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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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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창_정지용

..... 조회수 : 1,069
작성일 : 2014-04-28 00:35:16

유리(琉璃)에 차고 슬픈 것이 어른거린다.
열없이 붙어 서서 입김을 흐리우니
길들은 양 언 날개를 파닥거린다.

지우고 보고 지우고 보아도
새까만 밤이 밀려나가고 밀려와 부딪히고
물먹은 별이, 반짝 보석처럼 박힌다.

밤에 홀로 유리를 닦는 것은
외로운 황홀한 심사이어니,

고운 폐혈관(肺血管)이 찢어진 채로
아아, 늬는 산새처럼 날아갔구나!

 

------------------ 아래 시를 보고 떠올라서요...

IP : 121.160.xxx.23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건너 마을 아줌마
    '14.4.28 12:56 AM (175.125.xxx.207)

    이 시... 읽기만 해도 참 아픈 시인데... 이제 몇 백명 부모가 이 고통을 겪는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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