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개독이 아니라고 말씀하시는 분들께 여쭙습니다.

anycool 조회수 : 848
작성일 : 2014-04-26 01:39:00

저는 아직은 종교를 이해하지 못하는 미개인입니다.

세월호 사고 이후 며칠간 개독이란 치욕적인 말을 들어 마땅한,

신의 이름을 빌려 인간을 죄와 사망의 골짜기로 인도한 사이비 개독들을 찾아봤더니

정말 엄청나더군요.

 

교회를 다니시고, 종교를 가진 분들에게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진심으로 인간에 대한 예의, 각자 믿는 신에 대한 절절함이 있으시다면

교회 밖으로 나와 안 믿는자들에게 신과 교회를 강요(전도란 이름으로)하기 전에

저들,

참 기독인들을 개독이란 소리를 듣게 하는 최악의 사이비 종교 집단들에게

먼저 다가가 은혜와 사랑, 참 성령의 말씀을 배푸시길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사이비는 딴 거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돈으로 신을 팔아 하늘에 닿을 화려한 성전을 짓고,

비루하고, 부도덕한 권력을 위해 기도하고

그 권력과 돈에 아부하는 종교인이 사이비라 생각합니다.

 

일반화의 오류라는 달콤한 탈출구를 애용치 마시고

같은 신을 믿지만, 제대로 믿지 못하는 그들 부터 사랑과 평화 넘치는 하나님의 품으로

인도 하시길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질병은 한 사람을 죽이고, 한 가족을 황폐케 하지만

타락한 종교는 사회를 병들게 하고 끝내는 일류를 멸망케 합니다.

 

 

 

 

 

 

 

IP : 112.149.xxx.7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녹색
    '14.4.26 1:50 AM (182.218.xxx.67)

    원글님께 동의합니다.
    주님주님 교회안에서 외치고 내안위만 외치는 많은 교인.
    무엇을 위해 사시는지 묻고 싶습니다.
    정말 하고 싶은 말이 천길만길 많지만 .
    나는 너를 모른다 하실 말씀을 기억합시다

    정치를 외면하는 교인은 이 시대에 진정 교인인지 묻고 닢네요. 거짓말. 위선에 눈감는 교인에게 공의와 정의의 하나나님이 있으신가요?

    기도로 돕겠다. ㅎㅎ 아무것도 안하면서 기도로 돕겠다. .ㅈ.

  • 2. anycool
    '14.4.26 1:54 AM (112.149.xxx.75)

    사회 참여, 정치 참여 그런 거 아니어도 좋습니다.
    종교로 인해, 잘못 믿는 종교로 인해 가족이 붕괴되고 파탄나는 그런 가정들 너무 많습니다.
    그런 분들이라도...
    종교를 가지신 분들이 그런 분들에게라도 먼저 손 내밀어 주는 게 종교인들이 말하는 참사랑이 아닐까요
    괜히 단군 목이나 치고, 산에 말뚝이나 박는 그런 거 말구요 제발.

  • 3. 네 알겠어요
    '14.4.26 2:37 AM (222.67.xxx.116)

    그러니 여기좀 가보세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795930&reple=13051570

  • 4. 기독교던 개독교던
    '14.4.26 2:58 AM (68.49.xxx.129)

    같이 엮어서 이렇게 말하는거 자체가 과히 오지랍으로 들려요.. 다른 사이트에서 82보고 82사람들 대다수는 감정적으로 과하게 빠지고 있다.. 그렇지않은사람들이 좀 잘 이끌고 다스려라..라고 말하면 기분 더럽겠죠?

  • 5. 심플라이프
    '14.4.26 3:14 AM (175.223.xxx.6)

    대한민국은 한집 건너 교회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상가 한채 임대해서 겨우 운영되는 교회 조차도 거길 믿는
    교인이 있으니까 유지되는 겁니다. 안 믿고 헌금 안하면 됩니다. 그런데 교회는 점점 세를 불리고 증축하고 대형화됩니다. 누가 그렇게 만들었나요? 신앙에 목마른 교인들이죠.
    전도해도 싫으면 거절하세요. 그건 자유의지에 달렸잖아요.
    교회에 도에 넘치는 헌금하고 치정에 얽히고 재정비리가
    반복되는 건 우매한 교인들이 그렇게 하는 거예요.
    스스로 내 신앙에 대한 확신이 있다면 전재산 털어서 십일조
    안 합니다. 개독이라고 욕하기 전에 믿음 가는 신앙 찾아서
    그것에만 충실하면 되는 겁니다. 이단이 아니고선 대출받아
    교회에 바치라는 말 안하지요. 대형교회 비리는 말 하자면
    입 아픈데 그런 곳에 펑펑 쏟아붓는 일부 몰지각한 신자와
    목회자의 회유는 이미 세력이 거대해져서 개혁이 쉽지 않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8414 갑동이 보시는 분 계세요?이해가 안가는게 있어서요. 10 ........ 2014/06/15 3,055
388413 프랑스로 유학가는 친구딸에게 현금은 정녕 무리일까요? 8 절친딸 2014/06/15 3,058
388412 문참극 "위안부발언"사과?????? 7 。。 2014/06/15 1,814
388411 여러분의 주머니에서 박정희 재단에 기부금이... 4 ㅇㅇ 2014/06/15 1,641
388410 인문학이 말하는 자본주의 - 수준의 문제 아니면 수구보수 문제 1 인문학 2014/06/15 907
388409 안마방 가는건 절대 고쳐지지 않는 것 맞지요? 20 // 2014/06/15 28,251
388408 [페북] 어제밤 소주잔 기울이며 실종자 가족과 이야기했습니다. 6 우리는 2014/06/15 1,960
388407 발모팩만들고남은 생어성초 3 남았네 2014/06/15 2,588
388406 자전거 초보인데요 무릎이 아파요 ㅠㅠ 10 자전거 2014/06/15 2,807
388405 그가 그립다. 2 // 2014/06/15 1,323
388404 언니들 도와주세요! 파란 물 든 분홍옷 어떻게 빼나요?ㅠ.ㅠ 6 멍충이 2014/06/15 4,994
388403 냉동실에 있는 죽방멸치 어떻게 먹을까요? 5 요리초자 2014/06/15 1,603
388402 딸아이가 휴대폰 비밀번호를 모르겠대요. 6 엄마 2014/06/15 1,613
388401 ㅈ 마켓에서 사도 괜찮을까요? 4 고춧가루 2014/06/15 1,595
388400 휴롬에.. 4 ㅜㅜ 2014/06/15 1,799
388399 가족 중 정신분열 환자 37 지친다 2014/06/15 15,455
388398 집에서 요거트만들었는데요 3 dd 2014/06/15 2,208
388397 문창극 총리 김명수 부총리 지명은 제2의 경술국치 3 light7.. 2014/06/15 1,562
388396 달지않은 유자차 없을까요 3 주방이야기 2014/06/15 2,476
388395 청소기 고장 이렇게 날수도 있나요? 6 청소 2014/06/15 1,466
388394 서울시내에서 분당하고 비슷한 수준,학군 동네가 어디일까요? 8 jun 2014/06/15 5,574
388393 위화 소설 중에 재미있던 소설 뭐 있어요? 3 쉰난다 2014/06/15 1,512
388392 쫀득한 감자조림 어떻게 만드는지 방법좀 가르쳐주세요^^ 8 반찬비법 2014/06/15 5,736
388391 배우들은 왜 노래를 잘할까요? 6 꿍금 2014/06/15 2,160
388390 부정선거 김어준의 kfc#12 1분 정리 4 ... 2014/06/15 2,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