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UDT 전문잠수사들이 한 번도 물속에 못 들어갔다고 하네요...

ㅉㅉ 조회수 : 3,396
작성일 : 2014-04-24 12:59:42

해경도 엄벌에 처해주세요~ 대통령님 꼭이요...

 

 


UDT 동지회 보도자료 "안일한 해경을 고발합니다"보 도 자 료



수신 : 각 언론사

발신 : UDT 동지회

제목 : 세월호 침몰 관련 해경의 관료적 사고와 안일한 태도를 고발합니다.

담당 : UDT 동지회 회장 권경락 010-8891-xxxx

진도 여객선 침몰 자원봉사 UDT 간사 김명기(45기) 010-8478-xxxx

(인터뷰는 위의 요원들과 하시기 바랍니다. 김명기는 진도 현장에 있음)

먼저 세월호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을 전합니다.

UDT 동지회는 지난 16일 세월호 침몰 소식을 접하고 이들의 신속한 구조를 위해 생업을 포기하고 팽목항 현장을 찿았지만 UDT동지회는 해경의 원활하지 못한 업무 처리로 인해 전문 잠수사들이 물에 한번 들어가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시한다.

UDT 동지회는 세월호가 침몰한 다음날(17일) UDT 동지회 비상연락망을 가동해 팽목항 긴급 지원을 요청하며 팽목항에 집결요청을 하고 선발대로 UDT 부회장 김정환과 김동식(37기)등을 사고지점인 팽목항 현장에 파견했다.

이후 엄익창(19기), 박문호(21기), 김대권(37기)도 현장에 도착 했으며 같은날 개인민간 잠수부의 잠수장비를 실은 민간바지선 4 척등도 팽목항에 도착했지만 해경의 거부로 구조작업을 하지 못하고 돌아갔다(추후 해경 지휘부의 요청으로 다시 (월요일)투입되었다 한다.)

금요일 UDT 동지회 20 명이 도착해 실질적 구조작업에 대해 미팅을 가졌으며 구조작업 준비에 들어갔다.

UDT 동지회는 지난 19일 팽목항 해경 지휘소에 UDT 요원들이 표면공기 공급방식으로 잠수를 할 수 있게 필요한 사항들을 협조해 달라고 공식으로 요청한다.

요청사항은 UDT 동지회가 준비한 표면공기 공급 방식의 잠수를 할 수 있게 만든 길이 40n 폭 17m 높이 3m 수용인원 40~50 잠수사들이 숙식을 할 수 있는 전용 바지선과 민간잠수 작업선 4 척을 사고해역에 진입할 수 있게 해달라는 것과 빠른 구조작업을 할 수 있게 해달라는 것이었다.

이에 해경은 기다려달라 연락주겠다하며 시간을 끌며 다음날인 20일(일) 오전까지 우리측 요청에 응하지 않아 구조작업에 참여한 UDT 동지회 전체회의(권경락 중앙회장 주관)를 열어 재요청 및 요청이 묵살되면 항의하기로 하고 그래도 안되면 철수하기로 결론이 났다.

이에 UDT 동지회는 즉각적인 투입을 재요청했으나 해경은 민간 잠수부 신청을 받는 곳에서(정동남) 신청을 하고 대기하라며 또다시 묵살하었다.

이에 UDT 동지회는 레져를 즐기는 민간 다이빙과 같은 취급을 하지 말고 즉각적인 투입을 할 수 있게 거세게 항의했지만 또 다시 묵살되어 개별적 철수를 하게 되었다.


우리 UDT 동지회가 격분하는 이유는 사고 초기 해경측에 UDT 출신의 전문다이버들이 들어갈 수 있게 해달라는 요청이 해경의 안일하고 관료적인자세로 묵살되어 혹여 구할 수 있는 어린 생명을 살리지 못한 것에 대한 죄책감을 받게 하는 것에 대해 격분하는 것이다.

만약 처음부터 UDT 요원들이 들어갔다면 써치 라인을 한 개가 아닌 다수 설치 했었을 것이며 초기 유리창을 깨서 진로를 개척했을 것이다.

