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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녀오는 길이 더 괴로웠습니다.

.. 조회수 : 1,713
작성일 : 2014-04-29 20:02:32
너무나 비현실적인 광경이었습니다.
어린 영정사진이 그리도 많이 모여있던 모습이..

울지말아야지 했는데 꽃을 올리는 순간 눈물이 터지고말았습니다.
할말이 없었습니다. 
돌아오는 길이 더 무겁고 맘아픕니다. 

애들아 거기선 아프지말고 무서워하지도 말고 편히 쉬어라..
IP : 175.195.xxx.7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4.4.29 8:05 PM (39.119.xxx.96)

    그 상황이 그려집니다 연휴에 가려는데
    일상 생활하기 힘들고 가슴이 미어집니다

  • 2. 네...
    '14.4.29 8:17 PM (61.98.xxx.41)

    월요일에 갔었는데 159명의 영정...
    숫자로만 보다가 가서 영정을 보니...
    정말 많더이다!

    그날도 어김없이 운구차와 오열...

    이 죄를 다 어찌하려는지...

  • 3. ...
    '14.4.29 8:24 PM (125.178.xxx.144)

    돌아오는 길... 원글님 심정 마음에 너무 와 닿아요.
    저는 희생자들 시신 다 나오면 가려 했지만 그건 언제가 될지 모르겠으니 이번 주말에 가려구요.
    아는 분 하나는 가족분들 앞에서 대성통곡할까봐 도저히 못가겠다고 하는데 그 마음도 이해가 이해가 되더라구요.

  • 4. 우리 지역에도
    '14.4.29 8:32 PM (61.79.xxx.76)

    대공원 현충탑에 분향소를 차렸대요.
    우리 고등애도 목요일까지 시험 치고 단체로 조문간다고 합니다.
    제트기 타고 가다 희생한 군인도 우리아이 학교 선배라 모신 곳에 가 본다고하네요.
    우리도 갈 수 있는 곳이 생겼어요.
    그러나 마음이 아파 용기가 안 나네요.

  • 5. ..
    '14.4.29 8:32 PM (125.178.xxx.130)

    일요일...전 너무화가나서 주체를 못했네요...
    도대체 왜 아이들이 그리 가야했을까요?
    도대체 왜요?
    누가 답해줄거냐구요...
    전 그 답을 기다릴겁니다.

  • 6. ㅇㅇ
    '14.4.29 8:39 PM (112.170.xxx.172)

    예, 저는 첫날 갔는데도 다녀와서 더 괴로워졌고 지금까지도 너무 괴롭습니다. 지금은 영정사진이 더 많이 늘어나 있을 테지요. 이제는 시신이라도 수습해 장례라도 치르게 되는 게, 그곳에 영정사진을 놓게 되는 게 더 좋은 일이 되어 버렸네요. 큰 화면에 뜨는 학생들의 얼굴과 이름을 보고 눈물을 참을 수 있는 강심장이 몇이나 있을까요. 학생들도 일반승객분들도 모두 좋은 곳으로 가셨기를 바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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