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대에 일반대학원(석사) 진학하는 경우 있을까요?

김씨 조회수 : 8,586
작성일 : 2014-04-27 14:19:28

요 몇 주 아이 키우는 엄마로서 많이 울고..

전쟁이든 무슨 일이든 큰일이 생기면 나라를 믿을 게 아니라

스스로 내 가족 살 길을 찾아야겠다..절실히 느낀 몇 주였네요.

 

82쿡 정말 간만에 들렀어요.

역시나 대부분 그 이야기들이라..이런 글 올려도 되나 조심스럽지만,

전문직 분들이 많이 계시는 곳은 여기 뿐이라 조심스레 여쭤 봅니다.

 

제 나이가 39세예요.

언론학 석사학위가 있는 상태구요. (학부는 전공이 달라요.)

그리고 뒤늦게 심리학을 공부해보고 싶어서

올해 사이버대학 상담심리학과에 편입했답니다.

초등학생을 비롯 아직 어린 아이가 있는 상황이라 일반캠퍼스를 다니며 공부할 상황은 안되더라구요.ㅠㅠ

 

내친 김에 졸업 후 심리학 쪽으로 일반대학원에 진학해볼까 하는데

(심리학 쪽은 자격증을 따려면 대학원 필수이기도 하구요.)

그럼 제 나이가 40대라.. ㅠㅠ

 

특수대학원 말고 일반대학원에선 박사 과정을 늦게 진학하는 경우는 많이 봤어도

석사를 40대에 하는 경우는 별로 없는 것같아 괜찮을까 싶어요.

이렇게 뒤늦게(40대ㅠㅠ) 일반대학원 석사 따는 케이스들 제법 있을까요?

IP : 1.241.xxx.2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4.27 2:26 PM (106.146.xxx.25)

    배움엔 나이가 없어요.
    외국엔 40,50대에 학부 들어오는 사람도 많아요. 그 학문에 흥미가 있으면 하는 거죠. 70이건 90살이건.
    울나라 사람들은 주변 눈치를 너무 많이 보는 거 같아요 인생에 제약이 너무 심해요.
    요즘 많이 변하고ㅡ있고 고령사회 진입하면서 앞으로 재교육 연령은 더욱 높아질 겁니다.
    걱정말고 뜻이 있고 의지가 있으시면 하세요.

  • 2. 거울나무
    '14.4.27 2:38 PM (218.55.xxx.110)

    자격증은 심리상담사 자격증을 말씀하시는건가요?
    일반대학 심리학과가 아닌 상담대학원 석사과정엔 대부분 30,40대 여성분이 많구요.

  • 3. 상담
    '14.4.27 2:53 PM (1.235.xxx.117) - 삭제된댓글

    상담심리 대학원에 바로 진학할수 있을텐데 왜 학부에 편입하셨는지요.

  • 4. 김씨
    '14.4.27 2:54 PM (1.241.xxx.29)

    좋은 말씀들 감사드립니다.
    제가 살아보니 젊으면 또 나름의 장점이 있지만
    아무래도 아이를 키우고 좀 더 살아본 경험이
    상담심리 쪽으로는 유리한 듯 느껴지기도 하네요.

    그런데 상담대학원도 따로 있나요? 특수대학원인 거죠?
    애들 땜에 저녁에 가야 하는 특수대학원은 힘들어서 ㅠㅠ 일반대학원 쪽으로 생각하고 있답니다.

  • 5. 어디
    '14.4.27 2:57 PM (1.235.xxx.117) - 삭제된댓글

    사이버대학에 하셨나요.
    저도 관심있어서.

  • 6. 그게
    '14.4.27 2:58 PM (116.121.xxx.142)

    상담심리에 님같은 분 혹은 더 나이 많으신 분이 포화상태에요.
    다들 나이 많고 애 키워봐서 상담쪽 더 유리하다 생각하시고 오셔서요.

    상담과정은 석사만 따면 되는 게 아니고 본인도 몇십회 이상 심리상담 받고 추후 트레이닝이 아주 많이 필요해요.

