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시국에 여중생 선배맘의 조언이 꼭좀 필요해요..

죄송해요.. 조회수 : 1,612
작성일 : 2014-04-30 16:58:09

이번 연휴에 작년 겨울부터 친한 친구 4집과 여행을 계획했어요..

2집은 안되겠어서 취소하고,남편이 직장관련 연수원을 어렵게 예약하고 추진한터라 저희를 비롯해 2집은 가는것으루요..

초등 남자아이 둘과 모레 시험끝나는  중3딸이 있는데 딸아이가 연극영화 연출에 관심이많아 진로까지 뜻을 두고있어 이번 연휴 전주 국제 영화제에 친구랑 2박정도 다녀오고싶어하네요.. 알아보니 전주행사측에서 청소년도 이용할수 있는 숙소를 안전하게? 마련해 있다나봐요..

아픔이 가시기는커녕 양파처럼 까도까도 의문이 증폭되기만하는 이 시기에 이런고민이 여러분들께 면목이없고 죄송한마음이 들지만, 일단 배편과 숙소관련하여 오늘은 정리를 해야해서요..사실 아이러니하게 배편으로 제주가는거랍니다ㅜ.. 친구남편이 강정마을 방문을 코스에 넣자하여 일정 고려하고, 일단은 차분하게 다녀오려합니다. 이미 취소시기는 지나버려 취소하라는 말씀은 지금 크게 의미가없구요....ㅠ 중3 마지막 가족여행이 될지모르는 일정에 더더군다나 제주도라며 꼭 가야하냐고 내키지않아하는딸을 가족애로 설득하여 함께 데리고가는게 좋을까요.. 아님4박정도되는 긴 시간을 전주영화제 다녀오고, 나머지 알아서 지내라고 해야할까요..

(참고로 모든 부모가 그러하듯 저도 딸아이를 믿는구석이 크구요.. 사춘기이긴 하지만 보편적일상에서 크게 벗난적은 없네요..인근 아파트에 제 여동생들이랑 친정등 도움받을 어른들이 각각 살고 있구요..)

IP : 210.218.xxx.6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4.30 5:02 PM (175.201.xxx.248)

    저라면 전주든 제주든 무조건 동행하는것으로 할것같네요

  • 2. ???
    '14.4.30 5:07 PM (121.166.xxx.204)

    연휴에 딸은 전주에, 나머지 가족은 제주에??
    아무리 그래도 중3 여자애끼리 전주에 보낼생각을 하다니..상상불가네요. 어딜가든 같이 움직이세요. 안전불감증 대박이네요

  • 3. ???
    '14.4.30 5:07 PM (121.166.xxx.204)

    예전과는 세상이 달라요

  • 4. ㅇㅇ
    '14.4.30 5:11 PM (61.73.xxx.109)

    저도 초등학교때부터 동생이랑 단둘이 기차타고 친척집 다니고 혼자 잘 다녔지만 과잉보호가 아니라 요즘 세상이 험해서 옛날과 달리 그런걸 허용해주기가 어려운것 같네요 사건 사고가 일어나고 나면 그 댓가가 너무나 엄청나니까요 아이들 없어지고 사고나고 그런거 보면 부모없이 자유롭게 돌아나기게 해주기 어려울것 같아요 온갖 사람들 다 모이는 그런 행사지역에서 안전이 100% 보장이 될까 싶어요

  • 5. ...
    '14.4.30 5:16 PM (210.115.xxx.220)

    동행하세요

  • 6. 원글
    '14.4.30 5:16 PM (210.218.xxx.67)

    그러게요.. 애들이 터울져서 둘째는 초4, 막내가 초1 둘다 남자아이들이라 큰애가 좀 손해보는면이 많아요..큰애어릴때 가족여행 많이 못가서 보상심리에 고학년부터 얼마전까지도 꾸역꾸역 주말마다 함께 데리고 다녔는데 즐거움보다 좀 힘들어하더라구요.. 주로 어린 동생들로만 구성된 지인들가족과 함께 할때가 많았었거든요...아이를 믿고 대범하게 밀어줘야할지 오늘잠깐 고민하고있어요..그동안은 친구집가는것도 눈치줄때가 많은 보통 평범한 간섭쟁이 엄마랍니다. 이미 돌이키기 어렵고 결정난 여행을 딸애가 너무 내켜하지않아해서요.. 그것도 제주도를 꼭 가야하냐고..ㅜ..그래서 고민합니다.

