대는 오후2시쯤 서울을 출발해 2시간 뒤 현지에 도착했다. 

그러나 구조대는 현장 구조작업에 즉각 투입되지 못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당시 현장구조를 통제하던 해경이 서울시 구조대에 투입지시를 내리지 않아 현장에서 대기만 했다"며 "현장 지휘는 해경이 맡고 있었고 서울시는 지원하는 차원이다 보니 해경의 통제를 따를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서울시 안팎에서는 탁도가 높은 수중작업에 숙달된 서울시 구조대의 현장투입이 조금이라도 빨랐더라면 초기 구조가 좀 더 효율적이었을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서울시 한강수난구조대 잠수요원들은 한강 내 구조를 전문적으로 하고 있지만 전부 SSU나 UDT 등 군 출신으로 조류가 심한 해난 구조작업도 무난하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특히 탁도가 심한 한강에서도 구조작업을 원활히 수행한 경험이 있어 10㎝ 앞도 잘 보이지 않는 사고해역에서 구조를 더 수월하게 할 수 있지 않았겠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 구조대 관계자는 "한강의 탁도는 사고해역보다 훨씬 열악하기 때문에 당장 투입해도 구조작업에는 별 지장이 없었을 것"이라며 "구조요원들도 SSU·UDT 등 군 출신으로 전문기술을 습득하고 있어 조류가 센 해난구조에서 충분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 구조대는 사고가 발생한 지 4일이 지난 20일에야 처음으로 현장에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 관계자는 "20일쯤 처음 세월호 구조작업에 투입됐다"며 "현재도 9명의 요원이 현장에서 열심히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 구조대뿐만 아니라 해군 SSU 투입도 지연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최근 구조 초기 해경 통제에 따라 SSU 투입이 늦어졌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해경이 초기 구조과정에서 신속하고 효율적인 결정을 제때 내리지 못하며 구조작업이 지체되고 실종사 수색도 늦어진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11&aid=000...
IP : 125.134.xxx.23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박원순
    '14.5.1 6:28 PM (211.41.xxx.121)

    시장님을 지킵시다.

  • 2. 다 나온다
    '14.5.1 6:37 PM (121.147.xxx.125)

    해경 니들 이제 순순히 다 까발려라

  • 3. 이것들이
    '14.5.1 6:41 PM (123.111.xxx.228)

    살인마가 아니고서야..

  • 4. 이제그만
    '14.5.1 6:53 PM (203.226.xxx.21)

    이런기사에는 벌레들 안 기어나오지..
    진짜 벌레만도 못한 것들

  • 5. ....
    '14.5.1 7:25 PM (218.234.xxx.37)

    뭐래 대체...ㅠ.ㅠ

    민간 자원봉사자도 막고 서울시에서 보낸 잠수부도 막고... 해경이 아니라 마피아였어...
    여기가 대한민국인지 이탈리아인지 모르겠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0643 [최종책임자 OUT!] 박대통령 담화문의 진정성에 의문을 제기합.. 세월호@가만.. 2014/05/19 551
380642 참고하세요. 223.62.xxx.82/219/230 8 오늘의 박사.. 2014/05/19 1,392
380641 해경해체 반대합니다. 8 이런 2014/05/19 2,642
380640 안철수...촛불 시위 탄압하는 박근혜 정부 강력 규탄 33 uuuuuu.. 2014/05/19 3,659
380639 청와대 “…” ‘방송 통제’ 시인도 부정도 못해… ‘세월호 민심.. 열정과냉정 2014/05/19 778
380638 자영업시작해야 하는데요, 홍보블로그 왜 이렇게 비싼가요? 5 ㅜㅜ 2014/05/19 1,437
380637 2000년생들이 좀 유난스럽나요.. 22 2000 2014/05/19 5,124
380636 해경 해체는 벼룩잡자고 초가 삼간 태우는 격. 5 .... 2014/05/19 781
380635 (닥치고 하야!) 이것이 박근혜의 눈물의 진실입니다. 9 청명하늘 2014/05/19 1,821
380634 오늘, 1 today 2014/05/19 521
380633 i-94 받기 아시는 분 도움 부탁드려요. 1 토끼 2014/05/19 472
380632 실질적으로 섬인 나라에서 해경을 해체하다니...;; 5 ... 2014/05/19 1,885
380631 여론조사가 마치 대출 전화처럼 와요 5 진홍주 2014/05/19 1,023
380630 박근혜 눈물이 가식은 아닐거에요 11 조작국가 2014/05/19 2,410
380629 대국민담화 후 벌어지는 박근혜의 수상한 출국 4 수상해 2014/05/19 1,766
380628 라디오 비평(5.19)-박근혜 눈물의 진짜 의미 / 완전 엉터리.. 1 lowsim.. 2014/05/19 1,244
380627 엠팍 불페너들이 인정한 82쿡 멋진 누님들! 12 아주좋구먼 2014/05/19 3,791
380626 해경 지망생도.. '내일이 시험.. 수년 공부 물거품' 3 참맛 2014/05/19 2,335
380625 핸펀 복원 전문 업체 참여 꺼려 오마이 기자 답변 입니다. 2014/05/19 1,184
380624 [몽즙형 진짜왜이래?] 베이비부머 를 한글식으로 하면 뭔가요??.. 13 ... 2014/05/19 2,788
380623 이런 경우 이혼소송이 가능한가요? 5 송구 2014/05/19 1,917
380622 오늘 82신문은요? 2 청명하늘 2014/05/19 541
380621 의문하기를 멈추지 않을 어준씨를 위해 보태는 글 10 소년공원 2014/05/19 4,793
380620 키 172남자는 어떠세요? 21 ,, 2014/05/19 4,419
380619 제2 롯데 7월 조기 개장설? ... 2014/05/19 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