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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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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박노자의 유일한 질문

... 조회수 : 2,298
작성일 : 2014-04-25 10:39:48
 나의 유일한 질문  
만감: 일기장 2014/04/25 00:11    


이번 "세월"호 일로 느낀 것은, "말"의 어떤 본질적 한계입니다. 
참사 소식을 접한 뒤에 한참 동안 아무 글도 쓸 수 없었습니다. 
찬 물 속에서 마지막 순간들을 보내게 된 아이들의 고통을 생각하거나, 삶의 의미를 잃은 그 부모들의 심정을 생각하면...그저 아무말도 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이런 순간에 "말"은 과연 의미가 있을까요? 유족 분들을 부둥켜안고 같이 울고 싶은 심정입니다. 
물론 전국이 다같이 그들과 함께 울어도 그들이 느낄 평생의 슬픔을 전혀 덜어드릴 수 없겠지만 말입니다...
정말 이럴 때야말로 "말"로 먹고 사는 저 자신의 한계부터 자각하게 됩니다.
 
그래도, 그래도, 이와 같은 상상을 초월하는 일이 더 번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말", 즉 논리적 사고로 돌아가야 하겠습니다. 
사실 이번 일은 거의 "전형"에 가깝습니다. 
한국형 자본주의 토양에서 부득이하게 일어나게 돼 있는 "사회적 대량 타살"의 전형이란 말입니다. 
한국형 자본주의는 여태까지도 계속해서 사람들을 죽여왔습니다. 
주로 가난한 사람들 말입니다. 
우리와 많은 면에서 쌍둥이라고 할 일본을 제외한 다른 산업화된 국가에서 듣지도 보지도 못한 "고독사" (주로 가난한 노인 분들의 아사)도 그렇고 세계 최고 (?)에 가까운 자살율도 그렇고 OECD국가 중 최악의 산재사 통계도 그렇습니다. 
이 나라에서는 일년에 약 2천 명의 노동자들은 목숨을 잃습니다. 
안전장비 등에다가 약간이라도 투자했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사고사들은 대부분인데 이들의 죽음에 대해서는 "주류사회"는 무관심해왔습니다. 
그러나 이번 참사나, 여태까지의 직장에서의 죽음의 행렬이나, 그 구조적 원인은 똑같습니다. 인명이고 뭐고 하등의 관심을 보여주지 않고 사람을 죽이면서까지 무한대로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들이 이 나라의 실질적인 주인이라는 건 주된 이유입니다. 
그들을 견제할, 즉 기업에 중립적이라도 할 수 있는 "공공성이 있는 국가"는 대한민국에 없습니다. 대한민국은, 정확히 이야기하면 청해진 해운과 같은 살인기업의 "해결사" 격이 됩니다.
 그 불법에 눈감아주고 그 "번영"을 보장해주는 "해결사" 말입니다. 
기업의 행동대는 언제 그 기업의 희생자들에 대한 관심이라도 있었습니까? 
그런 의미에서 늑장대응과 부실하기 짝이없는 구조노력은 아주 "논리적"이기만 합니다. 
"국가"를 사칭하는 악덕기업의 구사대가 그 기업의 피해자들까지 왜 도와야 하는가요? 

