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다큐멘터리 히말라야인.. 학교가는길.. 너무 슬프더군요.

... 조회수 : 2,224
작성일 : 2014-04-25 13:11:01

세월호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

 

어제 KBS 다큐멘터리 히말라야의 학교가는길 보신분 계신가요?

히말라야의 험준한 산골에서 사는 사람들이

자식들만큼은 본인의 힘든삶을 안물려주려고 도시의 학교에 보내는데

산이 험준하고 강이 깊어서 도시로 나갈수 있는 날은 단 두달..

강이 얼어붙은때인데

그 강도 꽝꽝 언것이 아니라 발이 푹푹 빠지고

벼랑같은 산을 목숨 내놓고 타야하고...

겨우 초등학교 저학년 되는 아이랑 아버지가 짐을 짊어지고

열흘을 노숙하면서 가야 도시에 도착하는 내용이었어요.

그중 한 아이는 아버지가 돌아가셨는지 일흔이 넘은 할아버지가 데리고 다니는데

아이는 겨우 이제 2학년..

 

할아버지가 너무 힘들다고 눈물을 보이시던데 마음이 아프더군요.

다들 옷도 변변찮고.. 얇은 옷에다

물에 옷이 젖으면 동상이 더 심해지니까

물속을 건널때는 그 엄동설한에 팬티만 입고 차가운 물을 건너는데..

그 고통은 감히 상상조차 안되더군요.

 

IP : 121.129.xxx.8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4.4.25 1:16 PM (223.62.xxx.18)

    봤어요.우린에겐 당연한 일이 어떤 이에겐 목숨 걸어야 하는 일이라니ㅠㅠ 낚시용 장화달린 방수 멜빵바지를 보내고 싶더라구요ㅠㅠ

  • 2.
    '14.4.25 1:18 PM (125.138.xxx.176)

    초반 조금 지나서 봤어요..세상에 그 차가운 얼음물을 애를 등에업고 건너가는데,,얼마나 간절했으면.
    두아이 보내면서 이별장면에서 아버지들 우는데 같이 울었네요
    근데 왜 둘만 돌아오죠?,,나머지는 어디가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4378 연합뉴스 기자님께 제가 대신 사과드립니다. 8 몽심몽난 2014/04/27 2,363
374377 주권자중 한 사람이 박대통령에게 자진퇴진을 권고합니다 6 anna 2014/04/27 1,531
374376 이 와중에 -새누리 '돈봉투 살포' 일파만파…공무원 부인 개입 .. 7 ........ 2014/04/27 1,485
374375 청와대 게시판 글에서 - 욕은 생략 함니다.. ㄷㄷㄷ 4 참맛 2014/04/27 2,067
374374 BBC 기자가 본 기이한 나라 한국 6 몽심몽난 2014/04/27 4,950
374373 괴담하나에 4 .. 2014/04/27 1,577
374372 [펌] 박근혜 탄핵 및 하야 링크 - 벌써 5천건/5만건 돌파 11 .. 2014/04/27 2,753
374371 전진배의 탐사플러스 나와요 3 시연이아버지.. 2014/04/27 1,003
374370 휴대폰으로 인터넷검색 어디로? 4 휴대폰 2014/04/27 521
374369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일번 찍기 12 그양반들이 .. 2014/04/27 1,311
374368 갑자기 들었던 생각이었는데.. 정말 대학살하고싶었던건 아닌지... 15 혹시..대학.. 2014/04/27 4,217
374367 교복과 검정옷 1 비전맘 2014/04/27 801
374366 농담이아니라 미국이라면 15 화이트스카이.. 2014/04/27 2,817
374365 오늘 jtbc에서 공개한 마지막 15분 영상입니다 8 눈물.. 2014/04/27 3,127
374364 사상 최대의 작전 연합뉴스 기자에게 트윗 남겼습니다 16 ... 2014/04/27 4,646
374363 연합뉴스 오보 제보 받습니다.| 7 몽심몽난 2014/04/27 1,060
374362 맨 먼저 도망나온 선장의 첫날밤 숙박.. 7 광팔아 2014/04/27 3,254
374361 우리나라에 해경만 있고 해군은 없나요 17 엉엉 2014/04/27 2,079
374360 김어준 kfc들었는데 이분은 대단한 듯 31 김어준 2014/04/27 11,920
374359 '노란리본무속설'은 터무니없는 상식이하의 주장일 뿐-최일도목사 19 변화와 개혁.. 2014/04/27 3,108
374358 촛불 유튜브 영상 1 나의 살던 .. 2014/04/27 496
374357 전진배의 탐사플러스는 인터넷으로 안보여주나요? 5 j방송 2014/04/27 604
374356 이런... 출입문을 폭약사용하겠다는 아이디어가 나오네요. 32 deb 2014/04/27 3,787
374355 다이빙 벨 설치실패. 해경,언딘의 방해가 아니라는 글 4 2014/04/27 2,360
374354 기독교이신분들 봐주세요 13 궁금 2014/04/27 2,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