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병원에 있는 아이들..친구조문 불허에 대해

ㅅㅅ 조회수 : 1,910
작성일 : 2014-04-24 16:30:05
아이들은 가고 싶어하는 걸로 아는데
이렇게 막는 게 아이들정신건강에 좋은가요?

오히려 제2의마지막인사도 못했다면서
죄책감을 증폭시킬 수 있지 않나요?

전 이해가 도저히 안 갑니다

참고로 그 바로전에 애들퇴원해도 될 정도라
병원측에서 말했었습니다

근데 왜 이제 와서?

가족 같은 친구와 이별인사도 못하는게
과연 정신건강에 좋을까요

아님 다른 의..
IP : 211.246.xxx.6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4.24 4:32 PM (175.112.xxx.171)

    잔인하네요 친구 조문인데.. 왜 그런걸 가라 가지마라 자기네들이 판단하나요

    이게 또 다른 세월호의 대기명령과 다를게 뭐가 있나요

  • 2.
    '14.4.24 4:37 PM (175.201.xxx.248)

    한명은 생존자
    한명은 사망자에요
    그걸 보는 유가족은 어떤마음일까요
    부모님을 보는 생존자는 죄인으로 가야하는건데 이아이들은 죄인이 아니잖아요
    나중에 마음이 정리되고 나면따로 찾아가야겠지요
    일반사고나 병으로 친구가 세상떠나고
    그트라우마로 고생할 나이인데
    같은일겪다 운명이 달라진건데
    그앞에 가는것이 아닐수도 있어요
    사망한 아이 부모입장에서도 보고 싶지않을수있구요

    우린 사정을 다 모르니 알아서 하겠죠
    우리가 이렇다 저렇다 할것은 아니네요

  • 3.
    '14.4.24 5:07 PM (223.33.xxx.4)

    같은병원에서 유가족과 생존자가 부딪힌 기사 못보셨나요
    유가족은 생존자보고 니는살고 내아이는 어디갔냐고 울고 생존자부모는 왜 내아이에게 그러나고하고
    내새끼가 없는데 친구가 눈에 들어오나요

  • 4. .....
    '14.4.24 5:38 PM (125.133.xxx.225)

    다같은 피해자이지만..
    유가족 입장에서는, 더 마음 아플 것 같아요..
    저 아이는 살아왔는데, 내 아이는.. 이런 생각 들지 않겠어요?
    그런 의미에서는, 안 가는 게 나을 지도..

  • 5.
    '14.4.24 6:00 PM (211.219.xxx.101)

    유가족에게는 위로가 되는게 아니라 우리 아이도 저 아이처럼 살아돌아 올 수 있었는데 도대체 왜? 라고
    원망하는 맘이 들 수 있지요
    구조된 애들은 조금 더 추스리고 애도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지금은 안정이 중요하고 시간이 조금 더 흐른 다음 찾아가보겠지요
    아이들은 가고 싶겠지만 학부모들은 걱정이 될거고 의료진도 아직은 아니라고 판단한거겠죠

  • 6. ....
    '14.4.24 10:06 PM (119.194.xxx.108)

    가면 유가족들을 볼텐데 거기서 무슨 소리를 들을지 어떤 눈빛을 받을지 모르는 일이에요. 조문하고 나오면서 얼마나 죄책감을 받을지... 살아나와서 고맙다고 장하다고 칭찬받아야할 아이들인데 거기가면 죄책감에 정말 괴로울거라고 생각해요. 전 그 기사보고 의료진이 잘 결정했다고 생각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4032 개인간 외상 거래후 개인 파산자가 빚 안갚으면 어쩌나요? 1 개인 파산 2014/04/24 908
374031 청해진해운 측근 폭로, 정치인 상대로 금품로비 5 1111 2014/04/24 1,327
374030 가구원에 대해서 잘 아시는 분... 죄송하지만 2014/04/24 547
374029 링크거는거좀 알려주세요 8 저기... 2014/04/24 726
374028 1980년대 모아뒀던 우표들 어디다 팔을수 있나요? 9 dd 2014/04/24 8,160
374027 팽목항 해경이 수색 마무리해야 할 정조시간에 다른 교체작업 진행.. 6 .. 2014/04/24 1,058
374026 우리의 현실 - 수학여행 없앤대서 다행이다 2 zzz 2014/04/24 998
374025 jtbc 카메라맨 1 노란리본 2014/04/24 2,279
374024 여기 우 리모두라도 자기 가슴에 ㅁ ㅐㅇ세해요..ㅠㅠㅠㅠ 2 rrr 2014/04/24 988
374023 “직업병 걸린 기자분들께…” 단원고 학생 편지 ‘눈길’ 3 세우실 2014/04/24 2,511
374022 정봉주의 전국구 제13회 - 오바마가 한국 오는 진짜이유? 3 lowsim.. 2014/04/24 1,308
374021 사고첫날부터 어제까지 udt 일지 5 ㅇㅇㅇ 2014/04/24 1,021
374020 아래 글 패스) 82자게 운영방식 불만인분들 31 대표 알바 2014/04/24 1,116
374019 비 장애인을 영어로 뭐라고 하죠? 3 노란리본 2014/04/24 3,035
374018 병원에 있는 아이들..친구조문 불허에 대해 6 ㅅㅅ 2014/04/24 1,910
374017 82자게 운영방식 불만인분들,,, 27 82 2014/04/24 1,301
374016 박근혜 지지율 13 박근혜 2014/04/24 1,785
374015 어부의 한탄…"뛰어내리면 다 살릴 수 있었다!".. 12 호박덩쿨 2014/04/24 4,476
374014 손석희의 사과... 낮설게 느껴졌던 까닭 ! 4 대합실 2014/04/24 3,540
374013 겁내야하는건가요? 참...씁쓸합니다. 5 실망이야 2014/04/24 1,605
374012 이정현 홍보수석, 기자들에게 “한 번 도와주소” 11 열정과냉정 2014/04/24 1,607
374011 소조기 마지막날 투입잠수부 2명이라니 9 ㅠㅠ 2014/04/24 2,058
374010 유일한 위안?은 이것뿐인가.... 어휴 2014/04/24 628
374009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71%→56.5% 큰폭 하락 23 알자지라 2014/04/24 2,349
374008 모든 언론 해경은 이 사진을 해명하라!!! (펌) 24 ... 2014/04/24 6,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