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어떻게들 살고 계신가요?
몸이 썩 건강한 편 아니지만 그래도 그냥저냥 살고있었어요.
근데 넘 힘들고 살아가는 동안 어떤 가치로 살아야 할지
오십평생 새삼 곱씹어보게 되는 요즘이에요.
눈만뜨면 가슴이 아프고
당사자 아니어도 아이들 생각하면 눈물이 차오르는데, 아이들 부모들
그 찢어지는 마음은 또 어떡할까요?
누군가 올려놨던 천개의 바람이 되어, 인가요? 그 노래만 계속 듣게되고
그노래 뿐만 아니라 모든 노래가 아이들과 연결되어
슬픔 속에 빠져요.
주변에 꽃들이 화려하게 피고 지고
그 꽃들을 볼 때도 슬퍼지고...
밤에는 잠이 안오고 한밤중에 몇번씩 깨요.
무기력해지고요, 기운도 하나 없어요.
어떤 생각으로 힘을 얻고 위로를 받으시나요?
참 바보같지만... 그래도 물어볼께요. 죄송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