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교육 학부모회에서 오늘자 한겨레 경향에 광고냈습니다.
순식간에 모금되었답니다.
사진이 안 올라가서 글귀만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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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이제 우리가 답할 때입니다.
우리가 슬퍼하고 침묵했던 시간은.
칠흙 같은 바다 속에서 아이들이 사투를 벌이고 있었던 시간입니다.
지금 우리가 침묵하면, 세월호는 계속됩니다.
사고의 책임은 VTS와 청해진 해운에게 있지만, 참사의 책임은 정부에게 있다.
정부는 대답하라.
"국가의 존재이유가 무엇인가?"
언론은 진실을 은폐하고 피해가족과 국민을 우롱했다.
언론은 대답하라.
"언론의 사명은 무엇인가?"
아이들의 본성, 손과 발을 묶는 대한민국 교육은 근본적 전환을 해야 한다.
교육계는 대답하라.
"교육의 목적은 무엇인가?"
사리사욕과 정권의 안위를 국민의 생명과 맞바꾼 정부와 기업, 행정관료는 대답하라.
"생명보다 우선하는 것이 무엇인가?"
참교육학부모회 서울지부, 광주지부가 제안하고 학부모, 시민들의 참여로 제작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