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하나님의 뜻 아닙니다
세월호 일 너무 가슴아프다. 나는 크리스찬이라 다 하나님 뜻이라 생각한다. 이런 시련을 통해 더 좋은 나라가 될 것이다.
제가 종교가 없어 모르는데, 크리스찬들은 다 이런 식으로 생각하나요? 하나님의 뜻이라고 뭉뚱그리지 좀 마세요. 기도만 할 게 아니라 건전한 토론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잘잘못 낱낱이 가리고 감시하고 기꺼이 행동하고 그래야죠. 그 누구의 뜻 아니고요, 우리들의 '잘못'입니다.
1. .....
'14.4.30 4:35 PM (175.223.xxx.48)어휴 정말...답이 없네요
2. 수백명 애들이 다 죽었는데
'14.4.30 4:36 PM (50.148.xxx.239)그 애들 죽음 위에 만든 좋은 나라? 그런데서 사는게 좋은가요? 기독교에 실망하는 부분이고 설명하기 힘든 문제에요. 그들만의 위안입니다. 죽은 애들과 가족과는 상관없이 자기들이 자기들에게 주는 위안이요.
3. 이제그만
'14.4.30 4:37 PM (203.226.xxx.21)그런 하나님이라면 그 하나님 주둥아리 내가 찢어버리겠네요
4. 미친
'14.4.30 4:38 PM (182.227.xxx.225)자기반성할 때가 아니고
공공의 적만 없어지면 모두가 행복할 거임5. 지디지디지디
'14.4.30 4:39 PM (218.38.xxx.96)이렇게까지 잔인하게 아이들을 데려가는 하나님이라면 전 기꺼이 하나님 버릴랍니다
6. 크리스챤
'14.4.30 4:41 PM (110.70.xxx.8)뭔 개소리에요?
그딴 소리 지꺼리는게 잘못된 신앙이죠
진짜 신이라면 그애들 붙잡고 피눈물 쏟고 있을겁니다 ㅠ7. 종교
'14.4.30 4:42 PM (211.36.xxx.4)그렇게 말한 사람 만약 자기 자식이라면 그렇게 애기할수 있을까요?? 진짜 입을 쫙 찢어버리고 싶다..... 가만이나 있음 중간에나 가지.
8. 기독교인
'14.4.30 4:43 PM (211.63.xxx.166)세상의 악은 하나님 뜻이 아닙니다. 이 세상의 모든 악한 일들은 죄 많은 인간들이 저지른 것 입니다.
하나님의 잘못(?)이라면 그런 인간들을 사랑하셔서 자유의지를 주신 것입니다.9. 분당 아줌마
'14.4.30 4:44 PM (175.196.xxx.69)이런 말 그렇지만서두 저두 진짜 입을 쫙 찢어버리고 싶다22222222222222222
어쩌다가 하느님이 한반도에 와서 이 고생을 하시는지....10. 기독교인
'14.4.30 4:45 PM (223.62.xxx.40)언어는 이해하기 힘들어요
11. 웃긴게
'14.4.30 4:48 PM (125.128.xxx.7)자유의지 타령.기독교인들이 즐겨 애용하는 이 단어에 토가 나올지경이예요.할 말이 없으면 나오는 땜빵용어예요. 이럴땐 신의 뜻이라 모르겠다고 하는게 욕 덜 쳐먹어요.
12. .....
'14.4.30 4:48 PM (122.32.xxx.12)지 새끼 죽었을때도 하나님의 뜻이라고 말 할수 있는 함 보자..
13. .....
'14.4.30 4:54 PM (124.58.xxx.33)믿겨지지 않겠지만 그사람들 사고방식이 원래 그렇습니다. 독실한 사람들은 자기 어린자식이 죽어도 부모가 장례식장에서 차분히 찬송책부르면서 노래불러요. 천국갔다며 같은교회신자들도 와서 같이 노래불러주고요. 하느님한테 갔다 이거죠. 그 광경보고 놀랐습니다. 그사람들의 세계를 일반인들은 이해할수 없는 영역이 있다 생각하고 삽니다 . 벽이라고 생각하세요.
14. 천주교
'14.4.30 4:55 PM (125.186.xxx.64) - 삭제된댓글신자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생명을 존중하시는 분이시고
인간들에게 서로 사랑하며 살라고 하시었고
불쌍한자를 도우라 하시었지요!
