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명이 물 속에 잠겼는데,
9일이 지난 지금 이 야밤에 천막 안에서 토론으로, 사고처리와 구조의 방향 정립하는게,
이게 21세기 최첨단 기술을 가진 대한민국에서 일어나는 일이라는게 믿어지지 않네요.
그나마 이런 자리가 만들어진 게 다행이라고 생각해야 하나요?
청와대는 컨트롤타워 아니라고 하고,
해수부는 청와대가 컨트롤타워라고 하고,
해경은 배 침몰하는데 문서작업하면서 우왕좌왕
해군과 해경은 말도 못맞추고..
해경을 일하라고 허락하면 해군은 바다 가운데서 안된다고 돌아가라 하고...
이게 있을 수 있는 일인지...
아이들 부모님이 장관 앞에서
"오전에는 한명도 안나오다가 저녁 9시부터 아이들 9명이 나왔어요" 이런 식으로 따져야 하는게 이게 동네시장도 아니고..
어머님, 아버님들... 너무 불쌍합니다 ㅠㅠㅠㅠㅠ
그동안 매뉴얼은 어디다 국 끓여먹고,, 일처리 순서를 이 야 밤에 국민이 알려줘야 하냐...
정부는 무능력을 드러냈으니 손털고 내려와라.
니들 볼짱 다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