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고 학생들을 상담한 상담사가

[지디지디지디]

학생들이 가장 많이 하는 얘기가 선생님 걱정과 사람들이 이 일을 쉽게 잊어버리는 거라 들었어요
곧 월드컵도 있고 선거도 있고 하면 사람들이 잊고 거기에 열광할거라고 우리 친구들은 잊혀질거라고....이 얘기를 하면서 상담선생님 울먹거리시더라구요
우리, 정말 잊지말아요 그 어린 꽃들 헛되지 않게 반드시 국민의 힘을 보여 주자구요

이런글 써도 되나 모르겠어요
네 일기장에나 써! 이런 댓글 달려도 할수 없지만 아래에 불매운동이나 여러 매체들 후원하는 글 보니 불끈 솟아서 용기 내 보았어요

[...]

저 잊지 않을 겁니다.
울면서 약속했어요.
죽을 때까지 잊지 않겠다고.

[몽심몽난]

잊을리가요.
아직 피어보지도 못한 꽃같은 나이의 아이들이 그렇게 희생 당한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지는데요.

[Drim]

뒤끝이 길고긴 나는 잊지않을테니 걱정말아...
꽃같은 아이들아

[제게...]

4월 16일은 내내 국상을 당한 날입니다. 앞으로 영원히 그럴 거에요.

[..]

잊으면 안되지요. 저도 절대로 잊지 않겠습니다. 어떻게 어떻게 잊어요?

[...]

절대 잊지않을거다
걱정 하자마
꼭 기억 할거야 ㅠㅠㅠ

[뒷북]

잊지 않을 겁니다. 잊을 수 없습니다.
끝까지 지켜보고 할 수 있는 일들 해나갈 겁니다.

[미안하다]

세상 모두 잊어도 기억하는 마지막 한사람이 되어 줄께.
이것만은 약속할께.

[..]

안잊어요! 잊지못해요..

[저도ᆢ]

어떻게 잊어요???

[저도]

절대로 잊지않을 거예요.
부끄럽지만 정치에 별 관심도 없었고 뉴스도 그냥저냥 공중파 보는 정도 였는데
이걸 계기로 언론이 얼마나 중요하단걸 뼈저리게 느꼈고 투표도 꼼꼼이 잘 보고 잘해야겠단 생각
사십넘어 처음 들었어요.
어떻게 잊을수가 있을까요..생목숨 잃은 사람들인데...

[모모]

해경 들 다 짜르고. 언딘 사업 못하게 하고. 다 죄값 받아야해요

[어떻게 잊어요]

ㅠㅠㅠㅠㅠㅠ

[전]

평생 못잊어요.

[절대]

잊지못하죠 ㅠㅠ 가여운 아이들 ㅠㅠ

[모두]

내 아이라 생각해..
엄마는 절대 잊지 못한다..걱정마.얘들아.ㅠㅠ;

[...]

월드컵 관심도 없어요..
얘들아...그래..잊는 사람들도 있을꺼야..하지만 기억하고 슬퍼하고 기도하는 사람들이
더 많을꺼야...
어른들이 지켜주지못해 넘 미안하다...지켜주진 못했지만 잊지는 않을께...

[어떻게]

잊니
꽃 같은 너희를 저 퍼런 물 속에
수장시킨 이미친 정부를!!
절대 잊지 않을께

[...]

잊지않는걸로 끝나면 안됩니다.
진실규명. 1년이 걸릴지 10년이 걸릴지
모르겠지만 전 평생 관심있게 보고
진실규명에 도움이 되는일에
조금이나마 도움 되도록 할꺼예요.

세상 천지에 아무리 그래도 생명보다
소중한건 없습니다.

[...]

애들이 죄책감 때문에 웃는 것도 마음대로 못할 정도로 힘들어하는 와중에도
공통적으로 선생님들 걱정을 많이 한다고...하는 말 전해 듣고 저도 찡했어요.

배 안에 있던 애들도 단톡방에서 선생님 괜찮으시냐고 구명조끼 입으셨냐고 물었던 거랑
동영상에서도 선생님들 괜찮은지 물어보라고 하던 애들 생각나서...

그렇게 착한 애들이니까, 정말로 선내 방송 믿고,
신고한 뒤 해경이 자기네들 구조하러 온다는 말 믿고
안심하고 배 안에서 가만히 기다렸던 거에요...