기업하기 좋은 나라 대한민국은, 가난뱅이에게는 독일사회학자 울리히 배크가 이야기하는 "위험사회" (Risikogesellschaft) 그 자체입니다. 
돈이 없을수록, "위치"가 낮을 수록 당신 생명의 가치는 제로에 가까워집니다. 
안산 노동자, 서민 자녀들은 언제 사고가 날지 모를 고물배를 타고 학교여행을 다녀야 하지만, 강남에 위치한 학교라면? 제주도에 가도 비행기를 타겠죠? 
상당부분은 아예 제주도가 아닌 괌이나 하와이로 기겠지만 말입니다. 
사고뭉치인 국적기를 타지 않고 조금 더 편안하고 안전한 해외항공을 타고서 말입니다. 
"세월"호로부터 탈출한 선원들을 보면 거의 선장을 위시한 간부들인데 하급선원들은 대개 승객들과 함께 그 운명을 같이 했습니다. 
<천안함> 침몰 때도 장교들은 구출되고 거의 병사들만이 죽지 않았습니까? 
이건 대한민국에서는 우연이 아닌 필연입니다. 
지구상의 그 어느 산업화된 사회보다도 자본주의의 야만성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한국에서는 돈이 없고 위치가 낮은 사람은 돈벌이의 "수단"에 불과합니다. 
계속해서 과적 운항하고, "비용절감"하기 위해 화물 결박도 제대로 안하는 고물배를 타야 하는 서민들도 기업으로서는 돈벌이의 "재료"에 불과하고, 계약직인 선장이나 선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선장이 보인 행동을 합리화하려는 건 아닙니다.
 한데 그가 아무리 살신성인했다 하더라도 과연 살인자본과 살인 정권이 합작해서 만들어낸 "대세"를 어디까지 바꿀 수 있었을까요? 
가장 치명적인 것은 그나마 생명을 구할 확률이 있었던 첫날에 수중구조작업을 3번밖에, 16명만이 했던 것인데, 과연 강남에 있는 학교의 아이들을 태운 배이었다면 이 정도 직무태만했을까 싶습니다. 
선장은 아무리 영웅적으로 행동해도, 구조하기 위해 필수적인 자원들을 독점하는 정부가 가난한 사람을 인간취급하지 않는 곳에서는 그 한계가 뻔하기만 합니다.
 
아이들을 죽인 건 한국형 자본주의의 시스템입니다. 
안전운항에 대한 감독권을 바로 이해당사자인 해운기업들의 이익조합인 해운조합/한국선급이 가지고 있고, 퇴직 이후에 바로 그런 이익단체로 아마쿠다리 (天下り)식으로 내려앉을 해양수산부 직원들이 관리대상인 기업에게 "봉사"해주고 있고, 해양경찰청이 안전검사하는 척만하고, 기업의 가장 큰 해결사인 정부는 수입 선박의 수명 제한을 20년에서 30년으로 풀어주고, 아무리 적정량 이상 2-3배의 화물을 계속 실어 과적운항해도 그 누구도 막을 기관도 없고...행성들이 태양을 중심으로 돌고 돌듯이, 한국적 시스템에서는 정부의 모든 기관들은 오로지 기업의 사적 이윤추구를 중심으로 돌아갑니다.
 서민들의 목숨을 대가로 하는 그 이윤에 그들도 한 몫을 할 수 있으니까요.
 이런 시스템은 그 자체로서는 살인적입니다. 
구조적으로 살인적입니다.
 궁극적으로는 어느 자본주의 시스템이나 다 그렇지만, 한국만큼 그 살인성을 노골적으로 보여주는 자본의 시스템은...정말 찾기가 힘듭니다.
 
이 시스템의 관리자들은 저들의 돈벌이 수단인 대한민국 인구의 대부분에 대한 저들의 소감을 아예 감추려 하지도 않습니다. 
"국민 정서 미개" 따위의 망언들은 우연이라기보다는 저들의 착취 대상자들에 대한 저들의 기본관념이라고 보시면 정확합니다. 
황제라면, 기념촬영, "불행한 일만이 아니었다"는 따위의 망언..
.결국 저는 한 가지 질문만 하고 싶습니다. 
저들이 이 시스템을 어떤 목적으로 운영하고 어떻게 운영하는지, 그리고 저들이 우리에 대해서 가지는 생각이 어떤 건지 뻔히 다 알면서도 왜 계속 참고 있나요? 
왜 한 번 크게 들고 일어날 수라도 없을까요?
 왜 1987년 여름과 가을 같은 파업대투쟁과 백만 명 단위의 도심집회를 통해서 저들에게 타격을 가하고, 저 시스템의 부분적 수정이라도 쟁취해볼 수 없을까요? 
우리가 가만히 있으면 있을 수록  죽어가는 사람의 수만 커져갈 것입니다. 

결국 우리 무기력도 사회적 타살의 하나의 원인이 됩니다. 
IP : 121.131.xxx.4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습니다.
    '14.4.25 10:45 AM (99.226.xxx.236)

    그래서 아픈겁니다. '나'의 무기력이 모여서 '우리 아이들'을 죽였습니다.

