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아이는 . .

작성일 : 2014-04-27 18:17:40
제가 이기적인가요? 우리아이는 다른 나라에서 자리잡고 살았으면 좋겠어요..
왜이렇게 이 나라는 불안하고 신뢰가 안가는지..지난번 정부때부터요..
아이를 쌩뚱맞게 혼자 보내기보다는, 대학교까지 좋은학력으로 키워놓고 석박사를 외국에서 하고 그곳에서 자리잡게하고싶어요.. 어디서든 살수있게 초중고때부터 어학연수든 뭐든 외국어 지원 확실하게 해주고요.
사촌들이 비슷한케이스로 서울대,카이스트 석사까지마치고 Mit ,옥스퍼드 유학 거쳐서 미국 영국에 자리잡고 일이 잘풀려서 고액연봉에 대저택 살고있구..친구도 우리나라에서 약사하다가 캐나다 혼자가서 약사공부다시해서 캐나다에서 약사하고있구요...
어떻게든 열심히 공부하면 길은 있을것같은데요.
물론 아이가 잘따라줘야겠지만요..
남편은 의사인데..주변친구중에 미국의사 자격증있는친구들이 이제와서 참 부럽다고(영어권 유학다녀왔던친구들이라 영어에 문제없는).본인은 영어만되면 아이들데리고 떠나고싶다고..
열심히뒷바라지하고.노후엔 아이들 사는곳 가서 여생마치고싶어요.
우리아이들은 이나라에서 불안하게 살고싶지않아요. 아이키우는동안 나아질까요?우리나라? 키우면서도 절대 단체행사에 보내지않을꺼예요ㅠㅠㅠㅜ
어디가좋을까요? 친척들이 미국에 많이살아서 가장 쉬운나라이긴한데..테러나 총기사고는 솔직히 두렵구요.(보스턴 테러 때 가까운곳에 사촌이 있었어요.).캐나다는 고학력자나 고연봉자들 살기엔 세금을 너무 많이뗀다고.. 호주는 인종차별이 좀 많이있다고..유럽은 어떨까요? 유럽엔 아는사람이 없어서요..독일이나 프랑스 이런선진유럽국가도 의사되기 힘든가요?
지금 그것이 알고있다. .보면서 아...정말 우리나라
ㅠㅜㅜㅠㅠㅠ
IP : 119.70.xxx.21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루터기
    '14.4.27 6:19 PM (112.168.xxx.140)

    언제든 우리나라를 뜰수있게 준비하세요. 슬프지만 현실. 사람들 생각바꾸는게 쉬운일은 아니죠

  • 2. 능력되면
    '14.4.27 6:32 PM (175.112.xxx.171)

    나가 사는것도 좋죠
    전 서민이라 미국은 여행도 못 갈것 같아요
    거기서 덜컥 아프기라도 하면 천문학적인 병원비 감당할 자신이 없으니...

    다만 이 땅에 그저 의료민영화만 안되길 그저 바라고 또 바랄뿐입니다.

  • 3. 나도
    '14.4.27 6:33 PM (121.177.xxx.36)

    누군 안가고 싶나요?
    대부분은 꿈도 못꿀 처치라 꿈도 못꿉니다...

  • 4. ᆞᆞ
    '14.4.27 6:55 PM (116.121.xxx.225)

    이해는 갑니다만..
    그렇게 내 아이만,나만..우리끼리만..
    그러다 이 지경 된 거라는 것도 잊지마셔야 할 듯..

  • 5. 전 해외살다가 귀국했어요.
    '14.4.27 7:45 PM (175.197.xxx.222)

    차라리 우리 나라에서 우리나라 살기 좋게 가꿔서 맘 편히 사는 게 좋은 거 같다고 판단했어요.

    나가고 싶은 사람은 나가세요. 치열하게 살 거 여기서 공들이고 가꿔서 이 곳을 더 살기 좋게 만들고 싶네요.

    이게 제 생각이예요.

    남의 나라에서 하숙생처럼 살기는 편해요. 근데 하숙비가 비싸구요,
    방도 원하는대로 바꿀 수도 없어요. 하숙생이거든요. 아무리 비싼 하숙비 내도
    지내는 방을 원하는대로 바꿀 수 없어요. 진정 인생을 산다면
    척박한 자갈밭같은 곳이라도 내속으로 가꿔야 할 거 같더라구요.
    자갈밭이라고 거칠다고 버릴 수 있는 건 여전히 하숙생의 인생이지
    진정 내 삶을 사는 내 인생이 아닌 한계가 있는 거죠.

