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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펌글) 손석희님 예전 파업때 일화

손석희짱 조회수 : 7,304
작성일 : 2014-04-25 22:33:26
누나가 신방과 91학번인데
당시 1학년땐가
MBC견학을 갔대요. 교수님이 주선해서.

1층 로비에 텐트가 쳐져 있어서 뭐지? 하고 보고 있는데
거기서 손석희옹이
...

슥슥 기어나오더니 타이 매고, 정장입고 거울보고 머리 대충 쓸어넘기니까
빛이 나더라고.

그리고 견학을 가야하는데 파업중이라고 사측에서 구경시키는걸 좀 꺼렸다는군요.
민감했을테니.

그걸 보고 손석희옹이

잠깐만 얘들아. 하고 전화를.

갑자기 전화통에 대고

'야이 개새끼들아! 엠비씨가 니들꺼야!'
하고 끊더니 갑자기 웃으면서

'자 이리 따라오세요~'

하고 견학안내해주고, 자기는 5시 뉴스인가 방송하러 슥슥슥 올라감.

진짜
다들 뿅뿅 갔다는.


IP : 112.151.xxx.88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미지와 달리
    '14.4.25 10:35 PM (112.151.xxx.88)

    상당히 입이 거치시다는 글도 달려있었네요.

  • 2. ..
    '14.4.25 10:36 PM (59.15.xxx.181)

    손석희앵커가 곱상한 이미지와는 달리
    말이 걸어서 의외라는 기사를 정말 오래전..오래전...봤던 기억이 나네요...
    그때는 저렇게 순하게 생긴사람이 왜 욕을하나...뭐냐 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깡이 그 기개가...
    지금까지 다른쪽안보고 기자로서만 오게 한거구나 싶네요..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모습을 보니..

    참으로 손석희 앵커는...기자 그이상도 아니고 그 이하도 아니고..오로지 칼보다 더 무서운 펜을 지닌 사람이구나 싶어요...


    손석희앵커...존경합니다..

  • 3. .,
    '14.4.25 10:36 PM (115.161.xxx.128)

    맞아요 이분 입 거칠다고 하는데
    그게 기분 나쁘지 않게 들린데요 함께 일하는 사람 왈...

  • 4. 호오..
    '14.4.25 10:38 PM (124.50.xxx.131)

    사석에선 욕도 거칠게 하고 술도 좀 드신다는데....
    부인하고 연애도 일요일날 당직 서다가 퇴근길에 로비에서 우연히 만나 얘기하다가
    사랑하게 됐다고....여러모로 가슴은 따땃하고 머리는 차가운사람...
    지금 많이 외로울거에요. 엠비씨출신 동료들한테 미안하고 그다지 코드가 맞지 않은
    곳에서 혼자 바꿀려니.....시청자들이 많이사랑해줘야 해요.
    ㅅ청률이 높으면 함부로 못건드립니다.

  • 5. 오호
    '14.4.25 10:39 PM (182.226.xxx.230)

    손옹이 입이 거칠대요??
    갑자기 급급 호감도 상승중

  • 6. 요즘
    '14.4.25 10:40 PM (112.151.xxx.88)

    야 이 개새끼야!!또는 개새끼들아!!
    이 말 넘 멋지게 들리네요.
    그 어떤 드라마 남주의 대사들보다도.

  • 7. 호이
    '14.4.25 10:41 PM (115.21.xxx.98)

    이러니 내가 반해~ 안반해 ~!!!

  • 8. 오호~22222
    '14.4.25 10:42 PM (121.190.xxx.197)

    손옹이 입이 거칠대요??
    갑자기 급급 호감도 상승중 22222

    손가락 가늘고 하얀 선비님인줄 알았더니 이런 야생마 같으니... ^^

  • 9. 오늘
    '14.4.25 10:43 PM (110.15.xxx.54)

    팽목항에서 뉴스하는 것 보고 놀랬어요. 계속 잘해주시길 !

  • 10. 그네시러
    '14.4.25 10:43 PM (211.228.xxx.146)

    볼매~~~♥♥

  • 11. 그러다가
    '14.4.25 10:46 PM (124.50.xxx.131)

    푸른수의 입고 손목에 밧줄매고 주동자로 감옥에 갔지요.
    그때 너무 멋있었어요.84학번인 제가 대학 2학년 때부터 친구들한테도 손석희는
    여느 연예인하고도 포스가 다르게 스타였었어요.
    곱상한 외모에 뉴스말고 가끔 이종환의 디스크쑈에 나오면 난리 났었어요.
    허허 웃기만 해도...그후 여느 아나운서처럼 인기만 의식하고 그저 그러려니 했는데,
    갈수록 강골이네요. 손범수,김병찬,유정현,한선교 따위랑 비교도 안되게 관리가 엄청 납니다.
    참 언론인이네요.

  • 12. 그게
    '14.4.25 10:51 PM (114.201.xxx.10)

    오늘 뉴스 진행할때 두번정도
    헝클어진 앞머리
    넘기시는데
    저 좀 설렜어요

  • 13. ..
    '14.4.25 10:51 PM (223.62.xxx.46)

    손석희앵커 멋있어요!
    감사합니다

  • 14. 나무
    '14.4.25 10:54 PM (121.169.xxx.139)

    정동 라디오 시절 학교 앞이라 손석희 몇번 봤어요^^
    뉴스 잘 안보던 여학생들이
    너 어제 뉴스 봤니? 가
    아침 인사였었죠

  • 15. 나무
    '14.4.25 10:57 PM (121.169.xxx.139)

    감옥에 있을 때 손석희님의 그 털털함에 반했다고
    얘기한 사람도 유명하신 분인데 누군지 기억이 안나요

  • 16. ㅎㅎ
    '14.4.25 11:00 PM (211.108.xxx.182)

    아나운서가 입이 걸면 웃기겠지만 취재를 겸하는 앵커는 그럴수 있다 싶다는.ㅎ

  • 17. ....
    '14.4.25 11:03 PM (59.0.xxx.217)

    진도에 내려 가셔서 뉴스 진행.....저도 놀랬네요.

  • 18. 럭키№V
    '14.4.25 11:05 PM (119.82.xxx.7)

    김어준 총수 꽈(?)이신가 봐요. 욕을 해도 불쾌감을 주지 않는..

  • 19.
    '14.4.25 11:11 PM (211.202.xxx.109)

    저도 들은 일화

    아나운서 시절에 후배 남자 아나운서중에 손석희한테 안맞아 본 사람이 없을 정도로 엄했는데 막상 노는 자리가면 또 잘 노신다고... ㅋ
    파업때 여 아나운서가 쭈뼛쭈뼛 노조 탈퇴하고 싶다고 어렵게 얘기 꺼냈더니 한마디... "그래! 가라 가!"
    그 소리듣고 탈퇴 못했다는 후일담...

  • 20. 김주하가
    '14.4.26 8:34 AM (175.112.xxx.100)

    쓴 책에도 나와요.
    김주하 초보때 같이 뉴스진행을 하는데 김주하가 실수를 했나봐요
    옆에서 욕을 욕을.........
    다음 꼭지 진행을 해야하는데 옆에서 계속 욕을 해대서 울면서 진행했다고..욕쟁이로 유명하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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