[..]

잊지 못합니다.
절대 잊지 않을께

지켜 주지 못해 미안해.

[우리]

아가들인데 어떻게 잊겠니... 절대 안 잊고... 그리고 정말 미안해!!!

[어떻게 잊니..]

안잊을게....

[절대절대]

안잊어 착한 아가들아.

[저두]

죽을때까지 못 잊습니다....어찌 잊겠어요 불쌍한 자식같은 울 아가들 평생 못 잊고 기억할꺼에요....항상 기도할꺼구요
제 평생 가장 아프고 슬퍼요....부끄럽지만 이년전 남편 바람 폈을때보다도 만배 천배 억만배 슬프고 아파요...너무너무 아파서 숨 쉬기도 힘드네요...제 맘이 이런데 부모님들 오죽하시겠어요....부모님들 어쩌면 좋아요....

[절대]

잊을 수 없지요
앞으로 4월 16일은 조기달아야하지 않겠어요?

[그럴수없습니다]

살아있는 아이들을 돈으로 생각하고 구하지않은 사람도 아닌 그들에 죄를 어찌 쉽게 잊어준단말입니까~
외면하고싶고 잊고살고 싶겠죠 다시 평온한(평온해보이는) 일상으로 돌아가고싶겠죠 그런생각들로 썩은곳를 방치한다면 어느날 어느순간 내게,당신에게 찾아올것입니다 이런 믿을수없는 현실이.....

[안수연]

이 댓글 보면서도 울음이 나는데,
어떠케 잊겠어요,그깟 월드컵이 얘들 목숨하고 바꿀만한
일도 아닙니다
지금 야구경기 하는것도 가서 응원하고 있는사람한테도서러워 죽겠는 접니다

[절대]

못잊죠.ㅠㅠㅠ
삼풍보다 더한 쇼크인걸요..전 9.11보다도 더 큰 쇼크고...
학생들을 수장시킨 거라서ㅠㅠㅠ
지금 일상 생활을 하긴하지만 우리들도 트라우마가 클겁니다.
어른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지 못함에 죄책감이 매우 큽니다.
미안하다 얘들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잊지 않겠습니다.

[bluebell]

네.. 잊지 않을거에요!

[학생들아 그리고 일반인님들]

절대로 잊지 않을게요ㅠㅠ

[나혼자]

바닷속에 묻힌 아이들(일반인도 포함)을 위해서 무채색과 검은색 계열의 옷을 입고 있어요. 쪄죽을만큼 무더운 여름까지는 계속 하렵니다.

[mintee]

어떻게 잊겠어요...자식키우는 어미로써. 생떼같은 내 새끼들이죠 다...얘들아 편히 가렴 아줌마가 미안하다...잊지 않을거다 불쌍한 내 새끼들...우리 자식들...

[terry]

모두 잊지 않을게요.
잊을 수가 없어요.

[이글]

다른데서도 읽었는데 아이들이 정말 너무 착한거 같아요.
선생님이 괜찮으실지부터 걱정하다니...실종된 아이들도 다 엄마아빠 동생걱정부터 하던데 ㅠㅠ

[....]

어미의 마음은 다같을것이다.
꽃같은 우리의 아이들을 잃었는데 그것을 잊겠느냐.
못있는단다. 어찌 잊겠느냐.
엄려말아라. 너히들에게 못나고 부끄러운 어른이었음을 반성한다

[엄마]

절대 못 잊구요
잊지않을겁니다
어떻게 잊어요...ㅠ

[못잊는다]

우리 꽃같은 애들 몰살당한 날을 어찌 잊겠니

[......]

잊고 잊혀지는 순간

또 이런 일이 반복될 겁니다

우리 절대 잊지 말아요

[얘들아..]

평생 못잊어.
씨랜드 사건도 1999년도 일이지만..
아직도 못잊고 생각한단다...
너희들을 어찌 잊겠니..
가슴이 먹먹하고 답답하다..
니들은 더 아프겠지..
잊지 않을께..

[미안해서]

어떻게 잊어요. 아무것도 못해주고 무기력하게 바다속으로 너희를 그렇게 허망하게 보냈는데..
발만 동동 굴러서는
아무도 지켜줄 수 없다는걸 알았는데..

[귤잼]

죽는날 까지 잊지않을께 아가들아

[..]

