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쟁이 났어도 아이들 300명이 한꺼번에 몰살되는 일이.

눈물 조회수 : 2,128
작성일 : 2014-04-28 22:19:28
있기 힘든 일입니다.
이런 일을 눈 시퍼렇게 뜨고 당하고도
아무 일 없던듯 돌아갈 순 없습니다.
그건 이 아이들과 부모들을 모욕하는 일입니다.
또한 국민들을 모욕하는 일입니다.
IP : 61.253.xxx.14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기대
    '14.4.28 10:23 PM (183.103.xxx.198)

    이탈리아에선 학살죄로 2000년 징역 입니다. 학살죄 만들어 사형시켜야 합니다.

  • 2. 맞아요
    '14.4.28 10:24 PM (184.148.xxx.121)

    그 잔인했던 히틀러도 아이들을 하루 아침에 300명씩 죽이지는 않았을겁니다 ㅠ

    나쁜년~~~~~~~~~~~~~

  • 3. ㄷㄷ
    '14.4.28 10:24 PM (223.62.xxx.45)

    그니까요.
    저도 모욕감 .무력감 .분노,이런감정 어쩔줄 모르겠어요.복수하고 싶어요.
    지들은 더 험하게 뒤졌음 좋겠어요.

  • 4. 조작국가
    '14.4.28 10:39 PM (175.120.xxx.98)

    새누리의 조상이 한 짓도 만만치 않습니다. 그 중에 수 만명의 징집병을 아사 동사 시킨 사건이 있죠. 민병대장과 국방장관 등이 착복해서 고위층까지 상납한 건데 이승만은 빠져나갔습니다.
    -----
    1950년 12월 21일 국민방위군 설치법이 공포되었고
    국방부 장관 신성모는 우익단체 대한청년단 단장 김윤근을 준장으로 임관시키고 국민방위군 사령관에 임명합니다.
    문제의 시작은 최소한의 기간장교만 현역이었고 나머지 지휘관들이 이와 같이 우익단체의 민간인으로 이루어졌다는 겁니다.
    준장, 대령 등 직책만 거창하지 사령관 김윤근 부터가 이등병 경력도 없는 미필자 였고 나머지 간부 역시 비슷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렇게 모인 병력은 '50만 명'에 이릅니다.
    당시 국방장관 신성모가 국회에서 80만 내지 100만을 데리고 내려왔다. 라고 증언하였으니 사건의 피해자는 더 많을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모인 병력은 중국군의 대공세에 서울이 함락될 지경에 이르자
    즉시 후퇴명령이 떨어집니다.

    1.4.jpg

    경상도에 이루어진 방어선까지 후퇴를 명령 받았지만 이 50만여명에게 지원된 차량은 없었습니다.
    추위를 이겨가며 경상도까지 도보로 주파해야 했습니다.

    거기까지라면 그렇다 하겠는데
    이들에겐 겨울군복, 침구류 심지어 식량조차 제대로 지급되지 않았습니다.

    국민방위군의 지휘관들이 수십만 병력에게 지급될 보급품을 모두 횡령, 착복했기 때문입니다.

    추운겨울 겨울군복도 지급받지 못해 추위에 떨면서
    식량조차 배급받지 못해 굶주린체 서울에서 대구, 부산까지 50만여명이 걸어서 이동하기 시작했습니다.
    당연한 결과로 동사자와 아사자가 속출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사실은 야당 국회의원 이철승이 국민방위군에 있던 친구에게 사실을 듣고나서야 세상에 공개됩니다.
    국회에서 야당이 국민방위군 진상을 요구하며 이승만 정권과 여당인 자유당을 비판 하고 나서자
    국민방위군 사령관 김윤근과 국방장관 신성모는
    '불순분자의 제 5열의 책동' 이라며 이들의 진상규명 요구를 묵살하기 위해 나섰습니다.
    하지만 사건이 사건인 만큼 여론은 심각히 악화되었고
    긴급히 진상조사단이 꾸려져 사실을 확인 하게 되는데

    조사 결과 9만~12만 여명이 굶주림과 추위에 사망하였단 결과가 나옵니다.
    국민방위군 간부들은 현금 23억원 쌀 5만 2천섬을 착복한것으로 확인 되었으며
    보급품 조달 비 중 55억원을 빼돌린 것으로 확인 되었습니다.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no=29889&table=military

