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버지 보청기 코스트코에서 해드릴까 하는데 일반 보청기 샵이랑 비교해서 어떤가요?

보청기 조회수 : 16,073
작성일 : 2014-04-24 14:17:16

세월호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

 

----------------------------

 

아버지 보청기를 해드려야 하는데

코스트코 보청기샵에 알아보니 일반 보청기샵보다는 자기네 가격이 훨씬 저렴하고 좋다고 하더라구요.

브랜드는 스타키랑 지멘스, 이렇게 3가지 정도 있고

채널은 16채널까지만 있다고 하구요. (채널이 높을수록 좋다고...)

 

그런데 네이버같은곳에 코스트코 보청기라고 쳐보니

코스트코 보청기가 안좋다는 식의 글이 몇개 보이던데

보청기는 보청기 전문 대리점에서 구입해야 전문적 관리를 받을 수 있고 사후 관리가 좋고 어쩌고..

그런데 그런글 적은 곳의 출처가 보청기 대리점이거나 청음사가 적은 글이더라구요.

 

코스트코에서는 오히려 일반 대리점은 나중에 없어질수 있고 가격이 비싸다고 했구요.

 

코스트코는 젤 비싼걸로 해도 양쪽 300만원대이더라구요.

그냥 코스트코에서 해도 괜찮겠죠?

괜히 대리점 갔다가 바가지 쓸까봐서요.

 

참..그리고 외부로 나오는것과 내부에 넣는것이 있던데..

각각 장단점이 있다고만 설명을 해줘서(아직 상담 전이라..)

뭐가 더 좋은건지도 잘 모르겠네요.

IP : 121.129.xxx.8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ma
    '14.4.24 2:22 PM (175.211.xxx.206)

    보청기 해드리지 마세요.
    저희 할머니 예전에 해드렸는데 결국 안쓰셔서 무용지물이고요.(웅웅 거려서 더 괴롭다고 못쓰셨습니다)
    그 이후에 친정엄마도 안들리신다 해서.. 이비인후과 검사 다 하고 제일 좋은 비싼 보청기로 해드렸는데 역시나 못쓰십니다. 제일 좋은 보청기인데도 사람 소리 말고 잡음까지 다 크게 들려서 못쓰시겠대요. 그냥 무용지물로 방치)
    보청기 두개에 들인 돈만 천만원 가까이 ㅜㅜ
    친정엄마는 더 안들리면 나중에는 쓰실런지... ㅜㅜ

  • 2. ..
    '14.4.24 2:27 PM (121.129.xxx.87)

    코스트코는 한달내 도저히 못 쓰겠다면 환불도 해준다는데요..
    어떤 사람은 적절한 시기에 보청기를 써야 청력이 더 안떨어진다고도 하고...

  • 3. 테스트랑
    '14.4.24 2:32 PM (219.251.xxx.2)

    적응 훈련은 해주나요?
    보청기를 꽂는다고 바로 듣는게
    아니고 적응훈련을 해야 된다고 알고 있어요

  • 4. 아니
    '14.4.24 2:41 PM (211.51.xxx.98)

    보청기를 그냥 그렇게 물건사듯 사서 사용하나요?
    제가 알기론 일단 종합병원같은 곳에서 상태를 보고
    추천받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개인병원 말고 종합병원에서 정확히 검사하시고 보청기 사용가능한지부터
    확인한 후 어떤 제품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추천받으셔야 할거 같아요.

  • 5. 보청기는...
    '14.4.24 2:41 PM (218.234.xxx.37)

    보청기 안끼면 청력은 더 감퇴됩니다. 그리고 사람 말귀를 못 알아들어서 본인도 의기소침해지고요..
    - 첫댓글님이 쓰신 것도 이해되는게 웅웅거리는 것은 물론, 생활소음(진공청소기나 물건 부딪치는 소리)은
    보청기를 끼고 들으면 엄청 크게 들립니다. 그런데 사람말은 그래도 잘 안들리고요...

    사람 음성, 특히 말한다는 건 복잡미묘해서 단지 음성을 확대해서 잘 들을 수 있는 게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보청기가 비싼 것은 600만원(한쪽에)도 해요.. 단지 청력이 떨어졌느냐, 청력이 떨어진 것과 별개로 발음인지가 안되느냐에 따라 보청기 차이가 있어요.. (눈으로 따지면 근시와 난독이 다른 것처럼요)

    비싼 것은 소프트웨어로 좀더 잘 들리게 해주는 기능이 있긴 합니다. (전체 소리를 증폭시켜줄 것이냐, 앞에 앉은 사람 말을 잘 들을 수 있도록 앞방향에 집중해줄 것이냐..) 그 소프트웨어 하나 추가되는 데 거의 100만원인데 문제는 이러저러한 기능을 추가해도 속시원하게 들리지 않는다는 거죠...

    일단 청력 검사를 전문병원에서 해보시고 단지 소리만 작게 들리는 건지, 발음 구별이 잘 안되는 것인지 확인해보세요.. 단지 소리만 작게 들리는 것이면 그래도 다행인 거...