참고로 현재 현역으로 활동하는 군, 경 구조요원들은 UDT 동지회의 후배들이며 이들 또한 전역한 UDT 동지회 요원들에 의해 교육을 받았다. 이번 세월호 여객선 구조작업에 참여한 사람은 모두 UDT출신이며 이중 80%는 수중공사, 잠수관련 일을 하는 베테랑들이다.

또한 일부는 지난 93년 위도 해상에서 발생한 서해훼리호 침몰 사건시 참여했던 요원들로 수중구조 작업에 최고 전문가라 할 수 있다.





UDT 동지회 "해경 측 안일한 대응으로 어린 생명 살리지 못해" 강력 규탄
http://ilyo.co.kr/?ac=article_view&entry_id=77144
IP : 115.136.xxx.32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 해경
    '14.4.24 1:05 PM (122.36.xxx.73)

    개 ㅅㄲ들...........지들 밥그릇 챙기느라..살수 있는 애들을 다 죽였어..ㅠ.ㅠ.........이 나쁜 악마같은 것들..ㅠ.ㅠ..

  • 2. ..
    '14.4.24 1:05 PM (122.203.xxx.2)

    자원이 있음에도 이용못하고 앉아서 구경만 한꼴.....더 나쁘네요.

  • 3. ..
    '14.4.24 1:06 PM (210.217.xxx.81)

    빙신들 지들 무능력은 감추고 다른 사람 능력은 철저히 묵살해버리고........

  • 4. ssu만
    '14.4.24 1:08 PM (124.50.xxx.131)

    요란하게 언론에 나와 대응이 늦어지는 핑게거리만 늘어놓더군요.
    하염없이 날짜만 지나가고 소조도 끝나가는 판에 그들은 또 뭐라고
    이유를 댈려나요?? 야당,검철...알려진 선장,선운,유병헌 그만두고 해경에 촛점을 맞춰야 합니다.
    정부서 해경서 감추려는 것들..언론통제해 정부의 무능을 은폐하려는 작태를 하나하나 증거 다
    모아서 터트려야 할 듯합니다.국회의원 선거가 아니니 의원들이 나서서 강력하게 어필하면
    지지율 좀 상승 할 겁니다.

  • 5. ???
    '14.4.24 1:08 PM (118.139.xxx.222)

    무서운 80년대로 돌아갔습니다....우리나라는.

  • 6. 기사를 보면
    '14.4.24 1:09 PM (115.136.xxx.32)

    첫날과 초기에만 투입을 허가 안해줬는지 이후에는 UDT 활동을 허가했는지 상황이 나와있지 않아서 검색해봤는데 정확한 사실을 알기 어렵네요. 그대신 이런 기사의 일부 대목이 또 한번 분노케 하네요.

    한편, 22일 오후에는 생존자 수색을 위해 엄격한 경쟁을 거친 민간잠수부 70명이 침몰 현장에 도착해 해경 바지선에 접안하려 했으나 해경 측에서 욕설을 하자 철수한 사실도 있다.

    이들은 23일 긴급기자회견을 열었는데 정부가 계약한 특정업체만 구조작업에 투입되고, 자원봉사로 나온 민간잠수사들의 투입을 가로막고 있다고 폭로했다.

    http://www.abckr.net/news/articleView.html?idxno=9353

  • 7.
    '14.4.24 1:10 PM (14.52.xxx.59)

    음모론은 안 믿는 쪽인데요
    해경은 정말 처벌해야 할것 같아요
    너무너무 이해가 안되서 여기저기 다녀봤더니 해경 vs 해군의 기싸움이란 말이 있어요
    이럴때 지휘부가 누구인지.,.꼭 매뉴얼로 지정해서라도
    이런 어처구니없는 구조활동은 이번으로 끝냈으면 좋겠어요
    선장보다 해경이 더더더더더 꼴보기 싫어요

  • 8. 이런개차반
    '14.4.24 1:15 PM (124.50.xxx.131)

    통합,통솔 못하고 조직장악력 떨어지는 낙하산 해수부,해군합참 의장 다 모가지 잘라야
    합니다.국민들의 안위는 안중에도 없고 기싸움...이라...
    행정부의 수반인 댓통령이 책임져야죠.
    아무리 청와대 국가안보실이 재난 책임은 없다해도...
    국군 통수권,행정부의 수반은 초딩학교 4학년 사회책에도 나오는데....
    설마 닭이 이것도 모를라구요???