  • 2.
    '14.4.25 10:46 AM (211.36.xxx.165)

    구구절절 옳으신 말씀입니다...
    손이 떨릴 정도로 두려운 말씀이기도 하고...
    나의 무기력 또한 사회적 타살이 될 수 있다니...
    이 무기력을 떨쳐낼 수 있을지... ㅜㅜ

  • 3. ...
    '14.4.25 10:53 AM (218.48.xxx.41)

    불행한 일만이 아니었다는 누구의 말이었나요???

  • 4. 윗분
    '14.4.25 10:55 AM (203.237.xxx.212)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40424500062

  • 5. 그래요
    '14.4.25 10:57 AM (203.237.xxx.212)

    맞아요 우리가 할 수 있는건 해야죠
    구조적으로 잘못된 시스템은 계속 그대로 유지될 거예요

  • 6. ...
    '14.4.25 11:08 AM (121.131.xxx.47)

    펌)



    나는 송파에 산다. 알다시피 여기는 새누리 지역이다.
    이 곳 아줌마 아저씨들의 살아 있는 생각을 그대로 전해 본다.
    마누라한테 들은 것이다.
    이 말을 하면서 마누라는 한 숨을 쉬었다.
    .
    "박근혜는 있어 보여. 외국어도 잘하고, 기품 있게 생겼어. 노무현은 못 생겼어. 이 사람이 외국에 나갈 때마다 창피했어. 외국 사람들이 한국 사람들은 다 저렇게 못 생겼다고 생각했을 거 아냐."
    .
    "우리 집 애 아빠는 애들한테 안산 근처에 가지 말라고 해. 그 쪽 사람들 무슨 짓을 저지를 지 몰라. 데모질이나 하고, 폭동을 일으킬 지도 모른다고."
    .
    "대통령이 무슨 잘못이야. 이번 사고 이단 믿는 사람들이 일부러 안 구했다면서?"
    .
    마누라가 조목조목 항변을 했지만, 듣지를 않더란다. 그나마 조용히 있던 아줌마 몇 분이 간접적으로 마누라 편을 들어 준 게 다행스러웠을 정도였단다.
    .
    우리의 모든 분노는 정부를 향해 있고, 그 일부는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을 향하기도 한다.
    진짜 무서운 적은 바로 옆에 있다.
    저들은 지금 우리의 예기를 피하고 있을 뿐, 반격할 무기는 이미 갖추고 있다.
    저들은 믿는 구석이 있다.
    이 일보다 더 큰 일이 일어나도 저들은 선거에서 당당히 당선 될 거다.
    .
    우리 동네 사는 아줌마들한테 "니 새끼들 죽어봐야 정신차린다"는 말을 할 필요도 없고, 해 봤자 소용도 없으며, 해서도 안 된다.
    비슷한 사고가 이 동네 아이들한테 났다면 아마 전원구조 되었을 거다.
    이게 진짜 문제다.
    .
    그래서 어쩌라고? 물리적 혁명의 시대는 갔다며 먹물들이 이야기를 하니 그 말 인정한다.
    나부터 돌 팔매질을 할 생각도 용기도 없다.
    선거를 해서 정권교체를 하는 것 이외에 별다른 방법이 없다.
    그마저도 희망사항이란 게 답답할 뿐.
    노동당 정의당이 답이긴 한데, 이 답을 선택할 사람들도 많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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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 ...
    '14.4.25 11:11 AM (59.15.xxx.61)

    당장 촛불 집회라도 가야겠습니다.

  • 8. ....
    '14.4.25 11:14 AM (74.101.xxx.101)

    대한민국의 자본주의는 왜 이렇게 천박한가?
    군사독재 과정 속에서 이루어진 탓인가?

  • 9. 저도
    '14.4.25 11:16 AM (211.245.xxx.231)

    궁금해요. 왜 국민들은. 우리는 늘 당하면서 침묵할까요.

    침묵은 타협이고 묵인이고 용서인데요. ㅠㅠ

  • 10. ...
    '14.4.25 11:20 AM (59.15.xxx.61)

    군사 독재정부가 집회와 시위를 과도하게 진압한 결과도 있고
    게다가 빨갱이라는 누명까지 뒤집어 씌우니
    집단 컴플렉스에 걸린 우리 국민 대부분이 집회와 시위에 나서지 못하는 것이죠.

  • 11. 특별히
    '14.4.25 11:23 AM (99.226.xxx.236)

    현대통령에게 투표한 사람들이 방어를 많이 하는 것같아요.
    겉으로는 태연한 척하지만 속으로는 다들 떨고 있을거라 확신할 수 있어요.
    너희들 다 떨고 있지?

