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무실에서 울었네요.

흑흑 조회수 : 1,177
작성일 : 2014-04-24 19:19:50
예전에 맘마미아라는 영화 본 적 있어요.많이들 보셨죠? 
메릴 스트립이 정말 엄마역할을 너무 잘 하고...딸 역할을 했던 아만다 사이프리드도 이쁘고 노래도 잘하고... 

작은 사무실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인데 
사무실에 항상 라디오를 틀어두거든요. 
라디오 들으면서 퇴근준비 하는데.아바의 Slipping through my fingers 라는 노래가 나오네요. 
노래 가사도 너무 가슴아프고결혼하는 딸 머리를 빗겨주며 부르던 영화장면도 생각나서 
사무실에서 결국 울었어요. 

앞으로 이 노래는 못 들을것 같아요.



 Schoolbag in hand, she leaves home in the early morning 
Waving goodbye with an absent-minded smile 
I watch her go with a surge of that well-known sadness 
And I have to sit down for a while 
The feeling that I'm losing her forever 
And without really entering her world 
I'm glad whenever I can share her laughterThat funny little girl 
 책가방을 손에 들고 그녀는 이른 아침에 집을 나서네 
정신없는 미소를 띠고 손을 흔들지 
그녀의 뒷모습을 보며 나는 익숙한 슬픔이 파도처럼 밀려옴을 느껴 
그래서 나는 잠시 앉아 있어야 해 
내가 그녀를 영원히 잃어버린 듯한 느낌 
한 번도 그녀의 세계에 진정으로 들어가 보지 못했는데 
내가 그녀의 웃음을 나눌 수 있다면 정말 좋을텐데 
이 작고 귀여운 소녀와 

Slipping through my fingers all the time 
I try to capture every minute 
The feeling in it 
Slipping through my fingers all the time 
Do I really see whats in her mind 
Each time I think I'm close to knowing 
She keeps on growing 
Slipping through my fingers all the time 
언제나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 버리네 
나는 모든 순간을 담아두고자 하지만 
언제나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 버리네 
내가 진정으로 그녀의 마음 속을 본 적이 있을까? 
그 마음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을 때면 
그녀는 또 훌쩍 자라 버리는 걸 
언제나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 버리네 


Sleep in our eyes, her and me at the breakfast table 
Barely awake, I let precious time go by 
Then when shes gone theres that odd melancholy feeling 
And a sense of guilt I cant deny 
What happened to the wonderful adventures 
The places I had planned for us to go 
(slipping through my fingers all the time) 
Well, some of that we did but most we didn't 
And why I just dont know 
잠이 덜 깬 눈으로 그녀와 나는 아침 식탁을 마주하네 
간신히 잠을 깨며 나는 소중한 시간을 흘려보내지 
그녀가 떠난 자리엔 묘한 슬픔이 남아 있어 
그리고 부정할 수 없는 죄책감도 
경이로운 모험 속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났을까 
우리가 함께 가려고 계획했던 곳들에서 
(언제나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 버리네) 
그래, 어떤 일들은 우리가 함께 했지만 대부분은 함께 하지 못했어 
왜 그랬는지는 나도 모르겠구나 

 Slipping through my fingers all the time 
I try to capture every minute 
The feeling in it 
Slipping through my fingers all the time 
Do I really see what's in her mind 
Each time I think Im close to knowing 
She keeps on growing 
Slipping through my fingers all the time 
언제나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 버리네 
나는 모든 순간을 담아두고자 하지만 
언제나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 버리네 
내가 진정으로 그녀의 마음 속을 본 적이 있을까? 
그 마음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을 때면 
그녀는 또 훌쩍 자라 버리는 걸 
언제나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 버리네 

 Sometimes I wish that I could freeze the picture 
And save it from the funny tricks of time 
Slipping through my fingers... 
때때로 나는 시간을 멈출 수 있기를 소망하네 
그리고 이 순간을 얄궂은 시간의 장난으로부터 지켜낼 수 있기를
 허나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 버리네... 

 Slipping through my fingers all the time 
 언제나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 버리네 


 Schoolbag in hand she leaves home in the early morning 
Waving goodbye with an absent-minded smile... 
 책가방을 손에 들고 그녀는 이른 아침에 집을 나서네 
정신없는 미소를 띠고 손을 흔들지...
IP : 175.113.xxx.2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닥
    '14.4.24 7:28 PM (118.139.xxx.222)

    저도 오늘 미친 기사 슬픈 기사 보고 몇번이나 눈물나더군요...
    전 아까 아바의 one of us 들었는데...기분이 참.....
    원글님 노래도 눈물 날만 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3813 새누리당 실세 측근 '세월호 참사' 에도 버젓이 골프 15 // 2014/04/24 2,093
373812 케밥 봉사자들 안 쫒겨났데요 14 .. 2014/04/24 3,565
373811 해경은 선장과 선원들 구조 후 음주검사는 했는가요? 1 참맛 2014/04/24 674
373810 팩트티비-피해자가족과 당국간 대화 생중계 중 66 기가막혀 2014/04/24 3,508
373809 동영상 [한국어 자막] BBC 방송이 많은 사실을 밝혀주고 있습.. 2 ... 2014/04/24 2,174
373808 팩트..고발뉴스 1 ..... 2014/04/24 778
373807 "국민은 봄 잃어버렸는데 대통령 의상은…" 70 oops 2014/04/24 13,813
373806 이제는 시신이라도 다 수습할 수 있었으면 ᆞᆞ 1 기원 2014/04/24 588
373805 [단독]'특혜수색' 언딘…알고보니 '청해진'과 계약업체 12 아카페라 2014/04/24 1,868
373804 mb 이후 내가 가장 좋아하던 계절 봄은 잔인해졌다 2 이너공주님 2014/04/24 586
373803 급질))두부굽다가 얼굴에 기름이 튀었어요 응급처치 질문입니다 4 ㅇㅇ 2014/04/24 2,545
373802 구조는 이렇게... 1 눈물이 자꾸.. 2014/04/24 620
373801 사무실에서 울었네요. 1 흑흑 2014/04/24 1,177
373800 우린 큰 빚을 진 겁니다. 1 의무 2014/04/24 603
373799 특혜수색 언딘-청해진 해운 계약업체라네요 30 ㅠㅠ 2014/04/24 2,534
373798 sbs는 자막도 없네요 1 방송 2014/04/24 853
373797 시신찾은 유가족분들을 자비로 모시는 개인택시: 울먹거리는 아나운.. 22 .. 2014/04/24 5,505
373796 평소 혈압 어느정도 되세요 ? 11 ..... 2014/04/24 3,199
373795 천개의바람이되어 ! 4 꽃밭에서 2014/04/24 1,355
373794 [기사]수직증축 아파트 불안해서 못산다.세월호 여파 11 불감증 2014/04/24 2,975
373793 엠블랙 이준 천만원 기부했네요...돈 굉장히 아껴쓰는 아이돌이라.. 43 고양이2 2014/04/24 12,664
373792 스타들 분노.."세월호, 어른들 탐욕 부른 화".. 3 1111 2014/04/24 1,531
373791 어제 아침부터 13시간동안 시신은 한 구도 나오지 않았다. 6 go발 뉴스.. 2014/04/24 2,713
373790 아침에 목격한 차량스티커 문구.. 13 기분도 안좋.. 2014/04/24 5,790
373789 신의진 글 보고- 거부해야 합니다. 3 //// 2014/04/24 2,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