  • 9. 살인마 정부 박근헤 정권
    '14.4.24 1:19 PM (50.166.xxx.199)

    나도 안 하고 남도 못하게 하고...

    정말 최악이다.

  • 10. 해경
    '14.4.24 1:20 PM (221.139.xxx.10)

    단독으로 저 지랄을 했을까요?
    믿는 구석이 있으니 저런 행동이 나오죠.
    해경 보고서는 매일 청와대까지 보고 되었다고 합니다.

  • 11. ,,,
    '14.4.24 1:27 PM (112.223.xxx.172)

    독점계약했다는 업체...여기 뒤지며 다 나올 듯.
    그래서 안뒤지겠다는 거겠죠..

  • 12. 독점계약 업체가
    '14.4.24 1:31 PM (61.254.xxx.82)

    정치하시는 분들 윗선까지 연결되어 있을 거 같다는 예감이.

  • 13. 저렇게 시초를.다투고
    '14.4.24 1:41 P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중차대한일을 무슨 업체를 선정해서 하나요?
    해경은 철저히 조사해 처벌해야합니다.

  • 14. 해경이 뭘 믿고
    '14.4.24 1:54 PM (115.140.xxx.66)

    저런 짓을 했을까요
    다 권력층과 연결되어 있을겁니다
    어쩜 권력층 지시대로 했을 확률이 더 높습니다

    그리고 해경 수사안하기로 했다면서요
    한통속이니까. 바로 답이 있네요.
    썩어 문드러진 나라

  • 15. 위공문날짜별정리
    '14.4.24 2:04 PM (61.254.xxx.206)

    16일(수) - 해경의 원활하지 못한 업무처리로 전문잠수사들이 물에 들어가지 못하는 상황 - 잠수못함
    17일(목) - 해경의 거부로 구조작업을 하지 못하고 돌아감 - 잠수못함
    18일(금) - 금요일 미팅을 가졌으며 구조작업 준비에 들어감 - 잠수못함
    19일(토) - 표면공기 공급방식으로 잠수 등 필요사항 협조해 달라고 공식으로 요청. 기다림 - 잠수못함
    20일(일) - UDT동지회는 즉각적인 투입을 재요청. 해경은 또다시 묵살. 거세게 항의 또다시 묵살, 개별적 철수 - 잠수못함
    21일(월) - 잠수
    22일(화) - 오후 엄격한 경쟁을 거친 민간잠수부70명이 해경바지선에 접안하려 하자 해경측 욕설, 철수 - 오전 잠수
    23일(수) - 어제, 긴급기자회견 : 정부가 특정업체만 구조작업에 투입, 자원봉사 민간잠수사들의 투입을 가로막고 있다고 폭로 - 잠수못함

  • 16. 윗님 정리감사
    '14.4.24 2:10 PM (115.136.xxx.32)

    결국 사고첫날부터 초기에 계속 해경의 거부로 잠수를 못하다가 거세게 항의하고 날짜도 많이 지나니
    월요일 잠수-화요일 오전 잠수, 딱 이틀만 구조에 투입했네요..면피하기 좋을 정도로만~
    이 소식이 인터넷 접속자들 사이에서만 알려지는 게 아니라 공중파에도 보도되어 잘못된 관행이 완전 뿌리뽑히길 바랍니다
    박그네 대통령님...발본색원 좋아하시니 기대해보겠습니다

  • 17. 원글
    '14.4.24 2:20 PM (115.136.xxx.32)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2&mbsIdx=240049&cpage=&...