이렇게 새명을 경시 무시하며 거짓을 일삼고
위험에 빠진 자를 그냥 내버려두라고 하시지 않으셨죠!
이 모든 일은 좋고 선한 것이 무엇인지 교육받은 인간들이
무엇이 정의롭고 선한 것이 알고있는 어른들이
악, 죄에 무디어져서 저지른 개만도 못한 일들이
쇠사슬처럼 고리고리 연결되어 일으킨 대참사죠!15. ......
'14.4.30 4:58 PM (211.117.xxx.169)진짜 신이라면 그애들 붙잡고 피눈물 쏟고 있을겁니다 ㅠ
22222222222222222222222222216. 제발
'14.4.30 4:58 PM (222.67.xxx.74)하나님 탓이니 뭐니 이런 글들 제발 안올라 왔음 좋겠어요
이글 보시고 마음을 한데 모아야하지 않겠어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798743&page=3&searchType=&sea...17. 방답32
'14.4.30 4:59 PM (112.164.xxx.252)하나님의 뜻이라기보다는 어쩔 수 없는 상황 앞에서 스스로를 포기시키는 일종의 세뇌 같은거 아닐까요?
인간의 탐욕으로 사고가 났고, 그 사고 가운데서도 하나님은 아이들이 탈출할 수 있는 시간을 허락하셨죠.
결론적으로 선장이나, 선원들의 판단미스로 최악의 결과를 가져왔구요.
그 또한 인간의 이기심과 무책임함과 안이함, 물질 우선주의같은 복합적인 원인으로 이런 참사를 맞게 되었구요.
이번 사건을 보면서 이런 정부를 믿고 살아야한다는 게, 이 정부의 공무원들을 믿고 살아야한다는 현실이 참 슬픕니다.18. 지겨워....
'14.4.30 5:00 PM (112.223.xxx.172)하나님이 어쩌고
믿네 안 믿네
이런 글 그만 봤으면.19. ᆢ
'14.4.30 5:04 PM (58.232.xxx.244)평소 신에 대해 생각해 본적없는
무지한 크리스찬입니다.
신은 그 아이들과 함께 고통중에
가장 괴로워했습니다.
더러운 인간에게 자유의지를 주었더니
이런 참담한 결과를 예상할 수 있었고
막을수 있는 구할 수 있는
기회도 여러번 주셨습니다.
그런 말 하는 신앙인은 스스로의
무지를 부끄러움도 모르고 말하고 있을 뿐!!!!!!20. 날나리 날다
'14.4.30 5:06 PM (121.148.xxx.247)교회다닌 사람들 입에 붙은게 하나님의 뜻이라고...
그딴소리 지껄일시간에 조용히 들어가 경건하게 기도나 하지.21. 음..
'14.4.30 5:12 PM (175.120.xxx.2)듣는 하나님.. 어이 없겠다..
개나 소나 다 하나님의 뜻.....
이러라고 있는 하나님의 뜻이 아닐것 같은데
다 갖다 붙여...22. ㅜㅜ
'14.4.30 5:14 PM (203.218.xxx.234)개신교인입니다.
이런말 들어보셨는지?
기독인이홍수가나서 집 지붕에 고립되었습니다.
하나님 도와주세요 살려주세요 가도하는데 헬리콥터가 와서 타라합니다.
하나님이 구해주시리라 믿고 거절하며 기도만 합니다.
그사람 결국 죽어 천당가 하나님 만나 왜 저 안구해주셨나 물어봅니다.
하나님이 말하시길. 내가 헬리콥터 보내주었잖니 라고....
이거 오래된 기독인사이의 유머입니다.
하나님뜻 함부로 말하는거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생각엔
가만히 침묵하고 있지 말라는게 하나님의 뜻이라 생각합니다.
며칠동안 말많았던 분당의 모교회,이모씨가 다녀 욕먹는교회의
저번 주일 설교 말씀 들어보셨다면 개신교인들이 그리 말할수는 없습니다.23. 나나
'14.4.30 5:15 PM (114.207.xxx.200)제가 믿는 하나님은 그런분 아니예요
똑바로 알고 믿으라코 전해주세요
제가 아는 하나님은 사랑과 은혜와 눈물흘리는 하나님입니다
제발 그딴소리 하려면 제발 좀 닥치라고 좀 해주세요
그런분들때문에
개독이라는 무서운욕을들어요
제발 쫌 ㅠㅠ24. ㅇㅇ
'14.4.30 5:21 PM (61.98.xxx.220)그아줌마 참 모르면 입다물고나 있던지..ㅠㅠ
하나님의 뜻 당연히 아니지요.
