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분향소 다녀오고싶은데 눈물참을자신이 없네요....

... 조회수 : 1,301
작성일 : 2014-04-23 18:26:19
가슴이 너무 아파 말로 다표현이 안되네요. 분향소에서 천사들 가는 마지막 길 함께 해주고 싶은데.... 가서 영정사진보면 흐르는 눈물 멈출 자신이 없어 망설이고 있네요 ..... 아이들 생각만하면 그냥 주르르 이리 눈물이 나니.... 40넘은 제생애 가장슬픈 일이 이렇게 기적도 없이 지나갑니다.... 제자식들에겐 이런 아픔 절대 없게 하고싶습니다...
IP : 110.15.xxx.2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4.4.23 6:33 PM (211.36.xxx.243)

    눈물을 꼭 참으셔야 하나요? 지금 막 분향소에서 나오는 길입니다. 기자들이 많이 거슬리긴 하지만 운다고 불편할 상황은 아닙니다. 절로 눈물이 흐르긴 하더군요. 가엾어서 마음이 무너집니다.

  • 2. ....
    '14.4.23 6:35 PM (116.38.xxx.201)

    저는 가보려구요..47년동안 이런 비극은 처음입니다..
    친지나 지인말고 한번도 모르는 분에 빈소에 가본적이 없네요..
    근데 가서 빌고싶어요..용서해달라고..이 드러운 대한민국에 태어나지말고 더 좋은곳에 태어나라고..
    울어도 울어도 마르지 않네요..눈물이...

  • 3. 가엾은 아이들..
    '14.4.23 6:36 PM (1.238.xxx.75)

    슬프면 슬픈대로 눈물 나면 나는대로 흘려주시는게..그 착하고 여린 아이들 마지막 가는 길 에도
    조금은 따뜻한 배웅이 될거에요.많은 사람들이 눈물로 명복을 빌어주면서 배웅을 해주는 것 도
    의미가 있으니까요. 아마 아이들도 따뜻할거에요.

  • 4. 원글
    '14.4.23 6:44 PM (110.15.xxx.24)

    이번 일로 남편의 눈물을 처음보았네요. 주말에 남편과 함께 다녀와야겠어요. 혼자서는 슬픔을 감당할 자신이 없네요.......

  • 5. 님...
    '14.4.23 6:46 PM (59.187.xxx.13)

    가셔서 편히 쉬라고
    얼마나 고통스러웠을지
    함께 나누지 못 해서 미안하다고 작별하고 오셔도 좋을것 같아요.
    슬프면 우는게 맞죠.
    실컷 쏟아내고 오세요.
    주말에 시간을 보고 있어요 저도.

  • 6. 주말에
    '14.4.23 7:01 PM (124.50.xxx.131)

    가려구요. 한명,한명 바라보며 잘가라고 . 그동안 얼마나 무서웠니...미안하다고..
    천국가서 가서 친구들이랑 못다한 여행하고 더 좋은 나라에서 태어나라고 할려구요.

  • 7. 주말에
    '14.4.23 8:06 PM (175.115.xxx.36)

    남편. 아들과 같이 가려구요.
    잘 가라고 다시는 이런 나라에 태어나지 말라고 인사하고 오려구요

  • 8. ..
    '14.4.23 8:14 PM (218.38.xxx.245)

    티비로만 봐도 눈물나서 울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2783 ‘하늘에서 부부로…’ 김기웅·정현선씨 ‘영혼결혼식’ 11 참맛 2014/04/23 4,524
372782 시신이 어떤 상태로 인양되고 있나요?? 3 rrr 2014/04/23 2,873
372781 힘없는 선장은 가만히있어도 처벌받겠죠.하지만 진짜 그 배후세력이.. 9 .. 2014/04/23 1,125
372780 딸아이의 양쪽귀 체온이 많이 다르네요..그럴수도 있나요?! 2 이 와중에죄.. 2014/04/23 7,429
372779 다이빙 벨 투입한다네요. 몰래- 95 ... 2014/04/23 13,486
372778 김교석의 어쩌다 네가 1 염세적 절망.. 2014/04/23 1,317
372777 대한민국은 미개한 나라, 우리 모두 미개인. 17 글의 향기 2014/04/23 2,017
372776 분향소 다녀오고싶은데 눈물참을자신이 없네요.... 8 ... 2014/04/23 1,301
372775 아파트 월세에 대해 급질문 좀 할게요. 1 죄송 2014/04/23 1,275
372774 지금은 잘찾으면서 3 지금 2014/04/23 1,213
372773 세월호 침몰했는데, 선박관련 규제 완화하겠다는 정부 4 미친정부 2014/04/23 1,083
372772 여러분들 회사는 이번 세월호처럼 집에 일생기면 휴직 가능한가요?.. 2 .. 2014/04/23 1,525
372771 요즘은 비공개 카페에도 알바로 추정되는 사람이 들어온대요. 2 .. 2014/04/23 683
372770 월세 보증금 월세 2014/04/23 856
372769 다른 나라들은 이정도는 아니죠??? 14 rjk 2014/04/23 2,259
372768 임신중 손목이 시려요(어찌하나요) 4 33 2014/04/23 1,256
372767 오보와 거짓말.. 늙은 잠수부의 눈물 4 열정과냉정 2014/04/23 2,924
372766 분향소 언제까지 운영될까요? 7 질문 2014/04/23 3,918
372765 리얼 미터 너희들 일 똑바로 해라 ***** 2014/04/23 771
372764 허위사실 유포에 관해 항의전화 했습니다. 14 ... 2014/04/23 2,579
372763 박근혜정부는 고유명사다. 띄어쓰지말고 붙여써야 한다 4 참맛 2014/04/23 1,036
372762 일독을 권합니다..."선장 한 명 탓인가, 그래서 세상.. 3 크크씨 2014/04/23 1,078
372761 시사통 김종배입니다(14.4.23pm) - 한 게 뭐있다고 ‘삥.. lowsim.. 2014/04/23 990
372760 같이 분향소 가실분 계신지요? 8 불굴 2014/04/23 1,731
372759 허위사실 유포죄 없다니 안타깝습니다 3 조작국가 2014/04/23 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