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어준 KFC 세월호3대의혹편, 후반부를 꼭 들으셔야 해요.

... 조회수 : 2,026
작성일 : 2014-05-01 11:14:35

일부러 그러시는 건지

아님 중간까지 듣고 글 올리시는 건지

방송내용을 이상하게 호도하시는 분이 계신데요.

제발 끝까지 들으시고, 시간 없으시면 끝부분 20분 정도만 들으셔도 돼요.

김어준이 직접적으로 말하지는 못하고 다만 개인의 추론이라고 강조하는 결론을 스스로 찾아보세요.

상세한 취재, 치밀하고 논리적인 추론으로 잠정적 결론에 이르렀지만,

그게 사실이라면, 자신이 이 나라 국민인게 끔찍해서 다 말못한 그 내용을

직접 들으시고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핵심은 말미에 나옵니다.

해경과 언딘의 의혹역시 중요하지만

이 모든 걸 가능하게 만든 핵심은

사고첫날 해수부 대책회의에서

누군가의 입김으로 언딘이 구조업체로 지정됐다는 겁니다.

정부가 먼저 언딘을 선정한 다음 청해진과 계약하게 됐어요.

이명박이 국가재난상황에서 민간업체도 참여하게끔 법개정을 하긴 했지만

여전히 해난사고의 구조주체와 책임자는 정부에요.

세계 어느 나라에서 이런 사고에 민간업체가 해경도 해군도 무시하고

자원봉사구조대까지 막아서며 전횡을 행사한답니까

거기다 연일 기자회견에 협박까지...

그놈들이 왜 미친것처럼 오만방자하고 눈에 보이는 게 없을까요?

사고첫날 언딘을 중심으로 한 구조의 체계를 기획한 사람이 있단 겁니다.

그리고 그런 막강한 힘을 가진 사람이 대체 누구냔 겁니다.

대체 누구길래 일개업체가 구조현장을 통제하고 전횡을 휘두르는데

군경도 속수무책이고 정부도 먼 산 불구경 하듯이 그렇게 내버려 두냐는 겁니다.!!!!

IP : 119.64.xxx.21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4.5.1 11:21 AM (61.254.xxx.82)

    그 뒷배경이 궁금합니다 권력을 등에 업지 않고서는 언론까지 한패가 되어 저리 난리치지 못합니다.

  • 2. 청해진에서..
    '14.5.1 11:29 AM (1.235.xxx.157)

    처음에 다른업체에게 맡겼다가 별 이유없이 취소 했다고 했죠. 위약금까지 줄테니 돌아가라고...
    그 후에 언딘이 계약한거고...맞네요.. 누군가의 입김으로 언딘으로 바뀐거...
    돈에 환장한 인간들이 위약금까지 주면서 이미 오고있는 구조업체를 돌려 보낼리가 없죠.
    누굴까요?

  • 3. 링크
    '14.5.1 11:31 AM (112.159.xxx.8)

    http://ggomsutapa.tistory.com/3895

  • 4.
    '14.5.1 11:31 AM (112.214.xxx.247)

    어휴,
    우리가 내는 세금이 이런 쓰레기들 배불려주고
    우린 이런 쓰레기들한테 빨갱이취급당하고 호구노릇 한 건가요?

  • 5. 저들은 어떻게든
    '14.5.1 11:33 AM (1.246.xxx.37)

    돈만 꿰어차느라 혈안이 되어있다고 생각합니다.

  • 6. 새싹이
    '14.5.1 11:41 AM (211.108.xxx.154)

    그 사람을 빨리 찾아야 합니다.
    어떻게 또 꼬리짜르고 도망칠지 모르니

  • 7. 1.246
    '14.5.1 11:44 AM (119.64.xxx.212)

    그런 식으로 말하면 세상 모든 게 결국은 돈이죠.
    님말이 틀린 건 아니지만
    그런 식으로 뭉뚱거려 버리면 본질을 호도하는 게 됩니다.
    일단 방송 듣고 얘기하시죠.

    지금 모든 사고책임은 청해진에 몰고
    구조의 문제에선 해경과 언딘까지 죽이는 걸로 정부는 꼬리자르고 도망치려 합니다.
    대부분 언론 역시똘똘 뭉쳐 그 쪽으로만 몰고 있는데요,

    김어준은 그 이상을 말하고 있는 거에요.

  • 8. ...
    '14.5.1 11:46 AM (180.229.xxx.177)

    한겨레 티비 링크합니다.
    http://www.hanitv.com/58073

    꼭 들어보세요.
    사고가 일어난날부터 차분히 정리해 주고 있습니다.
    방송 끝에 김총수 울음 참는거 보니 저도 눈물나네요.ㅠㅠ

  • 9. 수긍이가요.
    '14.5.1 11:46 A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김총수 똑똑하고 통찰력 좋은 사람이네요.

