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손석희 뉴스에서 언딘 관련 증언해주신 잠수부님 정말 용기있으신 분이십니다.
모자이크 처리 따위 안하시고 실명도 그대로 공개하시고..
쉽지 않은 일이었겠지만 그것이 옳은거라고 판단하셔서 그러신거겠죠.
그렇죠.
첫날부터 구조를 서두르지도 않고..시신 발견을 하고도 그대로 거의 하루를
그냥 놔뒀다가 꺼내오는 등등 일련의 언딘 이하 해경의 행동이 그 분의 눈엔
정말 비상식적이었을것 같네요.
천인공노할 시키들 같으니라고.
세월호 사건중에서 아쉽고 안타깝지 않은 점 수도 없이 많지만
첫날 둘쨋날 그 황금같은 시간을 그대로 흘려보낸건 두고두고 용서가 안돼요. 더구나 그것이 고의 였다니..
그날 부모님들은 얼마나 속이 타들어가셨을지..저 바다에 내 자식이 있는걸 알면서도 아무것도 해주지 못하는 심정을.
자원봉사 하러 오신 민간 잠수부님들..기사 읽어보니
다들 자비 들여서 오시고 순수한 맘으로 봉사하신다고 하던데..
정말 고마우신 분들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