  • 5. 작정하고
    '14.4.28 10:47 PM (58.226.xxx.189)

    학살하지 않는 이상 전쟁에서도 이런 일을 없을거예요

  • 6. 안수연
    '14.4.28 11:01 PM (182.216.xxx.239)

    진짜 무서운 세상이네요, 정말이지 사람 죽어가는것을 지켜만 보고 있어야 되는

  • 7.
    '14.4.29 12:11 AM (221.146.xxx.58)

    자꾸 새월호 참사나고 아우슈비츠수용소에서 집단으로 학살당한 유태인들이 떠오르나요..
    전쟁도 아니고 그 많은 아이들, 충분히 살 수 있었던 꽃같은 아이들을 배 안에 놔두고 수장시킨게
    이게 도대체, 제노사이드,,도 아니고 도대체 인간이 어떻게 저런 짓을 할 수 있나요..

  • 8. 저도
    '14.4.29 12:31 AM (121.170.xxx.19)

    아우슈비츠와 원폭 피해자들과 가족들이 떠오르더군요.
    전쟁중에 폭격으로 학교가 불타 아이들이 수백명씩 죽는 일은 있어도
    평화시에 일어난 비슷한 예를 찾기 힘들 것 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0644 지금 뉴스보는데 이번 투표용지요. 7 ... 2014/05/19 1,208
380643 김한길 "대국민담화, '국가개조' 대대적 변화 내용 빠.. 2 탱자 2014/05/19 1,178
380642 청와대, 해경을 구하라!에서 해체하라!까지 5 1111 2014/05/19 971
380641 뉴스화면에 갈때까지가보자!하는 6 웃긴게 2014/05/19 1,200
380640 오늘 원순언니가 잘하긴 잘했나봐요. 17 후후후 2014/05/19 10,509
380639 박원순 서울 시장이 왜 욕먹는 줄 아세요? 25 답답 2014/05/19 2,976
380638 올리브오일 먹기 7 아카시아꿀 2014/05/19 4,168
380637 주말에 시댁갔다 기 빨리고 왔어요. (하소연 엄청 길어요. 긴 .. 32 박통 아웃 2014/05/19 13,775
380636 힘들어서 묻습니다 3 이~와중에... 2014/05/19 910
380635 청와대 관계자 대통령 담화 때 눈물 필요성 조언 2 금호마을 2014/05/19 1,854
380634 정봉주의 전국구 20회 - KBS수신료 돌려받기, 미개한 의혹들.. lowsim.. 2014/05/19 1,023
380633 삼면이 바다다. 우리나라는... 6 닥쳐용해경 2014/05/19 1,304
380632 KBS 이광용 아나운서 "나라꼴이 이모양인데 월드컵이 .. 36 클리앙펌 2014/05/19 15,314
380631 그럼 오늘 KBS 1 이랑 2 는 TV 방영을 안하는건가요..?.. 1 .... 2014/05/19 1,031
380630 진중권의 변에게 한마디 ㅋㅋ 5 참맛 2014/05/19 3,602
380629 [무능혜처벌]시신탈취 과정과 금속노조 투쟁 계획 삼성노조 이.. 2014/05/19 748
380628 82 신문 7호 5/19 23 82 신문 2014/05/19 2,163
380627 길환영 사장, 007작전으로 KBS 진입…입장 표명 예고 8 ... 2014/05/19 2,046
380626 청와대 관계자들이 박근혜에게 눈물을 보일 것을 조언했다네요 21 오유펌 2014/05/19 3,222
380625 눈물이 메이크업인 여자 조작국가 2014/05/19 659
380624 (이 와중에 죄송)영어 과외샘이에요 3 dmsdk 2014/05/19 1,310
380623 곰솥뚜껑구멍에서 검은때가 나와서 a/s 보냈더니요... 5 올리비아 2014/05/19 1,404
380622 레볼루션 뉴스, 박근혜 사퇴요구 세월호 대규모 촛불 시위 보도 light7.. 2014/05/19 736
380621 (수정) 김수억님 석방되셨습니다. 탄원서 고맙습니다. 7 탄원서 부탁.. 2014/05/19 1,481
380620 리바트 엔슬립 메트리스 9시리즈와 7시리즈 중에서 2 ,,, 2014/05/19 4,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