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에 관심이 없습니다.
다른사람에게 무슨일이 있어도 상관 없었습니다.
그리고 어른이 될수록 느껴지는
"어리석은 백성" 이란 말이
왜그리 맞는 말인지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뻔히 사기꾼이라고 말해도.. 내 집값이 오른다고 찍어주는 백성
뻔히 소통이 되지 않는 모습이 보여도 찍어주는 백성
힘있어 보이는 자의 말 한마디에 기대하고 이리 쏠리고 저리 쏠리고..
그래서 저는
그냥 저만 하루하루 잘 보내면 .. 그렇게 살았습니다.
그런데.....
처음으로 미안했습니다.
처음으로 모든일에 무관심했던 제가
아이들에게 너무나 미안하고 너무나 부끄러웠습니다.
그래서 6월 4일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진심으로 해볼까 합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더이상 부끄럽지 않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