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참교육학부모회에서 오늘자 한겨레 경향 광고 내용.

참학 조회수 : 1,489
작성일 : 2014-04-29 09:15:14
참교육 학부모회에서 오늘자 한겨레 경향에 광고냈습니다. 
순식간에 모금되었답니다. 

사진이 안 올라가서 글귀만 올립니다. 

===================================================

아이들이 끝까지 애타게 불렀을 이름, 
"엄마" 
이제 우리가 답할 때입니다. 

우리가 슬퍼하고 침묵했던 시간은. 
칠흙 같은 바다 속에서 아이들이 사투를 벌이고 있었던 시간입니다. 

지금 우리가 침묵하면, 세월호는 계속됩니다. 

사고의 책임은 VTS와 청해진 해운에게 있지만, 참사의 책임은 정부에게 있다. 
정부는 대답하라. 
"국가의 존재이유가 무엇인가?"

언론은 진실을 은폐하고 피해가족과 국민을 우롱했다. 
언론은 대답하라. 
"언론의 사명은 무엇인가?"

아이들의 본성, 손과 발을 묶는 대한민국 교육은 근본적 전환을 해야 한다. 
교육계는 대답하라. 
"교육의 목적은 무엇인가?"

사리사욕과 정권의 안위를 국민의 생명과 맞바꾼 정부와 기업, 행정관료는 대답하라. 
"생명보다 우선하는 것이 무엇인가?"



참교육학부모회 서울지부, 광주지부가 제안하고 학부모, 시민들의 참여로 제작되었습니다. 
IP : 112.159.xxx.1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4.29 9:25 AM (1.251.xxx.68)

    아이들이 끝까지 애타게 불렀을 이름,
    "엄마"
    이제 우리가 답할 때입니다......

    또 눈물이 나네요. 아이들이 끝까지 애타게 불렀을 이름 "엄마"

  • 2. 맞아요
    '14.4.29 9:29 AM (61.254.xxx.53)

    가장 고통스러웠을 순간에
    아이들이 애타게 불렀을 이름 "엄마"...

  • 3.
    '14.4.29 9:41 AM (223.62.xxx.210)

    가슴 아프네요 이런 현실이....

  • 4. 아픔
    '14.4.29 9:44 AM (223.62.xxx.125)

    모든글귀가 마음을 울립니다...

  • 5. 캔디스
    '14.4.29 9:52 AM (118.139.xxx.222)

    아휴....우리가 다시 웃기 위해서라도 이번 참사의 책임은 끝까지 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6. 율맘
    '14.4.29 10:37 AM (58.237.xxx.139)

    어쩌면 이리도 간결하면서도 내 맘을 쏙 표현했을까!

  • 7. 1234v
    '14.4.29 10:38 AM (115.137.xxx.51)

    또 눈물날려고 하네요 ㅠ.ㅠ
    엄마 아빠를 얼마나 애타게 불렀을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5850 시국이 이런데 이런글 죄송하지만..너무 답답해서요..일주일째 입.. 4 어이무 2014/04/29 1,086
375849 나도 삭신이 쑤시는데.. 3 아이도 2014/04/29 891
375848 '의문의 지하 상황실'발견--- 해경과 언딘이 함께 있어 12 진도군청 지.. 2014/04/29 3,157
375847 저러고싶을까요? 내팽겨쳐진조화에서 박근혜이름떼서안에붙여놨네요.... 6 ... 2014/04/29 2,869
375846 정녕 그분같은 사람냄새나는 지도자는 다시는 만날수없을까요 8 노무현..... 2014/04/29 809
375845 김한길이 이제껏 왜 야당 대표로서 나서야 할까요? 33 @@ 2014/04/29 3,216
375844 오늘 공감되는 댓글 3 00 2014/04/29 1,158
375843 언딘(undine)이 물의 요정이란 뜻은. 21 광팔아 2014/04/29 2,817
375842 공공기관 홈피 뭣 같은 것들아 내pc병신될라 1 -- 2014/04/29 694
375841 삭제되기전에 보세요.어서 18 자다깬여자 2014/04/29 4,742
375840 오늘 손석희뉴스 기대됩니다. 2 그네시러 2014/04/29 1,007
375839 "내 자식 일이 될 수도 있다", 엄마들 분노.. 10 levera.. 2014/04/29 2,528
375838 이런분위기에 이런 질문 죄송합니다. 서술형 채점시 2 f 2014/04/29 801
375837 세월호 모금 방송은 국면전환용 참맛 2014/04/29 644
375836 (펌)"너희들의 열일곱 해는 단 한 번도 천국인 적이 .. 11 애도.. 2014/04/29 2,226
375835 노무현 재단에서.... 25 거기선 평안.. 2014/04/29 4,596
375834 알바 맞나보네요... 1 .. 2014/04/29 722
375833 지금 대통령께서는 헌법을 위반하셨습니다. 4 청와대 2014/04/29 1,923
375832 패스) 다이빙벨 jtbc도 한발 빼네요 (220.70 글임) 9 패스 2014/04/29 2,089
375831 신생아 설소대 수술... 24 초보엄마 2014/04/29 4,263
375830 밑)다이빙벨.. 알바느낌..(아니면 죄송..) 16 bluebe.. 2014/04/29 1,288
375829 개이버는 어떻게 응징해야할까요 6 nariya.. 2014/04/29 896
375828 이거 도데체 어쩌자는거죠? 설계도면에 없는.. 1 。。 2014/04/29 910
375827 다이빙벨 jtbc도 한발 빼네요 13 ,, 2014/04/29 2,768
375826 절대 나라에 기부하지 마세요. 3 절대로 2014/04/29 1,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