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가족대표-대통령사과, 사과 아니다

집배원 조회수 : 868
작성일 : 2014-04-29 22:43:20
세월호 사고 진상규명 정부에 정식요청·성금모금 중단요청

희생학생 마지막 모습담긴 동영상 2개 공개

(안산=연합뉴스) 특별취재팀 = 세월호 여객선 침몰사고 희생자 유가족 대책회의는 29일 "5천만 국민이 있는데 박 대통령 국민은 국무위원뿐인가. 비공개 사과는 사과도 아니다"며 비판했다.

유가족 대책회의는 오후 6시 30분께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와스타디움 2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대통령은 오늘 분향소에서도 그냥 광고 찍으러 온 것 같았다. 진정한 대통령 모습이 아니다. 실천과 실행도 없는 사과는 사과가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 <세월호참사> 유족대표 "박대통령 사과, 사과도 아니다" (안산=연합뉴스) 특별취재팀 = 세월호 여객선 침몰사고 희생자 유가족 대책회의는 29일 오후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와스타디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천만 국민이 있는데 박 대통령 국민은 국무위원뿐인가. 비공개 사과는 사과도 아니다"며 비판했다. 또 침몰사고 진상규명을 정부에 요청하고 불분명한 성금모금을 중단해달라고 요구했다. 사진은 기자회견 중인 김병권(50) 유족대표. 2014.4.29 <<지방기사 참조>> young86@yna.co.kr

↑ 세월호 참사 사과하는 박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29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세월호 참사로 고귀한 생명을 잃게돼 국민 여러분께 죄송스럽고 마음이 무겁다"고 사과하고 있다.

↑ 박근혜 대통령이 29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 화랑유원지에 마련된 '세월호 사고' 정부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이어 세월호 사고의 정확한 사고경위와 사고발생의 진상규명을 정식으로 정부에 요청했다.

또 "장례나 추모공원 관심보다는 팽목항의 실종자 아이들을 신경써달라"며 "정부는 태만하고 기만적인 구조체계로 생명을 구할 수 있음에도 구하지 못하고 있다. 더이상의 변명없는 적극적인 태도를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실종자 가족에 대한 지원이나 대안을 제시하지 않은 정부와 관계기관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최근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는 성금모금에 대해서는 "사조직이나 시민단체의 모금은 유가족 의사와 전혀 무관하다. 동의하지 않은 성금모금을 당장 중지해달라"며 "안타까운 마음에 성금을 하려한다면 투명한 방식으로 핫라인을 구성해 모금액 전액을 장학금으로 기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팽목항에서 많은 진실이 왜곡되면서 기자들에 대한 불신이 쌓였다. 진실을 보도했으면 기자들에게 (취재현장에서) 나가라고 하지 않았다"며 언론에 대한 불만도 토로했다.

회견문을 낭독한 김병권(50) 유가족 대표는 희생한 자녀와 실종학생들을 떠올리며 잠시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유가족 대책회의는 희생학생이 가족에게 마지막으로 남긴 동영상 2편을 공개했다.
IP : 221.144.xxx.17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4.29 11:25 PM (175.123.xxx.53)

    정말 김한길은 무슨 생각으로
    대통령의 사과가 유족들의 마음을 위로했다고 헛소리를 했는지!

    답답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9163 경향)[단독]정보담당 경찰 616명 진도 배치.. 생활안전 담당.. 5 ... 2014/05/14 1,022
379162 여자나이 33 패스요. 며칠째 뻘글쓰는 180.229 5 ... 2014/05/14 1,012
379161 해외 학자 천여명 세숼호 참사 성명 4 바뀐애하야 2014/05/14 1,736
379160 여자나이 33살이 마지노선이에요 무조건 가세요 9 마지노선 2014/05/14 9,316
379159 [박근혜꺼져]34살 노처녀 선을 봤습니다. 16 박근혜하야 2014/05/14 5,031
379158 박근혜여 죽지마라 6 소설가. 2014/05/14 1,081
379157 정몽준 당선돼도 걱정…2조원대 주식 어떻게 하나? 1 세우실 2014/05/14 1,548
379156 일산대화역행진)혹 못보신들 위해 한번 더 올립니다. 4 고양시민 2014/05/14 888
379155 < 진도 팽목항 리포트 >ㅡ 전 레슬러 김남훈 13 11 2014/05/14 1,384
379154 박지성을 왜까는지 모르겠어요 3 논리 2014/05/14 1,358
379153 (근혜하야)제사에 대해 질문드려요 8 잼맘 2014/05/14 1,131
379152 종교인이라고 더 윤리적일까 7 샬랄라 2014/05/14 963
379151 정청래 - 안철수 70 보복철수 2014/05/14 3,386
379150 (제안)82쿡 봉사팀 만들기 43 개굴이 2014/05/14 3,211
379149 마지막 생존자도 민간 어선이 구조…78명 구해냈다 2 세우실 2014/05/14 1,478
379148 시사통 김종배입니다[05/14am] 유모차·우병우…공안몰이 lowsim.. 2014/05/14 1,026
379147 [그네아웃] 초등어머니들 여쭤봐요 유치원졸업생 어린이집졸업생 차.. 12 그네아웃 2014/05/14 1,728
379146 해외교수 세월호 관련 성명 1 추억 2014/05/14 972
379145 혹시 한강유람선은 세모랑 연관이 없나요? 5 한강유람선 2014/05/14 1,164
379144 안산 추모제 현장에서 모두가 눈물 바다가 된 공연.. 미안하다... 22 ... 2014/05/14 3,852
379143 남편 술먹고 온 다음날 아침 해장국 끓여주시나요? 12 2014/05/14 2,256
379142 김영춘, 부산시장 후보 단일화 합의 3시간만에.. 12 철회입니다 2014/05/14 2,453
379141 세월호 인양, 영국업체가 어부지리 차지 14 광팔아 2014/05/14 1,846
379140 박근혜내려와라) 여름도시락 질문입니다. 7 도시락 2014/05/14 1,163
379139 82 신문 3호 5/13 55 82신문 2014/05/14 3,5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