    여기서는 맘에 안 든다고, 어떻게 이럴 수 있냐고 내 목소리 내며 말할 수 있어 좋아요.


    일본도.....내국인이라도 일본의 문제 해결방식은 답답하기 짝이 없는데다
    남에게 농락당하기 쉬운 관습의 구조를 가져서
    저같은 사람은 답답하고 미련스러워서 속터져 돌아버리겠더라구요.

  • 6. wj
    '14.4.27 10:16 PM (112.150.xxx.31)

    저두 해외생활 많이하고 미국도 10년 넘게 살고 한국에 살고 있는데

    너무 좋아요.. 내 목소리를 낼 수 있어서

    남의 나라에서 마이너로 사는거 힘들었어요.

  • 7. 해외에서 귀국
    '14.4.27 11:44 PM (175.197.xxx.222)

    유럽에서도 살았는데
    만약 유럽에서 의사 되고 싶다면.....가급적이면 중학교때부터 보내서 중,고 다 거기 학교 다니면서 삶의 바탕을 그곳에서 깔게 해주세요. 그럼 아이는 그 곳 사람으로 평온하게 살 수 있을 거임.

    대학가서 의사 되겠다고 그곳에 가려한다면......입시제도 잘 알아봐야겠지만
    의사 될 길이 막혀서 못 될 수도 있을 듯.

    중고때 학교 다니면서 거기 말이라도 네이티브처럼 배우고 대학 차곡차곡 들어가면 유럽에서 의사할 확률 있을 듯. 취업비자가 문제인데.......EU에서 미국처럼 돈으로 비자 살 수 있는지 모르겠네요.

  • 8. 해외에서 귀국
    '14.4.27 11:46 PM (175.197.xxx.222)

    영국에서 재영일본교포2세가 고등,대학을 영국에서 다녔는데
    결국 취업비자 못 받아서 일본으로 갔음.

    취업비자 받는 게 젤 힘들 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2202 명량 후기 3 . 2014/07/30 2,397
402201 춘천 명동 근처에 냉면이나 콩국수 잘하는데요. 2 호반 2014/07/30 898
402200 집에서 애들 안때리세요? 20 궁금 2014/07/30 3,848
402199 중국발 예언...설마..아니겠지요? 21 .. 2014/07/30 14,680
402198 "싸다구"광고 좀 안나왔으면 ㅜㅠ 10 전공수학 2014/07/30 2,687
402197 컴 자판이 잘 되었다 안되었다해요 타이핑 2014/07/30 634
402196 오늘 투표시간 오후 8시 까지 입니다. (내용무) 2 투표합시다 2014/07/30 646
402195 해경 가만히 바라보기만…'쓸모 없었던 해양경찰' 外 4 세우실 2014/07/30 1,567
402194 빌라는 여자가 혼자 살기에는 어떤가요??ㅠㅠ 9 r 2014/07/30 3,669
402193 성능 좋은 무선청소기 추천 좀 해주세요 추천좀 2014/07/30 2,442
402192 바른말 고운말 5 ~~ 2014/07/30 608
402191 우족하고 잡뼈샀는데 찬물에 얼마나 담궈야할까요? 2 2014/07/30 987
402190 고양이 키우시는 분들 휴가때 어찌하세요? 6 궁금 2014/07/30 1,733
402189 머리손질귀찮아. 가발필요. 2014/07/30 760
402188 중년냄새, 귀티등 베스트글보고.... 8 ... 2014/07/30 4,497
402187 대통령이 명재경각에 사생활???? 19 뭐지??? 2014/07/30 3,030
402186 훌라후프 몇kg 사야할지.. 2 00 2014/07/30 1,210
402185 꽃게탕 국물 어떻게 활용하는게 좋을까요 3 망고 2014/07/30 1,034
402184 여교사가 여학생 9명의 뺨을 때리네요 75 흥분 2014/07/30 14,700
402183 가정용 오븐 추천해주세요.. 3 레몬트리 2014/07/30 2,469
402182 “멀쩡한 선박을 가장 빠르게 흔적도 안 남기고 침몰 시키는 방법.. 선박 2014/07/30 930
402181 못되고 해놓고 계속 만나자는 이런 년들은 왜 그런걸까요?? 9 qwer 2014/07/30 2,530
402180 부메랑맞았네요 4 바닷가 2014/07/30 1,607
402179 뉴욕여행 중에 한국아이로 보이는 입양아들을 봤어요.. 13 .. 2014/07/30 4,385
402178 미 정치인, 이스라엘 지지 표명 잇따라 2 샬랄라 2014/07/30 1,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