    그리고 보청기를 구매하면 모든 소리를 크게 들리게 해주는 게 아니라 주파수(고음/중저음)에 맞춰 소리를 더 크게 듣도록 조정을 합니다. (그래도 생활소음만 작게 해줄 순 없고요..) - 비싼 보청기일수록 이런 기능별로 세세한 조정이 가능한데, 실제로 그게 돈 들인만큼 효과적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 6. 보청기는...
    '14.4.24 2:43 PM (218.234.xxx.37)

    그리고 병원에서는 힘들어도 보청기를 계속 끼고 있으라 합니다.
    비행기 소음 지역에서 사람들이 그래도 적응하고 살듯이, 생활소음이 더 크게 들려도 어느 순간에는 적응이 되거든요... (제가 돌발성 난청이 두번 와서 양쪽 다 보청기를 끼어야 합니다. 처음에는 그래도 중도난청 정도로 오른쪽 귀 청력이 떨어져서 보청기 구매해놓고도 안끼고 생활이 가능했는데 이번에는 왼쪽귀에 돌발성 난청이 발생했는데 한달 치료했는데도 청력 회복이 안되었어요.. 좀 시간 지난 다음에 mri 해보려고요. 청신경 초종이라고 뇌 안에 경계성 종양이 있으면 난청이 발생한다고 해서요..(종양제거해도 청력은 안돌아온다지만)

  • 7. ...
    '14.4.24 2:46 PM (121.129.xxx.87)

    청력검사는 일반 이비인후과에서 했는데
    청력이 안좋아 보청기 끼는게 좋다고 했고
    검사는 보청기샵에 가면 잘해주니 보청기샵에서 맟추라고 하더라구요. 의사가.. 추천해주는 곳은 따로 없었구요.
    코스트코는 2달동안 청력에 맞추는 기간이 필요하댔어요

  • 8. 몇 군데 병원이 있을텐데..
    '14.4.24 2:49 PM (218.234.xxx.37)

    이비인후과 중에서도 난청 전문인 병원이 몇군데 있어요. 신촌에 하나 있고 청담동에 좀 유명한 소* 이비인후과가 있고요.. 그리고 이런 병원은 보통 협약 맺고 있는 특정 보청기 메이커가 파견나와 있어요.. 난청 전문 이비인후과에서 청력검사 받고, 그걸 토대로 의사와 상담하는 게 어떨까요? 그 병원에서 보청기는 안하셔도 되고요.

  • 9. ^^
    '14.4.24 3:01 PM (210.98.xxx.101)

    보청기 하려고 유명하다는 곳 몇 군데 가서 검사하고 상담했어요. 상태에 따라서 보청기 종류, 가격이 천차만별이더라고요.
    난청이 시작되면 갈수록 상태가 안좋아지니까 하실거면 빨리 해드리세요. 저희 아버지는 때를 놓쳐서 보청기 끼셔도 잘 안들린다고 하시더라고요.
    주변에서 말 들어보면 보청기 껴도 엄청 잘 들린다거나 그런게 아니라서 만족도가 크진 않더라고요. 우선 한쪽 귀만 하시고 봐가면서 다른쪽도 할지 안할지 결정하세요.
    그리고 될 수 있으면 집에서 가까운 곳으로 하세요. 하고 나서 자주 가서 애프터서비스 받아야 하거든요.

  • 10. ..
    '14.4.24 3:16 PM (210.104.xxx.130)

    보청기 가격보다 더 중요한 것은 피팅입니다. 아무리 비싼 보청기라도 피팅 제대로 못받으면 무용지물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3085 아래 디스패치글 패스합시다.오늘 지령인가봅니다 9 82쿡인 2014/04/24 1,005
373084 지금 모금들 하시나요? 10 ... 2014/04/24 1,129
373083 저들이 82를 불편해 하는 이유는 '실천과 행동' 때문이죠. 161 ... 2014/04/24 6,159
373082 [펌] 세월호 현장, 진짜 왜 이럴까 2 .. 2014/04/24 1,877
373081 "안보실이 컨트롤타워" 해수부 매뉴얼 공개 5 내가떠나야지.. 2014/04/24 634
373080 UDT동지회 '해경에 묵살돼 어린 생명 못구했다' 5 예고된참사 2014/04/24 1,545
373079 개인간 외상 거래후 개인 파산자가 빚 안갚으면 어쩌나요? 1 개인 파산 2014/04/24 872
373078 청해진해운 측근 폭로, 정치인 상대로 금품로비 5 1111 2014/04/24 1,287
373077 가구원에 대해서 잘 아시는 분... 죄송하지만 2014/04/24 514
373076 링크거는거좀 알려주세요 8 저기... 2014/04/24 695
373075 1980년대 모아뒀던 우표들 어디다 팔을수 있나요? 9 dd 2014/04/24 8,049
373074 팽목항 해경이 수색 마무리해야 할 정조시간에 다른 교체작업 진행.. 6 .. 2014/04/24 1,016
373073 우리의 현실 - 수학여행 없앤대서 다행이다 2 zzz 2014/04/24 965
373072 jtbc 카메라맨 1 노란리본 2014/04/24 2,246
373071 여기 우 리모두라도 자기 가슴에 ㅁ ㅐㅇ세해요..ㅠㅠㅠㅠ 2 rrr 2014/04/24 951
373070 “직업병 걸린 기자분들께…” 단원고 학생 편지 ‘눈길’ 3 세우실 2014/04/24 2,472
373069 정봉주의 전국구 제13회 - 오바마가 한국 오는 진짜이유? 3 lowsim.. 2014/04/24 1,263
373068 사고첫날부터 어제까지 udt 일지 5 ㅇㅇㅇ 2014/04/24 982
373067 아래 글 패스) 82자게 운영방식 불만인분들 31 대표 알바 2014/04/24 1,080
373066 비 장애인을 영어로 뭐라고 하죠? 3 노란리본 2014/04/24 2,925
373065 병원에 있는 아이들..친구조문 불허에 대해 6 ㅅㅅ 2014/04/24 1,867
373064 82자게 운영방식 불만인분들,,, 27 82 2014/04/24 1,271
373063 박근혜 지지율 13 박근혜 2014/04/24 1,737
373062 어부의 한탄…"뛰어내리면 다 살릴 수 있었다!".. 12 호박덩쿨 2014/04/24 4,441
373061 손석희의 사과... 낮설게 느껴졌던 까닭 ! 4 대합실 2014/04/24 3,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