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들 타고 가는 학원차 기사가 운전 중에 스마트폰 보는 걸 봤어요

shinkaaa 조회수 : 1,683
작성일 : 2014-04-24 00:39:27

오늘 오후에 남편이 운전하는 차 조수석에 타고 사거리에서 좌회전하는데,
옆에 태권도 학원 봉고차가 지나가더라구요. 근데 그 차 운전하는 젊은이같은데 
그 사람이 스마트폰 들여다보면서 운전하는 걸 봤어요. 휴 그것도 꽤 오래 한 6-7초? 
목동 13단지랑 14단지 사이에 왕복 6차선인가 8차선인가 대로인데...거길 그렇게 
운전하면서 가더라구요. 
오후 6시 집에 가는 아이들이 가득 탄 차인데....


남 일 같지가 않고, 나서서 뭐라도 해야할까 짧은 순간에도 이런 저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 태권도 학원에 전화해서 주의해달라고 얘기할까 경찰에 신고할까? 운전 중 스마트폰 사용인데 
내가 무슨 신고할 권리가 있나 싶어서 갑자기 네이버 검색도 해보구요. 

음주운전, 운전중 휴대폰 사용....이렇게 사람 목숨과 관련된 법규들이 우리나라에서는 
정말 가볍게 다루어지고, 사고나도 그러려니하죠. 
이런 법규, 법이 무시되는 분위기나 관행 하나하나 다 이번 일을 계기로 바뀌어야 합니다.

공중파 방송들 지금 계속 구원파, 유병원 회장 일가 소유의 재산 얘기만 하고 있는데 
뉴스로 다루어야 할 것들은 그런 것들이 아니지 않나요? 
정부에서 책임을 지고 이런 모든 관행들을 뿌리뽑고 바꾸겠다 하고 나와야하구요
뭐가 바뀌어야하는지 하나에서부터 끝까지 토론하고 논의하는 분위기가 필요합니다.
이런 담론을 형성해나가야 할 것 같아요. 


 

 
IP : 14.34.xxx.15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4.4.24 7:48 AM (119.70.xxx.135)

    이번일을 계기로 길에서 이런 사람보면 꼭 문 열고 정중하게 하지 말라고 얘기하기로 마음먹었어요.
    차위에 문열고 애기 목내밀고 가는거. 앞좌석에 애기 안고 가는거 등등. 제가 내 조국(ㅠㅠ) 을 위해 할 일이 아직 미처 모르는 다른 부모들에게 알려주는거라 생각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0856 [가족대책위기자회견] 세월호 실 소유자는 국정원? 6 열정과냉정 2014/07/25 1,295
400855 영어과외쌤께 전공여부와 7 중3엄마 2014/07/25 1,474
400854 입시관련 잘 아시는 분 -포트폴리오 관련- 고1 맘입니다 3 고수님들 부.. 2014/07/25 1,028
400853 암의 공포로 부터 벗어나는 법 11 애도 2014/07/25 3,660
400852 울 할머니 역시나 용비어천가를 부르네요,, 1 사랑소리 2014/07/25 1,069
400851 보신탕 먹거나 개고기 찬성하는 사람들이 말하는 이유가 24 . 2014/07/25 2,742
400850 꿈에서 보자, 대답 없는 나쁜 내 새끼 6 memory.. 2014/07/25 1,993
400849 전철안의 소요산 단풍 꺾은붓 2014/07/25 1,451
400848 82 크리스챤님들 꼭 읽어주세요. 궁금한 게 있어요.... 10 제발 2014/07/25 1,082
400847 고수 소진 요리는 뭐가 있나요? 4 고수 2014/07/25 1,161
400846 사당에서 야탑가는 버스 있나요? 2 급질문 2014/07/25 1,895
400845 82쿡 안타까워요 27 안타깝네요 2014/07/25 3,410
400844 참 속상하네요 7 냐햐햐햐햐 2014/07/25 1,285
400843 '세월호 노이로제' 걸린 MBC 뉴스데스크 1 샬랄라 2014/07/25 1,426
400842 4대 자연 식품 항암제 2 항암력 2014/07/25 2,126
400841 유병언이도 욕 튀어 나오겠네요. 1 참맛 2014/07/25 944
400840 조희연교육감 펀드에 참여하신분들ᆢ 4 ㅎㅎ 2014/07/25 1,097
400839 가족 대책위 '세월호 운항에 국정원 개입 정황' 8 미스테리밝혀.. 2014/07/25 1,392
400838 오랜만에 서울 왔는데요.. 5 ㅇㅇ 2014/07/25 1,456
400837 대파 빨리 소진할 방법 좀 부탁드립니다 ㅠㅠ 25 대파풍년 2014/07/25 3,685
400836 공차 캬라멜 밀크티맛..무슨 맛인가 했더니만... 8 아.... 2014/07/25 5,138
400835 유병언이 안죽었으니까 1 청와대보고있.. 2014/07/25 1,168
400834 차 안을 쾌적하게 할 수 있는 오일 추천 해 주세요. 2 추천부탁 2014/07/25 724
400833 조용히 지워져버린 내 글 대체 어디갔니? 으으응? 2014/07/25 654
400832 말복지나면 확실히 시원해지는거겠죠? 7 너무덥네요 2014/07/25 4,3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