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댐 기억들 하시나요?
서울이 물바다가 된다고 떠들면서
평화의댐을 건설해야 한다고
성금을 무지막지하게 걷었죠.
저 그때 국민학교 현재의 초등학교 다녔습니다.
학교에서도 걷고 심지어 폐품도 평화의댐 명목으로 가져오라고 했죠.
폐품이 없어서(현재의 재활용) 집앞 슈퍼에서 엄마가 공병을 사다 주셨네요.
통장이 와서 집에서 걷고
아버지 회사에서도 내고
우리가족 모두가 이중 삼중으로 냈습니다.
그 돈은 과연 얼마나 걷었을까요?
결국 평화의댐이란건 건설되다 말았고
절대금액이 전두환주머니로 들어갔죠.
학생들에게까지 성금을 걷는다니
그때가 생각나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