    엠팍 가보니 UDT 동지회 분들이 직접 손글씨로 작성한 UDT 활동일지, 트럭에 싣고온 장비사진도 있네요
    현장에서 허가떨어질 때까지 대기해야 했던 UDT 분들은 얼마나 속이 터졌을지..

  • 18. ...
    '14.4.24 2:36 PM (114.203.xxx.204)

    여기 눈팅하는 기자양반, 방송국 관계자분들!
    잘 봐두고 좀 보도를 하란 말예요!
    허기사...
    실종자 가족분들의 외침도 제대로 보여주지 않는데 뭔 기대를...

  • 19. 난..
    '14.4.24 3:10 PM (222.107.xxx.181)

    난 그래도 정말 믿고 싶었어요
    정말 조류의 흐름이 쎄서 들어가고 싶어도 못들어가는거라고.
    그래도 차라리 솔직하게 그렇다고 말해주지
    왜 실종자 가족과 국민들을 상대로 언론플레이를 하냐
    정말 웃기는 정부다 생각했지요.
    근데 이건...알면 알수록 용서할 수 없는
    미친 개 또라이라는 생각밖엔 안들어요
    인간이 아니구나.
    인간이 아니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7892 김용민의 조간브리핑[06.13] 문창극 "中·러와 동맹.. lowsim.. 2014/06/13 1,189
387891 문창극 노래 내도 대통령.. 2014/06/13 1,462
387890 강용섯 어제 썰전 47 어제 썰전 2014/06/13 10,624
387889 잠이 너무 많은 중2딸 아이 어쩌면 좋을까요 ㅜㅜ 7 쿨쿨 2014/06/13 2,078
387888 국민과 전쟁예고: 朴대통령, 문창극 총리 임명 강행키로 16 。。 2014/06/13 2,529
387887 영혼 결혼식, 기독교에서 이런걸 왜 하는지 궁금해요 15 그냥궁금 2014/06/13 3,189
387886 주말에 어떤반찬과 국..간단버젼 6 2014/06/13 2,147
387885 친일파와 부패,비리의 온상 사학재단 3 꼭봐야할자료.. 2014/06/13 1,077
387884 천연헤나로 회갈색 (ash brown) 염색되게 할 수 있나요?.. 4 헤나 염색 2014/06/13 2,782
387883 (그네가라)찾아주세요 2 노래 좀~ 2014/06/13 959
387882 '대선개입-북풍공작' 이병기가 국정원장이라니 6 이제는 이병.. 2014/06/13 1,436
387881 건축허가도면 어떻게 열람하나요? 1 이슬 2014/06/13 5,063
387880 청와대 ‘문창극 카드’ 정면 돌파… 문 “언론보도 법적 대응” .. 4 세우실 2014/06/13 1,918
387879 전 임플란트 시술이 잘못된 건가요? 12 차차차 2014/06/13 4,059
387878 시사통 김종배입니다[06/13am] - 살벌한 질주가 시작된다 1 lowsim.. 2014/06/13 986
387877 올9월에 한국에 이케아 IKEA 오픈하네요 IKEA써보신분? 37 이케아 2014/06/13 4,771
387876 어깨 뭉친거 엄청 효과 있게 푸는법 36 2014/06/13 20,322
387875 술처럼시큼해진 오디 활용방법좀알려주세요... 4 고민녀 2014/06/13 1,412
387874 서울서 둘째로 잘하는 집 2 단팥죽 2014/06/13 1,831
387873 매실액에 초파리가 작렬... 15 먹어도 되나.. 2014/06/13 7,404
387872 지금 시선집중에서... 문참극의 망.. 2014/06/13 987
387871 생리유도주사 어떤가요 2 .. 2014/06/13 5,470
387870 2014년 6월 13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4/06/13 962
387869 유치원 선생님께 10 진주 2014/06/13 1,854
387868 살아야 하나 한숨 나오네요 12 이렇게 2014/06/13 4,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