어떤 하나님이 그렇게 독하답니까?25. .....
'14.4.30 5:24 PM (211.55.xxx.116)하나님의 뜻이라..그리 잔인한 신이라면 필요없어요.
26. 기독교인 욕먹이네...
'14.4.30 5:25 PM (218.234.xxx.37)입다물고 계시라 하세요... 신은 인간을 사랑하사 가장 큰 선물을 준 게 자유의지입니다...
30년 교회 다니면서 제 개인적 견해는 신은 인간의 의지나 행동, 결정에 거의 개입 안합니다.
그래서 교인이라고 하는 사람들은 정말 간절히, 간절히 기도하죠.
내가 올바른(신의 뜻에 맞는) 결정을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요.
세상만사 모든 게 다 하나님 뜻으로 다 결정되어 있다면, 교인들은 뭐하러 기도합니까???
하나님이 개입하실 때에는 정말 간절히 간구하고 또 간구할 때만 개입한다고 생각해요.
그렇지 않을 때에도 개입하실 때가 있지만 그건 정말 극히 드문 일이라고 생각하고요.
(그게 선택받은 사람이고 나중에 쓰임새가 있어서라고 함..)27. 원글
'14.4.30 5:41 PM (180.66.xxx.31)저도 사석에서 나온 얘기면 헛소리구나 무시했을텐데 공적인 자리에서 나온 얘기라 순간 울컥했습니다. 우리 다 이 나라 구성원이잖아요. 제발 용서, 그분의 뜻 어쩌고 하지말고 같이 분노하고 같이 생각하고 같이 행동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28. ..
'14.4.30 5:47 PM (220.94.xxx.23)저렇게 어정쩡하게 생각하는사람들이 더 무섭네요
무슨 하나님의 뜻이나요? 이 사건은 인재입니다.
인간에 잘못 의해서 벌어진 일이지 하나님의 뜻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에게 자유의지를
주셨습니다. 많은분들이 이를 간과하시는게 안타깝습니다29. 꽃같은 아이들을 데려가고
'14.4.30 6:09 PM (59.7.xxx.226)악마같은 무리들에게 또한번 능욕당하게 하는
그런 하나님이라면 전 하나님따윈 없다고
그건 하나님이 아니라 악마일거라고 말하고 싶어요.30. 자신을
'14.4.30 7:18 PM (211.36.xxx.222)주시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신 하나님이 그 아이들의 고통의 순간에 그누구보다도 아파하시고 눈물흘리셨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우리가 자녀들의 고통에 더 아파하는것처럼 말입니다31. 아효
'14.4.30 7:19 PM (211.36.xxx.1)어쩌다 하나님이 한반도에서 와서 이 고생을하시는지..222
나도 기독교인이지만 그런말 하는 사람..정말 부끄럽습니다.
하나님은 절대 악인의 편에 서지 않으시고, 악의 끝은 늘 있다고 믿어요. ㅜㅜ32. ...
'14.4.30 8:24 PM (58.143.xxx.210)그 집 흉사에 그 말 그대로 해주세요~
하느님의 뜻이라고 더 집안 잘될꺼라고...
자기자식이 죽어도 그 말 받아들일수 있는지 두고보자!33. ..
'14.4.30 10:23 PM (183.96.xxx.126)신앙인이어도 성경이나 하나님에 대해
무지하거나 왜곡된 견해 갖고 있는 사람들
매우 많습니다 그런 사람은 자기 소견대로 믿고 말하는데..
그런 사람의 말 한마디에 죄지우지할 필요 없구
분노할 필요 없어요
어른들이 암것도 모르는 어린아이의 말에 열 받나요?
교회 오래다녔다고 바른 믿음 갖는 것도 아니구요
성경을 바로 배우고 바로 가르치는 목사밑에서 신앙생활해야
바른 성경적 가치관을 갖게 됩니다34. 죄송합니다.
'14.4.30 11:00 PM (175.112.xxx.175)정말 죄송합니다.
아이들 생각에 가족들 생각에 마음 아파하며 함께 우는 기독교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