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부모님께 별거 아닐수도 있는데 서운해요
이상하게 맘에 남아요..
얼마전 남편과 여행다녀왔는데
아가씨가 가방 하나 사달래서 사다줬죠
같은 브랜드로 저도 하나 사구요
어머니는 같은 브랜드에서 제꺼 아가씨꺼 산줄 아시면서
광고나 매장 지날때마다
우리딸 가방이라고 하시네요...
우리 ㅇㅇ이가방??이런식으로요
그리고 하나 더
친지분 칠순에 가는데
작년에 저는 꽃바구니 남편 과일 아가씨 케이크 사갔는데
그땐 결혼 전이요
올해 다시 생신때 가는데
아버님이 작년에 ㅇㅇ이가 과일 ㅇㅇ이가 케이크 샀지?
이얘기만 하시더라구요
제가 낑낑거리며 나름 손수 정성들여 만든 꽃바구니였는데
그건 기억못해주시더라구요
이래서 남인가 괜히 서운하고 그러네요...
1. 담부터는
'14.4.24 9:45 PM (122.36.xxx.73)얼굴에 철판깔고 저도 **했어요~~
아가씨한것만 말씀하시니 섭섭해욧!
하고 말하시고요..지금은 가서 아가씨 가방이 중요한게 아니라 이나라가 걱정이라고 말해보세요..2. 반복적으로
'14.4.24 9:49 PM (182.211.xxx.88) - 삭제된댓글그러면 서운할 수 잇어요.
님네 시부모님이 복을 발로 차네요..
신경쓰지 말고 앞으로 하지 마세요.
꼭 해야 되는 자리에 돈으로 하세요..특히 시부모님께..장성 넣지 말고..
친척들은 제정신이면 님이 정성으로 하는 것 기억해요..3. 음
'14.4.24 9:57 PM (175.211.xxx.206)네 별거 아니네요 진짜로.
그런거 다 신경쓰면 원글님만 빨리 늙어요. 상대는 별뜻없이 하는 말인데 그런 말 한마디 한마디에 서운하고 상처받고..
성격 엄청 소심하죠? 시부모님 발언 그러려니 하고 신경 끄세요. 시부모님게 좋은말 들어봤자 별로 좋을것도 없습디다.4. ㅡㅡ
'14.4.24 10:16 PM (125.189.xxx.14)그런 일로 속 좁게 굴면
시댁하고 멀어져요
악의를 가지거나 일부러 무시할려고 하는 얘기도 아닌데
엄청 피곤한 성격인듯
시부모라 그래요? 다른 사람들한테도 그래요?5. 홀가분하고픈
'14.4.24 10:16 PM (222.101.xxx.159)별거 아닌데 서운한게 사람 마음이죠... 그리고... 님은 시댁어른들에게 많이 잘하시는 분일거에요.
그리고 그만큼 사랑받고 싶으실거고... 친정에서는 인정받는 딸이었을거고요.
그러니 할만큼 했는데 잊혀지는 상황이 서운한게 당연하죠..
저도 결혼 초에는 정말 한식구가 되고 싶어서 열심히 정성들여 뛰었던게 기억나네요.
지나고 나니 감정적으로는 다 헛수고였다는 생각은 들어요.
하지만 정성들인 솜씨는 다행히 남아주어서 그거면 됐다 생각합니다.
결혼 7,8년 넘어가니까~ 굳이 내가 왜 저분들의 한마디에 일희일비할까 우스워집니다..
마음 굳게 먹으셔야해요... 님이 시댁에게 잘 하더라도 잘한다 소리 들을 마음 먼저 접고요.
할 도리만 한다 생각하고, 칭찬해주면 어 웬일이지? 저럴때도 있으시네. 하고 넘어가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고... 담담하게 마음 내려놓으세요.
그분들께 잘해드리는건, 내 남편과 내 아이의 부모고 조부모니까 예의 갖춘다고 생각하고 도리만 지키시면..
감정때문에 스스로를 힘들게 하는 일은 없을겁니다.
님의 소중한 감정은 답이 돌아오는 정말 귀한 분들이나, 내 직계 가족들과 나누세요 ^^
이번 사건처럼 갑자기 터지는 재난은 정말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돌아보게하죠.. ㅜ.ㅠ6. 홀가분하고픈
'14.4.24 10:47 PM (222.101.xxx.159)와 다른글 좀 읽고 왔는데 댓글들이 아주 날이 뾰족하게 서서.. 사람잡겠네요;;; 윗 댓글쓰신분들 좀 심하세요..
125.189님, 175.221님, 218,236님 어디서 맞고 와서 분풀이하시는 것처럼...
가만가만 물어보는 사람에게 그렇게 후려치듯 말하며 상처주면 기분 좋으십니까?
원글님, 세상에 정말 사람 수만큼 다양한 경우도 있으니... 부디 저런 말 따위에 상처받지 마세요.
......결국 시댁에서도 말로 상처받죠? 원글님, 단단해지셔야해요...7. 가슴앓이
'14.4.24 11:09 PM (182.230.xxx.141)82쿡은 원래 어떤 고민도 자유롭게 할 수 있습니다
시국이 이러하니 개인적인 고민은 좀 대수롭지 않게 여겨지고
딴 나라 사람 같이 얘기 하는 사람들의 글은 대한민국에서 동시간을 살고 있는 사람들을 슬프고 마음 아
프게 합니다
원래는 82에서
이런 글이 계속 쓰여져야 하는데...
서운님!
저도 결혼 생활한 지 얼마 안되어
저도 종종 며느리는 남이구나하고
섭섭한 생각이 들어요
남편과 성격이 잘 맞고 사이가 좋으시다면
내남편을 낳아주신 부모님이다 생각해보세요
그러면 그것만으로도 고마운 마음이 들더군요
서운님은 잘하고 싶고 또 잘하는데
그렇지 않으니 서운한 마음이 들 것 같아요8. ....
'14.4.24 11:18 PM (14.46.xxx.209)낳아 키운 자식과 같은 사랑 받겠단 마음 자체가 욕심이에요..니딸 니아들한테만큼 난 안챙겨주냐는건 억지입니다.그냥 도리만 하고 이쁨 받으려고 용쓰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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