  • 7. ...
    '14.4.30 5:32 PM (118.221.xxx.24)

    차라리 비행기 타고 혼자ㅡ미국 가는게 안전하죠
    정 안되면 부모님이 나눠서 가시면 어떨지요
    여자아이만 보내는건 반대에요

  • 8. 저희와 비슷
    '14.4.30 5:54 PM (121.134.xxx.54)

    저희도 중3 딸과 초4.초2 아래 둘은 아들들.

    부모가 각각 떨어져 남자끼리 여자끼리는 가봤어도 딸아이만 보내는 일은 없었어요.

    그런데 가족여행이 지인가족을 동반하시는거라 남편과 아들들만 보내기도 그렇고 ㅜ ㅜ

    난감하시겠어요.

    하지만 딸만 며칠을 보내는건 걱정스러운데요.
    남편은 뭐라 하나요?

  • 9. .....
    '14.4.30 8:57 PM (94.128.xxx.14)

    안전한 숙소요? 안전하다고 누가그러던가요...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7328 최근에 로스터리샾을 오픈했는데 원두가격문제 ㅜㅜ 15 유치원자퇴 2014/07/15 1,835
397327 8월 초에 9세 7세 아들과 태국여행요 3 고민중입니다.. 2014/07/15 1,206
397326 김명수·정성근·정종섭 '운명의 날'…박 대통령 선택은? 세우실 2014/07/15 1,202
397325 세월호, 소금기둥 - 잊혀지는(박제) 시간에 관한... 지나다가 2014/07/15 854
397324 무너진 자존감을 회복시키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3 고1 2014/07/15 1,587
397323 상가집에 맨발로 가면 당연히 안되겠죠? 11 스타킹 2014/07/15 6,513
397322 (진로) 여러분의 딸이라 생각하고 조언해주세요 8 조언절실 2014/07/15 2,217
397321 간호대 입시 질문 드려요. 3 고민 2014/07/15 1,961
397320 진짜 십년만에 수영복한번 사보려구요. 11 .... 2014/07/15 2,400
397319 여러분은 기분 업시킬 때 무슨 방법 쓰나요? 9 활력소 2014/07/15 1,661
397318 서른살 여동생, 답답허다...답답해요 5 으이구 2014/07/15 3,202
397317 朴대통령-김무성, '김기춘 경질' 놓고 1차충돌? 7 이기대 2014/07/15 1,870
397316 집에서 어떻게 다들 관리하세요?~(홈케어 비법 공유해요) 4 ..홈케어 2014/07/15 2,420
397315 토마토를 먹으면 붉은색이 나오나요 7 문의 2014/07/15 4,480
397314 아침에 딸아이와 신경전 벌였어요 7 2014/07/15 2,034
397313 김무성 당선, 바그네 조기 레임덕의 신호 2 레임덕 2014/07/15 1,321
397312 아ㆍㆍ이런 3 2014/07/15 1,099
397311 김용민의 조간브리핑[07.15] 비장한 김무성 "박근혜.. lowsim.. 2014/07/15 929
397310 백제사 최고의 근성가이 아신왕 3 mac250.. 2014/07/15 1,473
397309 급)고속버스 창원,창원역 어디서 내려야하는지요? 5 궁금 2014/07/15 2,692
397308 파주 롯데캐슬 분양받는거 어떨까요? 아파트 2014/07/15 1,415
397307 [잊지않겠습니다] 엄마의 오열... 6 청명하늘 2014/07/15 1,531
397306 종이 블라인드 써보신분.. 1 눈부셔 2014/07/15 2,783
397305 관리자님, 댓글 60개 달린 글을 삭제하시면? 18 .. 2014/07/15 2,192
397304 새누리 새 대표 김무성…'친박' 서청원에 압승(종합) 세우실 2014/07/15 1,7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