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에 가슴아파 하면서,
내가 할 수 있는 일 없을까 답답한 분들,
네이버 탈퇴 운동에 동참해주세요.
네이버나 다음이나 뭐가 다르냐 하시는 분들
가서 기사 댓글 하나만 보고 와보세요.
네이버가 민심을 어떻게 조작하고 있는지.
나 하나 탈퇴한다 해서 뭐가 달라지겠어? 하는 분들,
저도 사실 그런 생각으로 광우병 때부터
다른 건 불매운동해도 네이버는 계속 썼는데요,
광우병 이후, 2014년이 된 지금. 어떠세요?
나아지기는커녕, 더 심해졌어요.
그때는 촛불집회에서 ‘언론탄압’이라 외쳤는데,
이제는 탄압할 것도 없어요.
언론사 자체가 다 정부의 일꾼이라.
그런데 국민 여론까지
조작하도록 내버려두실 건가요?
나 하나 네이버 탈퇴한다 해서
네이버 광고가 끊기고, 네이버가 바뀌는 일은 없겠죠.
하지만 거대 공룡을 굶겨죽일 순 없어도,
적어도 내가 키우진 않겠단 생각에
저는 네이버 탈퇴했어요.
메일주소 옮기고,
블로그에 있던 거 다 백업하고,
자주 가던 카페 다 탈퇴하느라 힘들었지만,
내가 꼭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었지만,
단원고 2학년 3반 사진 보고,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sewol&no=21126&s_no=21126&ki...
아이들에게 너무 미안해서...
내가 할 수 있는 일도 안 하면서,
언론 탓만 하고 있진 않으려고요.
우리,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부터 해요.
네이버 탈퇴가 정 어려우신 분은
시작페이지라도 다른 걸로 바꿔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