이런 생떼같은 애들을 어떻게 잊겠어요ㅜㅜ

[아이들이]

상담사가 그러는데.
배안의 찬구들을 못 구한게 아니라 안 구했다고 생각한데요..
그말 듣고 울컥하고 속이 더 답답하더이다.
저도 혼란스러운데 남은 아이들은 얼마나 혼란스러울지...

나도 절대 잊지않을께.. 너희들의 억울한 죽음이 무의미해지지 않도록 노력할께. 미안하다..

[원글님]

잘 올려주셨어요
새로운 사실을 알게되어 감사해요
잊지않도록 해요 우리

[울컥하네요.]

우리가 잘못했으니 절대로 잊지 않을께..ㅠ.ㅠ

[전국의 부모들이 지금까지]

구조를 외면하는 정부당국을 보면서 가슴을 치며 울고 있었어 평생 잊을 수 없어 우리들은 전쟁을 겪고 있어

[날이 갈수록 더 애달픈 건]

서서히 죽어가는 아이들을 지켜만 봤다는거야.. 그래서 가슴에 묻을수 밖에 없는 가혹함을 달게 받을꺼구 믿음을 주지 못하는 어른들이기때문에 걱정스러운 맘 당연해. 정말 미안하다
한사람도 빠짐없이 모두 구조해서 마른 옷으로 갈아입혀 마지막 가는길 따뜻하게 보내주자 꼭 함께 할께

[쓸개코]

걱정마.. 안잊을게.

[....]

날마다 싸울 거예요.

그지 같은 언론과....닭대가리 같은 댓통령과....

단원고 어린 생명들 끝까지 놓지 않을 겁니다.

[공중파를]

보면 이미 잊혀지기 작업 들아간거 맞습니다.
우리만 여기서 이런다고 바깥이 우리라 같이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나마 공중파서 낫다고 생각한 sbs뉴스마저 세울호 관련뉴스가 30분도 채 안되네요.
대안언론, 손석희뉴스가 서로 보완하고 뉴스소스 흘리면 공중파에서 후속 취재해서
더 많이 알렸으면 하는데, 김성준앵커도 별 힘을 못쓰나 봐요.

저 학생들의 우려가 이해 됩니다.현실은 그렇습니다.진보 인사들도 각자 조심스레 목소리만 냈지..
이쪽도 구심점이 없어보여요.알바들이 창궐하고 공중파에서 더 문잠그면 소수만이 집요하게
물고 늘어진다고 오래가진 않을거 같습니다.
저들은 이제 서서히 지방선거로 월드컵으로 옮겨갈 채비를 할겁니다.
우울하니 예능 방송 해달라는 글들도 상당 합니다.
아직 바닷물속에 113 명이 있는데.....이렇게 인간은 참 잔인하고 이기적인 동물입니다.
청와대만 탓할게 아닙니다. 오히려 천안함은 북한이라고 단정지어
정치적으로 이용하느라 오래 질질끌었는데, 이건 빨리 분위기 전환할려고 기를 쓰는게 보입니다.
선거도 있고...자신들의 무능을 까발리기 불편하니..점차 인양쪽으로 자꾸 의도하는거 같습니다.

[잊지 않을께]

꼭꼭.......

[어떻게]

잊어요.
절대로 못잊을겁니다.

[성수대교]

무너지던 날도 아직 생생해요, 하물며....

[생명지킴이]

미안하다. 얘들아..
절대 잊지않을께..
절대로..꼭..

[미ㅡ르]

잊 지않을께
절대로
아이고 가여운 것들 . .

[..]

서서히 언론이나 매체에서는 당연히 사라지겠지만..
어떻게 이런일을 잊겠어요? 잊지않겠다 라는 다짐이 굳이 아니더라도 잊혀질수가 없습니다

[sancho]

전 국민이 너무나 상처를 받았어요.
어떻게 잊어요.