  • 12. 내동네
    '14.4.25 11:25 AM (121.166.xxx.74)

    아파트 값만 올려주고
    내 통장에 노인연금만 들어오면 표 찍어주는 나라엔데.....
    결국 내 자식이 당하고 내 가족이 당해야 정신 차릴 수 있을까요?

    우리의 무기력이 사회적 타살의 원인이라는 말.....결국 제 책임입니다....ㅠㅠㅠㅠㅠㅠ

  • 13. ...
    '14.4.25 11:25 AM (121.131.xxx.47)

    펌)

    저 22년째 안산서 애들 가르치는 선생님입니다.
    거의 한집 걸러 한집씩 초상집입니다.
    공단지역을 끼고 있어서 형편들도 많이 안좋은 것도 사실입니다.
    한 학급에 절반 이상이 차상위나 수급자인 반도 맡아봤구요.
    학부모 상담하면, 학력과 재산이 짧고 적어 당신들처럼 가난을 대물림하지 않겠다고 밤낮으로 투잡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학부모회의라도 하면, 작업복 입은 채로 택배오토바이든, 야채트럭이든, 세탁소배달 봉고든 끌고 열일을 제쳐두고 오시는 분들이고, 이를 부끄럽게 여기지않으며,
    그래서 더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분들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안그래도 안산지역 전체가 폭격맞은 분위기여서, 아이들 맘잡게 해주려고 애쓰는 어른들의 배려와 달리, 합동분향소를 단원고에서 불과 100미터 앞에 설치해서 등교하는 아이들 다시 아프게 하는 정부는 생각이 있는 사람들인지 여쭙고 싶네요.
    입으로만 애들 위해 치유 프로그램을 가동한다고 하지 마시고요, 좀 섬세한 정책 좀 해주세요.

    애들 입에서 자본계급이니 지역차별이니 하는 말이 나옵니다.
    저 어린 것들이 친구들의 죽음을 지켜본 것도 모자라, 이 악물고 잘 살아서 자기들 무시하는 정부에 복수하겠다는 말도 합니다.
    애써 희망을 말하지만, 이런 아이들 가르치는 선생님들도 힘이 들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리 슬프고 분해도 우리가 누구땜에 대한민국을 포기하지 않고 사는 것 같습니까?
    애들때문입니다.

    우리는 어른들입니다.
    연일 헛소리나 뻥뻥치면서 실종자와 유가족 뿐 아니라, 아이들에게까지 상처주는 분들!
    댁의 아이들은 무사한지 여쭙고 싶네요.

    애들 상처가 사라지는 날이 우리 모두의 아픔이 치유되는 날일 겁니다

  • 14. 송영선
    '14.4.25 11:27 AM (125.140.xxx.140)

    218.48.님
    꼭 불행인것만은 아니다....
    전 새누리당의원 송영선이 한 말입니다.

  • 15. ...
    '14.4.25 11:28 AM (61.74.xxx.243)

    당하는 이유는 국민성이 안좋아서. 전 이렇게 봅니다. 사실, 당하면서 당하는 줄도 몰라요. 당하면서도 본인은 똑똑해서 안당했다고 믿고요. 여기에, 허례허식과 체면중시, 유교에 기반한 사회, 무조건적인 부에 대한 동경, 사회에 대한 의식 자체가 결여됨. 등등.. 한국에서는, 가진자들은 교활하고 못가진자들은 아무생각이 없음.. 그리고 자신들을 착취하는 가진자들을 증오하는게아니라 오히려 교활한 가진자들을 부러워합니다. 어쩌다가 못가진자가 가진자가 되면 그들도 교활해져요. 한마디로 국민성 자체가 저열..

  • 16. 자끄라깡
    '14.4.25 7:06 PM (119.192.xxx.198)

    박노자의 글도 덧글도 뼈아프네요.

    우린 어쩌다 여기까지 왔을까요.
    첫단추를 잘 못 끼워서?
    정치는 정치인이 하는거다 생각해서?
    나는 야당도싫고 여당도 싫어서?
    내가 갖고 있는 내 생각은 어떻게 내 생각이 됐을까요?

    좀 더 생각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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