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집회 후기
작성일 : 2014-05-04 12:27:58
1800718
어제 굉장히 많은 분이 오셨어요. 저는 후미쯤에 있었던것 같은데 제가 어디 있는지도 모를 정도로 많았어요. 청계광장으로 돌아온 후 곧바로 와야 해서 82분들을 뵙지 못하고 왔어요.
제 근처에 중학생정도 되어보이는 교복입은 여학생이 '아이들을' 선창하고 나머지 사람들이
'살려내라' 외치며 행진하였어요. 아이들에게 미안하고 고맙고 주머니에서 만원한장 꺼내어 맛있는거 사먹으라고 안받으려는 아이손에
쥐어주고 왔습니다.
소리라도 지르니 속이 좀 시원하던데 저는 당분간 토요일마다 나가려합니다. 다음주에는 더 많은 분들이 함께 하기를 바라는마음입니다.
IP : 211.41.xxx.12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4.5.4 12:31 PM
(119.224.xxx.52)
고맙습니다.
2. 1234v
'14.5.4 12:35 PM
(115.137.xxx.51)
저두 참여하고픈데 지방이고 둘째가 어린데다가 신랑이 비협조적이라....
담주 유모차부대 행진에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어른으로써 뭔가를 해야 덜 부끄러운 어른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ㅜ.ㅜ
3. ㄱㄴ
'14.5.4 12:38 PM
(50.166.xxx.199)
고맙습니다.
아이들에게 이런 썩어빠진 나라를 물려줄 수 없지요.
바다로 흘러들어갈 때까지 멈추지 않는 큰 물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4. 속이 시원해진다니
'14.5.4 12:55 PM
(110.47.xxx.44)
저도 다음주에는 나가봐야겠네요.
요즘 가슴속에 커다란 돌덩이 하나가 얹혀 있는듯 해서 몸까지 힘듭니다.
5. ***
'14.5.4 1:03 PM
(115.136.xxx.8)
어머 저 근처에 계셨나 봅니다.
저도 82분들 뵙지 못했는데 다음주에도 나갈겁니다.
6. 저도
'14.5.4 1:11 PM
(211.41.xxx.121)
다음주에 나가려구요. 집에 있어도 무거운 마음. 나와서 소리라도 지르면 좀 나아집니다.
7. 다음주는
'14.5.4 2:12 PM
(175.223.xxx.117)
안산 분향소에서 한다고해서 저흰 안산으로 가려구요 못가시는분들은 청계광장으로 와주세여
행동하는 양심 보여 줍시다
8. 루핀
'14.5.4 2:32 PM
(223.62.xxx.8)
저도 다녀왔는데 넘 추웠어요 오실 때 따뜻하게 오세요 저는 목이 잠겨 목소리가...ㅠ
9. ...
'14.5.4 2:36 PM
(211.36.xxx.149)
-
삭제된댓글
시댁 다니느라 이번주는 못갔네요.
담주에 꼭 다녀오겠습니다
10. ...
'14.5.4 4:33 PM
(175.123.xxx.53)
저도 어제 남편과 청계광장 촛불집회에 참석했습니다.
82님 몇분과 인사를 나누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사직터널에서 금화터널에 향하던 중 옆에
물대포와 닭장차가 지나가는 걸 보았어요.
어제 물대포를 준비했던 거죠.
아마도 다음 주에 시위대가 많이 불어나면
물대포를 사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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