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안산 한도병원과 합동분향소 다녀왔습니다.
한도병원엔 배가 침몰할당시 동생에게 옷을 다 챙겨와서 미안하다는 유예은양이 있어
다녀왔습니다. 예은양 부친과 아는사람이 있어 함께 다녀왔는데,,
조의금도 받지 않더군요
뭐라 할말은 없고 힘내시라는 말만하고 왔어요
합동분향소엔 대부분 교복입고 찍은 사진이 영정사진이 되어
보는이의 가슴을 아프게 했습니다
조문객들의 눈물이 그들은 위로하지는 못하겠지만,
흐르는 눈물을 감당할수 없었습니다
편안히 잘 가라는 ,, 어른들을 용서하지 말라는,, 미안하다는,,
수많은 글들이 그들과 함께 있었습니다
다신 이런일이 없어야겠지요
어쩌면 저애들중 충분히 구조할 수 있었던 애들이 많았을텐데
라고 생각하니 화가 났습니다
책임을 지겠다하지 않고 책임을 묻겠다는 사람
이시기에 화사한 옷차림을 하고 싶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