[ad]

중요한 얘기에요. 너무 가슴아프고 슬프지만 이번에 우리가 이 일을 잊으면 우린 정말 희망이 없어요. 우리 목숨줄이 관련된 일이죠

[ㅉㅉㅉ]

우리나라 사람의 근성은 다 좋은데 양철 냄비라고 그 누군가 말했던거 기억이.. .
옛날에 카페리호 사건도, 성수대교, 삼풍백화점, 천안함 이런 큰 사건들. 잊었을까요? 난 이런 일이 터지면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사후 약방문 문구가 생각이나요. 절대 잊지말고 서로의 탓으로 돌리지 말고 내탓이오, 내탓이오!! 되새김질 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탱크맘]

단순사고가 아니라 구조 기다리고 있는 착한 아이들을 한 둘도 아니고 일반인 포함 3백명이나 죽였는데 어떻게 잊을 수가 있나요?
정말 미안하다ㅠㅠ

[토토로]

월드컵때 난리치고 흥분하는 티비 아예 안 켤랍니다...
우리나라 경기 결과 궁금해 하지도 않을랍니다...
이 사건이 우리가 납득이 되도록 사과와 해결이 되기 전까지는...

[잊지말아요 우리...정말]

앉아서 우는것 밖에 할 수 있는게 없네요...가슴을 치면서 웁니다.
잊지 말자구요...우리 절대로

[절대]

안 잊을 겁니다.

[이 아이들도]

아는거죠. 잊혀 진다는거..그게 얼마나 슬픈일인지..
애들아.. 걱정마..우리는 최선을 다할꺼야
살아있어줘서 고맙고 .. 꿋꿋이 보란듯이 잘 커다오..
힘든세상 짊어지게 한 어른으로 부끄럽다..;;

[....]

아가들아 잊지 않을게. 잊지 않을 거야. 언제나 미안할거야. 이런 정부 다시는 만들지 않을 거야. 다음에는 투표 제대로 할거야.

[어떻게 잊을 수 있을까요?]

사람들이 너무 생각하면 우울증 걸린다고 말하지만
난 우울즐, 홧병을 견디며 이 참사를 만든 사회를 봅니다.
두 눈 부릅뜨고 있어요.
아....

[주영맘]

가엽고 불쌍하게 간 우리 아이들 어떻게 잊을수 있겠니, 평생 못 잊을거야. 이렇게 원통하고 분한데
절대 절대로 아.. 미안하고 미안하고 또 미안하고 슬프다 우리아이들

[오정이누나]

40평생 젤 충격으로 다가온 참사였어요.

못 잊어요

[.......]

잊긴요!!! 절대 잊지 않아요..
월드컵 내가 뻘건옷입고 응원하면 개입니다..

[소망]

저도 안산가서 약속했어요 ..너희들의 아픔과 고통을 잊지 않는다고요.....

[루이제]

13일 동안 먹고 사느라고 잠시 밥도 먹고, 일도하고, 눈물이 멎은적이있긴 했지만,,
순간순간 멈칫 멈칫 매일을 울었어요.
못잊어요..칠십평생 그래도 호기롭게 사신 아빠 돌아가셨을때 2년을 혼자만 되면 울었던걸 생각하면,
그 어리고 죄없는 예쁜 아이들,,물속에서 도대체 몇시간, 몇날, 몇밤을 추워서 울면서 우릴 기다린걸
생각하면,,어떻게 잊어요. 그 서럽고 무섭고 고통스러웠을 시간들 생각하다 눈감았을거 생각하면,,
가슴이 무너져 내려요.
해마다 4월이 되면이 아니고,,평생 이 아픔을 간직할것 같아요.

[나도 엄마]

나도 엄마예요. 어떻게 잊어요 어떻게요.

월드컵 관심없습니다.
이번에 선거하면 정말 제대로 뽑을 겁니다. 제대로

[잊지않을게]

잊지 않을게. 얘들아....

[언론개혁]

잊지 않겠습니다. 미안하다 애들아..

[이제그만]

미안하다..
정말 안 잊을께..
어른들이 미안하다

[어제]

한 아저씨가 그러더군요.두세달이면 사람들 다잊어버린다구..아무렇지도않게..

[자운영]

어떻게 잊어요.

[새벽느낌]

세월이 흐르고 또 흘러도 절대로 잊지말라고 배이름이 세월호인가보다 싶습니다.

[세다코코]

잊지 않을께...그리고 너희들이 이 사회를 더 밝게 해주는 불쏘시개가 되도록 어른들이 더 노력할께. 얘들아~정말로 미안하다

[미ㅡ르]

글 퍼가도 되나요,
제가 좋아 하는 카페에서 세월호 잊으려 해서요,
그분들 에게도 알려야 겠기에. . .

잊으면 안되잖아요,
아이들 보내고 내아이 아닌데도 이리 가슴아픈데.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