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가 그 부모라면....몸서리쳐집니다...

깊은슬픔 조회수 : 2,095
작성일 : 2014-04-24 10:16:49

중3 초5 딸 키우는 부모인데...자꾸 내가 부모라면,우리 아이들이 배를 탔더라면...하는 생각이 자꾸 들어서

말 할 수 없이 무기력하고 우울해집니다...

수심도 얕고,육지와도 가깝고, 해 짱짱한 아침시간 이었는데...

그날 분명히 학생 전원구조라고 계속 자막 나왔는데....

제가 그 부모라면 벌써 미쳐버렸을것 같아요.....

정말 그 부모님들 맘 굳게 먹으시라고 부탁하고 싶어요...그 어떤 말이 위로가 될까요 ...

IP : 183.106.xxx.20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몸서리만 쳐지겠어요
    '14.4.24 10:18 AM (110.47.xxx.111)

    같이 죽고싶겠지...ㅠㅠ

  • 2. 우울함을 넘어선 패닉
    '14.4.24 10:18 AM (175.192.xxx.247)

    너무 합니다.. 언론이 썩어도 저리 썩고 경찰이 썩어도 저리 썩을 수 있는지..

  • 3. ㅠㅠ
    '14.4.24 10:19 AM (218.38.xxx.104)

    실종자 부모들 이제 지쳐서 눈물도 안나온대요.. 그 억울한 마음 이루 말할 수가 없죠ㅠㅠ

  • 4. 에휴
    '14.4.24 10:26 AM (112.151.xxx.81)

    저도 돌쟁이 아들 키우고 있는데요..
    그 분들도 저 처럼 이렇게 키우셨겠지.. 하는 마음에.. 매 순간 순간 마음이 무너집니다.

  • 5. ...
    '14.4.24 10:26 AM (175.223.xxx.87)

    기운내자구요..침몰 원인 소상히 밝혀서 다시는 이 땅에 이런일이 없도록해야지요..그 어느때보다 이성적이고 올바른 판단이 필요한때인것같아요..힘내요..우리..

  • 6.
    '14.4.24 10:47 AM (175.201.xxx.248)

    자식을 먼저보낸 지인이 하는말이
    나같으면 미칠것같다
    나같으면 따라죽고싶을거야
    그러는 소리 들으면
    아 그러지않는 내가 독하구나
    난 죽어야 하는 사람이구나 한다고 합니다

    함부로 나라면 나라면 이런말 하지마시길 바래서 이글 씁니다

    살수없지만 또다른 자식위해서
    또다른 가족들땜에 가슴치면서 살고 있는겁니다
    제발 제발 위로는 그저 같이 손잡아주고 같이 울어주시면 됩니다 허투른 말은 하지말아주세요

  • 7. 자끄라깡
    '14.4.24 11:07 AM (119.192.xxx.198)

    아이가 둘 있는 집이라면 그 아이보며 어떡하든 견딜겁니다.
    그게 부모니까요.

    정말 걱정인건 외동아이 있는 부모입니다.
    저같아도 살고 싶지 않을거예요.
    주변에 계신 분들이 잘 보살폈으면 좋겠습니다.

    미치지 않고는 살기 힘든 세상이 온거 같습니다.

  • 8. ....
    '14.4.24 11:08 AM (182.211.xxx.88) - 삭제된댓글

    미치지 않고는 살기 힘든 날이네요.22222

  • 9. 이기대
    '14.4.24 11:16 AM (183.103.xxx.198)

    박근혜 하야 개누리 해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6523 아침에 탁센 두알 먹었는데 지금 또 먹어도 될까요? 6 두통 2014/07/12 3,522
396522 서울 집값 후덜덜 하네요 ㅜㅜ 그돈으로 지방가면.. 17 2014/07/12 5,643
396521 양파 발효액에 곰팡이가 끼었어요...ㅠㅠ 7 행복찾기 2014/07/12 2,154
396520 90년대 초 100만원은 어느정도 가치가 있었나요? 22 90년대 2014/07/12 13,580
396519 헌혈증 있으신분 좀 도와주세요!! 5 나도 2014/07/12 1,283
396518 점심 뭐 드실 거예요? 6 매일고민 2014/07/12 1,552
396517 왜 가방에 공책이 한 권도 없을까요? 2 초등6학년 2014/07/12 1,156
396516 40대초반 백화점 명품관 취업 어려운가요? 2 구직 2014/07/12 4,672
396515 커피머신이 하나 생겼는데 그냥 삶의 질이 높아지는 느낌이예요. 24 단순한아짐 2014/07/12 9,863
396514 국내 예쁜 백팩 뭐 없을까요? 99 2014/07/12 1,169
396513 컴 잘하시는 분 계세요?도와주세요 판매글 올릴때 끌올 이라는건 .. 그네야세월호.. 2014/07/12 1,344
396512 시샘이 많아요~ 1 2014/07/12 1,420
396511 방 두개짜리 27평에서 초등 중등 애 둘 키울수 있겠죠? 27 고민 2014/07/12 4,706
396510 아멘충성 섬김의 목자 이인강 목사님 1 티락 2014/07/12 1,822
396509 김치 옮겨 담아도 되나요 2 즈나미 2014/07/12 1,385
396508 일시에 몇가지 기억처리하실 수 있나요? 2 주부님들 2014/07/12 899
396507 여의도 미용실 4 소요 2014/07/12 2,290
396506 왜 단원고 학생들은 하루 늦게, 게다가 세월호로 바꿔타야 했을까.. 4 궁금합니다 2014/07/12 2,588
396505 8월 3,4 일 속초나 바닷가쪽 콘도 양도 하실분 있으실까요 dlfjs 2014/07/12 850
396504 조셉조셉 스틸 도마 더 좋은가요? 2 000 2014/07/12 2,270
396503 김어준평전 5~9회(7.12) / 민동기-김용민의 미디어 토크(.. lowsim.. 2014/07/12 1,155
396502 "세월호 AI에 비유, 희생자가 닭인가?&.. 3 sorry,.. 2014/07/12 1,075
396501 수능 정시 예상 13 다까끼 마사.. 2014/07/12 3,422
396500 소금의 작용 소금 2014/07/12 1,093
396499 끝없는 피폭과의전쟁(終わりなき被曝との戦い) 4 .. 2014/07/12 1,2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