  • 7. 김씨
    '14.4.27 3:04 PM (1.241.xxx.29)

    그게 님은 상담심리 쪽 전공이신 건가요?
    안그래도 보니까 방통대나 사이버대학은 주로 저같은 주부들이 많긴 하더라구요.
    하지만 뭐 굳이 주부가 더 유리하다는 생각이 입학의 동기가 되진 않은 것같은데..
    뒤늦게라도 해보고 싶은 공부를 하기 위해서가 아닐까요?
    제가 '유리하다'고 표현한 건
    취업이나 다른 데 이득이 많다는 게 아니라
    아동발달 병리 같은 과목도 많으니 공부할 때 좀 더 이해가 쉽다는 뜻이랍니다.

  • 8. ..
    '14.4.27 4:07 PM (183.98.xxx.7)

    심리학과 일반대학원에서 세부전공으로 상담심리학 전공하셔야 하고요.
    심리학 석사과정 공부 정말 많이 하셔야 해요.
    그리고 팀플 과제같은거 하려면 모여서 밤늦게까지 작업하는 일도 많고요.
    시간때문에 일반대학원 원하신다지만
    아이 키우면서 하시려면 각오 단단히 하셔야 할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0656 보훈처, 5·18 기념식에 직원 644명 동원 1 미쳐가네 2014/05/19 974
380655 아래 문재인 지지율 패스 3 패스 2014/05/19 717
380654 당인리 발전소 화재 3 ... 흠 2014/05/19 1,310
380653 "박근혜 뒤늦은 눈물, 연출이 심했다" 10 샬랄라 2014/05/19 5,082
380652 JTBC에나오시는 박사님 누군가요? 지금 2014/05/19 827
380651 kbs 현 상황.jpg 5 저녁숲 2014/05/19 2,288
380650 서울시장 후보자 '박원순 후원회' 자원봉사 안내입니다. 2 희망2 2014/05/19 1,374
380649 문재인, "박 대통령 담화 아주 아쉽고 실망스러워&qu.. 저녁숲 2014/05/19 1,219
380648 어제 생생한 검거 동영상 - 꼭 확인해주세요: 여학생들 시민들 .. 3 ... 2014/05/19 805
380647 층간소음유발자가 이사올거 같아 걱정입니다 9 ㄷㄷ 2014/05/19 2,660
380646 KBS 길환영 사장, 공식해명 "사퇴하지 않겠다… 16 ㅇㅇ 2014/05/19 2,756
380645 이 와중에 냄비세트 문의 합니다. 치킨 2014/05/19 718
380644 박근혜 “해경 해체” 한마디에…내일 해경 채용 시험 ‘무기한 연.. 32 세우실 2014/05/19 9,596
380643 지난달 채용합격한 해경신입직원들, 임용 안될수도… 8 나라꼴이 2014/05/19 2,994
380642 (동참해주세요) 촛불을 지킵시다. JTBC 보도국에 전화해요~ 4 청명하늘 2014/05/19 981
380641 지금 뉴스보는데 이번 투표용지요. 7 ... 2014/05/19 1,208
380640 김한길 "대국민담화, '국가개조' 대대적 변화 내용 빠.. 2 탱자 2014/05/19 1,178
380639 청와대, 해경을 구하라!에서 해체하라!까지 5 1111 2014/05/19 970
380638 뉴스화면에 갈때까지가보자!하는 6 웃긴게 2014/05/19 1,200
380637 오늘 원순언니가 잘하긴 잘했나봐요. 17 후후후 2014/05/19 10,509
380636 박원순 서울 시장이 왜 욕먹는 줄 아세요? 25 답답 2014/05/19 2,976
380635 올리브오일 먹기 7 아카시아꿀 2014/05/19 4,168
380634 주말에 시댁갔다 기 빨리고 왔어요. (하소연 엄청 길어요. 긴 .. 32 박통 아웃 2014/05/19 13,775
380633 힘들어서 묻습니다 3 이~와중에... 2014/05/19 910
380632 청와대 관계자 대통령 담화 때 눈물 필요성 조언 2 금호마을 2014/05/19 1,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