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스님 기도에 실종자 가족이 차려놓은 아이들 밥상

기도 조회수 : 3,599
작성일 : 2014-04-28 22:27:22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634844.html?_fr=sr1

불교에선 혼, 특히 억울하게 죽은 혼이나, 갑자기 죽어 자신이 죽은지도 모르는 혼을
위로하고, 이곳의 미련을 버리고 좋은 곳으로 갈 수 있도록 해주는 기도가 있다.

불일스님이 하루 10 시간씩 백일기도에 들어간 바닷가에 실종자의 가족들이
아이들이 좋아하는 피자 치킨, 탄산음로 등을 가져다 놓았다.

스님이 계획한 일은 아니지만 제단이 챠려졌다. 한 실종 학생의 아버지는
아이가 피자를 참 좋아했다고... 피자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고 한다.
IP : 74.101.xxx.10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들아...
    '14.4.28 10:29 PM (182.227.xxx.225)

    미안해. 정말.
    ...여기보다 훨씬 행복한 세상으로 가렴...
    악마들은 우리가 복수해줄게.
    얼른 부모님 품으로 돌아와줘...

  • 2. 몽심몽난
    '14.4.28 10:33 PM (175.212.xxx.191)

    피자가 저렇게 슬퍼 보인건 처음입니다.
    얘들아..많이 미안하다...부디 좋은 세상으로 가서 행복하게 살아!
    너희들 한은 우리가 풀어줄께..어른이라 미안하구나..

  • 3. 오후
    '14.4.28 10:40 PM (211.199.xxx.85)

    정말 눈물납니다.
    온전한 피자 한 판 -가슴이 미어지네요.

  • 4. ....
    '14.4.28 11:03 PM (61.254.xxx.53)

    얘들아...그 어두운 곳에서 춥고 배 고팠지...무서웠지...미안하다..
    너희들 맛있게 먹고 힘내라고, 힘내서 좋은 곳 가라고
    엄마 아빠가 차려주신 거야...

    부디 이 세상에서 겪은 고통이랑 억울함 다 내려놓고
    밝고 따뜻한 곳으로 훨훨 날아가렴...미안하다..

  • 5. ....
    '14.4.28 11:05 PM (121.181.xxx.223)

    좋은곳으로 이제는 행복하길...얼마나 무서웠을까..

  • 6. ~~~
    '14.4.28 11:23 PM (61.81.xxx.87)

    저도 피자 놓여 있는 것 보고 울었어요. 저 피자를 먹어야 할 애들은 다 어디로 갔나 생각하니 저도 모르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0935 달라스도 가만히 있지 않겠습니다. 50개주 교포들도 일어난다!!.. 9 응원합니다... 2014/05/17 1,758
380934 시위대열이 엄청나네요^^ 22 무무 2014/05/17 13,066
380933 청계광장입니다. 18 킹콩과곰돌이.. 2014/05/17 3,805
380932 하.. 웃어야 할지 김한길 안철수 댓글은 여기로 16 국베충꺼져 2014/05/17 1,774
380931 눈썹 질문요 1 2014/05/17 865
380930 박근혜 , 유가족 대면 대화록 전문. 8 무명씨 2014/05/17 1,944
380929 지금 원순씨는~ 2 *Carpe.. 2014/05/17 1,681
380928 이수역 산부인과 추천좀 부탁드려요~^^ 1 상디투혼 2014/05/17 3,436
380927 나이가 들면 원래 목이 굵어지는건가요?ㅠㅠ 6 .. 2014/05/17 3,179
380926 공정한 선거가 될 것인가? 과연 2014/05/17 919
380925 닥대가리 하야) 사립대 교수라면 방학이라도 월급 나오겠죠? 8 봉급 2014/05/17 1,480
380924 생중계 - 세월호 희생자 추모 전국 교사대회 lowsim.. 2014/05/17 1,202
380923 몽, 고시원에서 반찬 담는 거 보고 13 ... 2014/05/17 11,648
380922 이집은 몇평인가요??(등기등본 좀 봐주세요) 5 .. 2014/05/17 2,595
380921 제가하는일이 의미없다는 생각이 4 2014/05/17 1,299
380920 5월18일(일) 오전 11시 분당 서현역에서 침묵행진이 있어요 5 .. 2014/05/17 1,037
380919 국정원 이름바꾸는거 아닐까요? 7 지나고나서 2014/05/17 1,721
380918 촛불집회가 열리면 '82 엄마당'이 뜹니다 청명하늘 2014/05/17 1,012
380917 문득 생각난 노통의 돌발영상.... 7 웃기도하자구.. 2014/05/17 1,657
380916 가수 이름 하나만 찾아주세요. 몽환적인 음악인데 외국 여자가수 .. 3 2014/05/17 2,843
380915 박원순시장,무한도전 사전투표-생방중 1 봉봉 2014/05/17 1,741
380914 (이와중에 죄송) 20여년전 드라마 중에 3 예전 2014/05/17 1,482
380913 개천에서 용찾기... 12 단비아빠 2014/05/17 1,984
380912 지갑 잃어버리고 너덜한 마음 7 분당주민 2014/05/17 2,576
380911 (수정)청와대앞 KBS 노조 기자회견 요구사항 15 새노조 화이.. 2014/05/17 2,3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