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후 슬픔과 분노, 황당함를 토로 했었던 장소가 주로 포탈사이트 댓글, 트위터 페이스북 등등 그런 정도 였다.
지금은 청와대 게시판으로 그 분노가 옮겨 졌다.
어제 청와대 자유게시판에 많은 시민들이 공감 했었던 글이 삭제 됐다.많은 사람들이 설마 그런 글을 청와대가 그냥 둘리 없겠지 추측은 했다.
예상은 빗나가지 않았고 수많은 공감 추천수와 댓글은 지워졌다.
그리고 그것을 지켜보던 시민중의 한사람은 밤을 새어 가며 삭제 되기전까지 그 장면을 캡쳐 했다.
이젠 글을 올렸던'정송은' 한 명이 아니라 각자 또 다른 '정송은'이 되어 청와대 게시판에 글을 올리고 있다.
언제쯤 시민들이 정치를 편안히 바라 볼 수 있게 되는 날이 올지 요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