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정현 홍보수석, 기자들에게 “한 번 도와주소”

열정과냉정 조회수 : 1,561
작성일 : 2014-04-24 16:08:17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6210
정부비판 보도 자제해달라며 청와대 출입기자들에게 21일 경 문자 보내

세월호 참사와 관련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이 청와대 출입 기자에게 “한 번 도와주소”라며 정부비판 보도를 자제해달라는 내용의 문자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이정현 수석은 지난 21일 오후 “한 번 도와주소. 국가가 매우 힘들고 어려운 상황입니다. 문제 삼는 것은 조금 뒤에 얼마든지 가능합니다”라는 내용의 문자를 청와대 출입기자들에게 보냈다. 세월호 침몰 이후 ‘안전한 대한민국’을 국정 목표로 내걸었던 박근혜 정부에 대한 비판이 거세질 조짐이 보이자 홍보수석이 이 같은 문자를 보낸 것으로 보인다. 

이정현 홍보수석은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에서 “현장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사람들을 격려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강조하는 한편 “(지금은) 국민의 힘을 하나로 모아야 할 때입니다”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실종자 수색이 이어지고 있고 사고 원인 등이 명확히 규명되지 않은 상황에서 정부에 대한 비판은 불필요하다는 식의 주장이어서 논란이 불가피하다. 

이정현 수석이 문자를 보낸 시점은 지난 21일 오후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이 비보도를 전제로 기자들과 나눈 대화에서 “(서남수 장관이) 라면에 계란을 넣어서 먹은 것도 아니고, 끓여 먹은 것도 아니다. 쭈그려 앉아서 먹은 건데 팔걸이의자 때문에, 또 그게 사진 찍히고 국민정서상 문제가 돼서 그런 것”이라고 말한 시기보다 몇 시간 뒤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정현 홍보수석이 기자들에게 보낸 이 같은 문자는 지난 23일 김장수 국가안보실장이 “청와대 국가안보실은 재난컨트롤타워가 아니다”라며 세월호 참사에 대한 청와대 책임론에 선을 그은 것과 맥을 같이 한다. 청와대는 지난 16일 ‘단원고 학생 전원이 구출됐다’는 잘못된 보고가 어떤 경로를 통해 이뤄졌는지, 박근혜 대통령이 최초 보고를 언제 받았는지도 밝히지 않고 있다. 

미디어오늘은 해당 문자 내용이 청와대 기자들에게 압력으로 비춰질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한 답변을 듣기 위해 이정현 수석에게 수차례 통화를 시도했으나 연결되지 않았다.
IP : 211.220.xxx.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oops
    '14.4.24 4:11 PM (121.175.xxx.80)

    국가=청와대니?

    청와대는 컨트롤타워도 아니라면서

  • 2. ㅈㅈ
    '14.4.24 4:12 PM (1.214.xxx.170)

    쓰레기....

    ...

    인간..인간들아...ㅠㅠ

  • 3. ocean7
    '14.4.24 4:13 PM (221.164.xxx.10)

    기자들에게 "도와주소"로 들리겠어요?
    "두고보겠다" 내지 "지켜본다"로 들렸겠죠.

  • 4. 개새끼
    '14.4.24 4:13 PM (175.192.xxx.247)

    급하구나. 선거가 코앞이니

  • 5. 어떻게
    '14.4.24 4:13 PM (121.148.xxx.94)

    주변에가 제대로 된 인간이
    하나도 없어...

  • 6. 원글이 빙신
    '14.4.24 4:17 PM (220.70.xxx.114)

    어제 올린글 또?

    나도 따라해봐양지

  • 7. .....펌
    '14.4.24 4:17 PM (211.220.xxx.3)

    도움이 필요한 사람은 당신들이 아닐뿐더러 당신들이야 말로 누군가를 도와야 할 사람입니다.

  • 8.
    '14.4.24 4:18 PM (1.177.xxx.116)

    쓰레기야 쓰레기야 개쓰레기야..

  • 9. l...
    '14.4.24 4:32 PM (152.149.xxx.254)

    진심 부패덩어리, 쓰레기집단

  • 10. ㅁㅁ
    '14.4.24 7:36 PM (115.136.xxx.24)

    국민의 눈을 가리고 입을 막고..
    지금이 어떤 시대인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3110 [단독]'특혜수색' 언딘…알고보니 '청해진'과 계약업체 12 아카페라 2014/04/24 1,795
373109 mb 이후 내가 가장 좋아하던 계절 봄은 잔인해졌다 2 이너공주님 2014/04/24 523
373108 급질))두부굽다가 얼굴에 기름이 튀었어요 응급처치 질문입니다 4 ㅇㅇ 2014/04/24 2,477
373107 구조는 이렇게... 1 눈물이 자꾸.. 2014/04/24 561
373106 사무실에서 울었네요. 1 흑흑 2014/04/24 1,121
373105 우린 큰 빚을 진 겁니다. 1 의무 2014/04/24 543
373104 특혜수색 언딘-청해진 해운 계약업체라네요 30 ㅠㅠ 2014/04/24 2,470
373103 sbs는 자막도 없네요 1 방송 2014/04/24 796
373102 시신찾은 유가족분들을 자비로 모시는 개인택시: 울먹거리는 아나운.. 22 .. 2014/04/24 5,446
373101 평소 혈압 어느정도 되세요 ? 11 ..... 2014/04/24 3,141
373100 천개의바람이되어 ! 4 꽃밭에서 2014/04/24 1,310
373099 [기사]수직증축 아파트 불안해서 못산다.세월호 여파 11 불감증 2014/04/24 2,914
373098 엠블랙 이준 천만원 기부했네요...돈 굉장히 아껴쓰는 아이돌이라.. 43 고양이2 2014/04/24 12,606
373097 스타들 분노.."세월호, 어른들 탐욕 부른 화".. 3 1111 2014/04/24 1,477
373096 어제 아침부터 13시간동안 시신은 한 구도 나오지 않았다. 6 go발 뉴스.. 2014/04/24 2,657
373095 아침에 목격한 차량스티커 문구.. 13 기분도 안좋.. 2014/04/24 5,741
373094 신의진 글 보고- 거부해야 합니다. 3 //// 2014/04/24 1,974
373093 이시국에 죄송합니다. 혼자계신 시어머니가 몸이 안좋으신거 같아요.. 6 dd 2014/04/24 1,810
373092 정몽준 아들 말이 맞다네~ 40 어찌~ 2014/04/24 12,940
373091 할머니가 폐지모아 여행보냈다는 얘기며.. 5 돌덩이 2014/04/24 1,877
373090 지만원 이라는 사람 대체 어떤 인간인가요? 1 2014/04/24 1,297
373089 광화문 앞 1인 시위. 13 ==== 2014/04/24 2,679
373088 박그네정권 비판 막는 사람들, 82쿡 운영자를 겁박하지 마라 30 ad 2014/04/24 2,255
373087 외국인 희생자 가족 입국 지원 1 이민 2014/04/24 694
373086 "안보실이 컨트롤타워" 해수부 매뉴얼 공개 3 참맛 2014/04/24 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