  • 10. 현장에 외신까지 들어와서
    '14.5.1 11:50 AM (119.64.xxx.212)

    국민뿐만 아니라 전세계가 주목하는데
    아무리 시체장사꾼들이라도 그렇게 간 크게 물속에
    살았을지도 모를 실종자들 넣어놓고 늑장 못 부립니다.

    그리고 이것들이 자기들 건들면 시체 못건질 줄 알아라는 엄표에
    다 죽는다는 협박까지...
    이건 단순히 실종자나 국민 언론에 대한 불만이 아니라
    왜 자기들만 죽이려고 하느냐는 정부에 대한 협박이라고 봐요.

    얘들을 이렇게 겁없는 무뢰배로 만든 이유가 뭐냐는 거죠.

  • 11. 뒷배경은
    '14.5.1 11:50 AM (203.170.xxx.157)

    당연히 정윤회 아닌가요?
    그런말을 할수는 없다. 이거죠.

  • 12. 이게 핵심
    '14.5.1 11:52 AM (118.218.xxx.62)

    사고첫날 해수부 대책회의에서

    누군가의 입김으로 언딘이 구조업체로 지정됐다는 겁니다.

    정부가 먼저 언딘을 선정한 다음 청해진과 계약하게 됐어요.

    ===> 이걸 알아내야함

  • 13. 정윤회라고 해도
    '14.5.1 11:53 AM (119.64.xxx.212)

    그 인간이 박근혜 최측근으로 지낸 세월이 얼마인데
    그걸 드러나게 해놨을리는 없구요.
    그게 남재준이든 김기춘이든 박근혜 그 자신이든
    김어준도 누구인지는 잘 모를 겁니다.


    다만 그렇게 할만한 힘 가진 누군가 중의 한 명까지라는 게 김어준의 추론이에요.

    근데 김어준은 자신이 힘겹게 도달한 그 결론이 너무 싫은 듯 보여요.
    대한민국이 그런 나라라는 걸,
    자신이 그런 나라의 국민이란 걸,
    생각만 해도 비참하다고...

  • 14. ddd
    '14.5.8 7:22 AM (58.226.xxx.92)

    실체는 머리! 이게 정말 중요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6668 끌어 올립니다. 이종인님과 송옥숙님께 응원 메세지 2 응원 2014/05/04 1,986
376667 해양경찰청장 수행 사복경찰 희생자가족들 퍽치기 폭행 15 .. 2014/05/04 2,688
376666 애초에 자비를 배풀지 말았어야했어 23 악마들에게는.. 2014/05/04 3,549
376665 어디선가 이종인님 친구분이 올린글 읽었는데.. 11 .... 2014/05/04 3,974
376664 교보문고 신설코너 - 생존지침서모음/나의안전은 내가지킨다 4 ... 2014/05/04 1,343
376663 가슴에 250개의 구멍이 뚫린 도시 4 건너 마을 .. 2014/05/04 1,999
376662 기초연금, 누가 얼마나 받나..국민연금가입자 불만 우려 38 이제그만 2014/05/04 4,848
376661 선장데려간 해경직원 아파트의 cctv삭제.. 이건 뭐죠? 5 미스테리 2014/05/04 1,665
376660 삭제당한 글- 아시아 최대 발굴선 누리안 호가 쓰레기만 줍다 갔.. 4 헐~ 진짜네.. 2014/05/04 1,836
376659 거꾸로 식사법이라는 게 있다는데... 8 올바른 순서.. 2014/05/04 3,117
376658 빌라1층 어떨까요? (1.5층 아니고 밑에 필로티 없고 진짜 딱.. 9 빌라매매 2014/05/04 5,537
376657 이상호기자 mbc 해고의 변... 5 .. 2014/05/04 2,550
376656 불안장애인 거 같습니다. 6 // 2014/05/04 2,737
376655 팽목항 오늘 12시 오분 박근혜 방문.헉 68 2014/05/04 11,158
376654 대학원가고 싶은데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 1 예쁜아이엄마.. 2014/05/04 1,137
376653 촛불집회 후기 10 어제 2014/05/04 2,815
376652 참사 이후 팽복항에서 보고 들은 이야기의 기록입니다.(펌) 6 dma 2014/05/04 2,775
376651 반복되는 역사 나의생각 2014/05/04 788
376650 대통령과 정부가 당일 오후까지 3백명 갇혀있는 것 몰라 9 세월호살인 2014/05/04 2,212
376649 엄마의 노란 손수건.. 다음카페 추천 드립니다 3 로즈마리 2014/05/04 1,597
376648 잘못된 안내방송 믿다 당하고,,,, 허허 2014/05/04 675
376647 하얀나비 4 .... 2014/05/04 1,751
376646 해경이 전천후라고 칭송한 언딘-리베로 바지선에 얽힌 진실은? 4 .. 2014/05/04 1,486
376645 정부 말만 믿었다가 수학여행 위약금 날벼락 6 카레라이스 2014/05/04 3,678
376644 고양이가.. 3 하나리 2014/05/04 1,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