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정현 홍보수석, 기자들에게 “한 번 도와주소”

열정과냉정 조회수 : 1,615
작성일 : 2014-04-24 16:08:17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6210
정부비판 보도 자제해달라며 청와대 출입기자들에게 21일 경 문자 보내

세월호 참사와 관련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이 청와대 출입 기자에게 “한 번 도와주소”라며 정부비판 보도를 자제해달라는 내용의 문자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이정현 수석은 지난 21일 오후 “한 번 도와주소. 국가가 매우 힘들고 어려운 상황입니다. 문제 삼는 것은 조금 뒤에 얼마든지 가능합니다”라는 내용의 문자를 청와대 출입기자들에게 보냈다. 세월호 침몰 이후 ‘안전한 대한민국’을 국정 목표로 내걸었던 박근혜 정부에 대한 비판이 거세질 조짐이 보이자 홍보수석이 이 같은 문자를 보낸 것으로 보인다. 

이정현 홍보수석은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에서 “현장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사람들을 격려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강조하는 한편 “(지금은) 국민의 힘을 하나로 모아야 할 때입니다”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실종자 수색이 이어지고 있고 사고 원인 등이 명확히 규명되지 않은 상황에서 정부에 대한 비판은 불필요하다는 식의 주장이어서 논란이 불가피하다. 

이정현 수석이 문자를 보낸 시점은 지난 21일 오후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이 비보도를 전제로 기자들과 나눈 대화에서 “(서남수 장관이) 라면에 계란을 넣어서 먹은 것도 아니고, 끓여 먹은 것도 아니다. 쭈그려 앉아서 먹은 건데 팔걸이의자 때문에, 또 그게 사진 찍히고 국민정서상 문제가 돼서 그런 것”이라고 말한 시기보다 몇 시간 뒤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정현 홍보수석이 기자들에게 보낸 이 같은 문자는 지난 23일 김장수 국가안보실장이 “청와대 국가안보실은 재난컨트롤타워가 아니다”라며 세월호 참사에 대한 청와대 책임론에 선을 그은 것과 맥을 같이 한다. 청와대는 지난 16일 ‘단원고 학생 전원이 구출됐다’는 잘못된 보고가 어떤 경로를 통해 이뤄졌는지, 박근혜 대통령이 최초 보고를 언제 받았는지도 밝히지 않고 있다. 

미디어오늘은 해당 문자 내용이 청와대 기자들에게 압력으로 비춰질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한 답변을 듣기 위해 이정현 수석에게 수차례 통화를 시도했으나 연결되지 않았다.
IP : 211.220.xxx.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oops
    '14.4.24 4:11 PM (121.175.xxx.80)

    국가=청와대니?

    청와대는 컨트롤타워도 아니라면서

  • 2. ㅈㅈ
    '14.4.24 4:12 PM (1.214.xxx.170)

    쓰레기....

    ...

    인간..인간들아...ㅠㅠ

  • 3. ocean7
    '14.4.24 4:13 PM (221.164.xxx.10)

    기자들에게 "도와주소"로 들리겠어요?
    "두고보겠다" 내지 "지켜본다"로 들렸겠죠.

  • 4. 개새끼
    '14.4.24 4:13 PM (175.192.xxx.247)

    급하구나. 선거가 코앞이니

  • 5. 어떻게
    '14.4.24 4:13 PM (121.148.xxx.94)

    주변에가 제대로 된 인간이
    하나도 없어...

  • 6. 원글이 빙신
    '14.4.24 4:17 PM (220.70.xxx.114)

    어제 올린글 또?

    나도 따라해봐양지

  • 7. .....펌
    '14.4.24 4:17 PM (211.220.xxx.3)

    도움이 필요한 사람은 당신들이 아닐뿐더러 당신들이야 말로 누군가를 도와야 할 사람입니다.

  • 8.
    '14.4.24 4:18 PM (1.177.xxx.116)

    쓰레기야 쓰레기야 개쓰레기야..

  • 9. l...
    '14.4.24 4:32 PM (152.149.xxx.254)

    진심 부패덩어리, 쓰레기집단

  • 10. ㅁㅁ
    '14.4.24 7:36 PM (115.136.xxx.24)

    국민의 눈을 가리고 입을 막고..
    지금이 어떤 시대인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3985 "흉금 터놓자"며 오바마 스시집 초청했지만.... 2 TPP 2014/04/24 2,323
373984 씨랜드 참사로 아이잃은 분이 쓴 시랍니다. 6 2014/04/24 1,873
373983 방금 전에 에르메스 고민하신 님 20 건너 마을 .. 2014/04/24 5,648
373982 역린 상영 기념 재미 없을 지 모르는 역사 이야기 - 사도세자를.. 2 mac250.. 2014/04/24 1,292
373981 [국민TV] 9시 뉴스 '세월호 침몰사고 소식' 노종면 진행 2 lowsim.. 2014/04/24 916
373980 비타민씨 먹고 변비... 4 // 2014/04/24 4,232
373979 이종인씨 걱정됩니다. 15 솔직히 2014/04/24 4,373
373978 현제 상황 녹화해주세요 6 제발 2014/04/24 956
373977 케밥글 클릭하지 마세요. 3 밑에 밑에 2014/04/24 1,081
373976 인양작업 언딘과만 하기로 독점계약했었대요... 13 ... 2014/04/24 2,194
373975 몇 년만에 새 글 씁니다... 4 몇 년만에... 2014/04/24 896
373974 일반인 생존자나 희생자에게도 동일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8 지나가다 2014/04/24 953
373973 새누리당 실세 측근 '세월호 참사' 에도 버젓이 골프 15 // 2014/04/24 2,078
373972 케밥 봉사자들 안 쫒겨났데요 14 .. 2014/04/24 3,554
373971 해경은 선장과 선원들 구조 후 음주검사는 했는가요? 1 참맛 2014/04/24 664
373970 팩트티비-피해자가족과 당국간 대화 생중계 중 66 기가막혀 2014/04/24 3,497
373969 동영상 [한국어 자막] BBC 방송이 많은 사실을 밝혀주고 있습.. 2 ... 2014/04/24 2,164
373968 팩트..고발뉴스 1 ..... 2014/04/24 769
373967 "국민은 봄 잃어버렸는데 대통령 의상은…" 70 oops 2014/04/24 13,806
373966 이제는 시신이라도 다 수습할 수 있었으면 ᆞᆞ 1 기원 2014/04/24 580
373965 [단독]'특혜수색' 언딘…알고보니 '청해진'과 계약업체 12 아카페라 2014/04/24 1,865
373964 mb 이후 내가 가장 좋아하던 계절 봄은 잔인해졌다 2 이너공주님 2014/04/24 578
373963 급질))두부굽다가 얼굴에 기름이 튀었어요 응급처치 질문입니다 4 ㅇㅇ 2014/04/24 2,539
373962 구조는 이렇게... 1 눈물이 자꾸.. 2014/04/24 616
373961 사무실에서 울었네요. 1 흑흑 2014/04/24 1,1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