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러니까 다른 유족들도 돈 쓰지 말라 이거냐?

ㅍㅍㅍ 조회수 : 1,379
작성일 : 2014-05-01 16:03:01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4/05/01/0200000000AKR2014050105315100... 세월호희생자 故정차웅군 검소장례 언급>(종합)

"국민세금 한푼이라도 아끼는 이런 분 생각하면 종이 한장도 함부로 못써"

국가재정전략회의 주재 "법안 외에 행정부서도 '페이고' 원칙 적용 필요"

(서울=연합뉴스) 신지홍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1일 세월호 희생자인 고(故) 정차웅 군의 부모님이 국민 세금이라는 점을 감안해 검소한 장례를 치른 점을 거론하며 국가 재정의 낭비 예방을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2014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오전 회의를 마무리하면서 "얼마 전 세월호 희생자인 고(故)정차웅 군의 부모님께서 국민 세금으로 아들 장례를 치르는데 비싼 것을 쓸 수 없다면서 가장 저렴한 장례용품을 주문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국민세금을 한 푼이라도 아끼시겠다는 분을 생각하면 종이 한 장도 함부로 쓸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이어 "수많은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재정사업 하나하나에 단 한 푼의 낭비와 중복이 없도록 국민의 입장에 서서 개혁하고 개선해 나가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박 대통령은 "어렵고 엄중한 시기지만 국민의 삶과 직결되는 국정운영 상황은 조금도 소홀히 할 수 없는 만큼 정부는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면서 해야 할 일은 제대로 해야 하겠다"며 "세출구조 조정, 정부보조금과 재정 사업의 누수와 중복 낭비 등을 더욱 다잡고 좀 더 유능한 정부를 만들어야 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 박 대통령은 "우리나라가 두 차례의 경제위기를 이른 시일 내에 극복할 수 있었던 것도 튼튼한 재정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이라며 "정부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를 30% 중반 수준에서 관리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구체적인 실천 수단으로 '페이고(pay-go) 원칙'의 법제화를 추진 중이다"고 말했다.

페이고 원칙이란 예산편성시 새로운 사업계획에 상응하는 만큼 기존 사업지출을 줄이거나 재원대책을 의무적으로 마련하는 방식을 일컫는다.

그러면서 "앞으로 법안뿐 아니라 행정부 내에서도 '페이고(pay-go) 원칙'을 적용할 필요가 있다"며 "각 부처가 신규 사업이나 기존사업 확대를 추진할 경우에는 세출구조 조정을 통해 우선순위가 늦은 사업의 지출을 줄이는 등 구체적 재원대책을 마련한 후에 예산을 요구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박 대통령은 "같은 돈을 쓰더라도 국민들이 그 효과를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1년에 (예산이) 300조원이 넘는데 조각조각 나눠 쓰다보면 국민은 어디 쓰이는지 알 수 없고 현장 체감도는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또 "정부는 '정부 3.0'을 추진하는데도 민간에 맡길 부분은 과감하게 개방하라"며 "각종 앱이나 최종 결과물까지도 정부가 서비스를 하게 되면 민간산업 발전을 저해하게 된다. 재정개혁 차원에서 민간역량을 활용하는 사례를 발굴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shin@yna.co.kr

south@yna.co.kr

IP : 118.176.xxx.8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5.1 4:04 PM (175.201.xxx.248)

    쟨 인간이 아니다

  • 2. 그냥
    '14.5.1 4:08 PM (223.62.xxx.85)

    조용히 내려오지..

  • 3. ..
    '14.5.1 4:10 PM (203.218.xxx.234)

    옷이나 그만 맞추시길

  • 4. 니 옷값은?
    '14.5.1 4:18 PM (1.238.xxx.210)

    작작 좀 해..
    이젠 장례비조차 아깝니?
    뭘 해도 그저 눈엔 돈 뿐이니...
    종이만!! 아껴쓰는거 같다...

  • 5. 호텔 이용이나 그만하지
    '14.5.1 4:18 PM (121.147.xxx.125)

    강남 호텔 곳곳이 사용비용이 어마어마하구만

    너는 아버지가 총들고 긁어모은 돈으로 평생 1원 한 장 네 힘으로 벌어보지않아서

    안쓰는게 당연하지만

    우리 서민들은 마지막 가는데 품에 안아주지도 못한 자식들에겐 전 재산을 팔아서라도

    고운 옷 좋은 것 해주고 싶은 거란다

    자식을 낳아보지도 길러보지도 않고

    그리고 이렇게 황당하게 죽음을 당해 바닷속에 생매장 당한 자식을 가져보지 않았으면 말을 말아

  • 6. 박근혜 옷...
    '14.5.1 4:46 PM (218.234.xxx.37)

    옷 팔면 장례식 10번은 치를 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4299 아들 키우기 힘이들때 어떻게 하세요. 5 아들 두놈엄.. 2014/07/05 1,662
394298 피플랍 샌들이 편한가요 20 편한샌들 2014/07/05 6,700
394297 선수들을 훈련할때 1 운동팀 감독.. 2014/07/05 558
394296 님들의 20대는 어땠어요? 12 어땠어요? 2014/07/05 1,871
394295 영어 한문장만 봐주세요~ 11 중2 2014/07/05 1,047
394294 음악취향 공유해요^^ 11 로필 2014/07/05 1,432
394293 이 원피스 네이비로 할까요 블랙으로 할까요;; 33 결정장애 2014/07/05 5,532
394292 초파리 잡기(내용이 삭제되어 다시 올렸어요) 8 바람 2014/07/05 2,255
394291 추적60분에 대구 황산테러사건 나옵니다. 18 나쁜시키꼭잡.. 2014/07/05 2,874
394290 눈밑에 노란 멍 ".. 2014/07/05 1,511
394289 고양이 키우시는 집사님들~ 10 사악한고양이.. 2014/07/05 1,657
394288 김민종 어때요 왜결혼 안할까요 15 손지창 2014/07/05 21,640
394287 QATAR (카타르)항공 이용해 보신 분 계신지요? 8 궁금 2014/07/05 1,327
394286 주부님들 주말 6끼 어떻게 해결하시나요? 36 주말 2014/07/05 7,861
394285 삼계탕할때 닭뱃속에 찹쌀 얼마나넣나요 3 쭈니 2014/07/05 1,365
394284 주택가 빌라인데요 쓰레기 투기 어디다 신고하나요? 5 잡았어요 2014/07/05 1,721
394283 유럽 미주 등은 월세가 후덜덜인데 어떻게 사나요? 19 딴나라 2014/07/05 5,283
394282 일상으로 너무 돌아 간 82 49 82죽순이 2014/07/05 3,475
394281 종이빵봉지 모양의 가죽소재 가방브랜드 아시나요? 6 유니크 2014/07/05 1,815
394280 역시 진라면은.. 27 까탈이 2014/07/05 5,297
394279 친구가 잘되면 배가 아프신가요? 28 궁금 2014/07/05 8,594
394278 운동하고 오셨어요? 5 사랑스러움 2014/07/05 1,321
394277 월 얼마정도 벌면 만족할것 같나요? 22 ㅁㅁ 2014/07/05 4,921
394276 디저트까페에서 외국인 손님 대할때 할만한 말들 팁좀요~^^ 5 뭐뭐 2014/07/05 1,290
394275 일반 샴푸 쓰던 사람이 써도 상관 없나요? 3 지성 샴푸 2014/07/05 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