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남편이 죽으면 그부인은 미망인이라 했지요
그말이 이해가 안갔습니다. 맞지 않은 말이니까요
남편이 죽었는데 부인은 미망인이라니요?
하지만 세월호 참사를 지켜보면서 갑자기 그단어가 계속 떠오릅니다. 앞에분이 쓰신것처럼. 아마 우리대부분. 역시 학생들이나 다른 탑승객들처럼 그자리에 있었다면 안내방송에따라 얌전히 자릴 지키고 앉아있다가. 물이 턱까지 차오른. 다음에야. 문쪽으로 몰려가 기를쓰고 문을열어보려다가 손가락은 골절 된 채. 그렇게 죽어갔겠죠.
지금 살아는 있지만. 언제 망자가 될지 모르는 저는. 미망인입니다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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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다 같이 미망인입니다
보통사람 조회수 : 729
작성일 : 2014-05-01 10:26:48
IP : 118.220.xxx.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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