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같이 분향소 가실분 계신지요?

불굴 조회수 : 1,785
작성일 : 2014-04-23 17:39:54
진한 커피를 수십잔 마신듯...

손이 떨리고 가슴이 떨리고 다리가 후들거립니다.

뉴스 하나 나올때마다 이게 무슨 청천벽력같은 소리인가 정신이 아득해지고

지난 며칠은 살아있어도 산게 아닌듯...

모래를 씹는게 어떤것인지 절절히 느끼면서 숨쉬고 있습니다.

3자의 3자도 이럴진대....사고를 당한 부모님 마음은 어떨지 감히 상상도 못하겠습니다.

내일이라도 분향소(안산올림픽체육관)에 가고싶은데 혼자서는 엄두가 나질 않습니다.

혹시 서울에서 시간맞춰 같이 다녀오실분 계신가요.

고운 아이들앞에 사죄라도 하고 싶고, 또 그렇게 해야  살아질것 같아서....

저 하나 살자고 이기적인 마음에 청해봅니다.



IP : 58.122.xxx.5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불굴
    '14.4.23 5:49 PM (58.122.xxx.54)

    http://blog.naver.com/cityansan/140211010405

  • 2. ....
    '14.4.23 6:03 PM (14.52.xxx.107)

    저는 오후에 가능해요. 저도 같이 갈 분이 계시면 좋겠네요

  • 3. 불굴
    '14.4.23 6:11 PM (58.122.xxx.54)

    203님 저는 오후에야 시간이 되서요.
    혹시 1시 정도에 가능하시다면 쪽지 주세요.(hendi1)

  • 4. 불굴
    '14.4.23 6:14 PM (58.122.xxx.54)

    덧글이 많이 달린다면 그중 오전에 시간 되시는 분이 계시지 않을까 싶어요.

    생각 같이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5. 하니미
    '14.4.23 6:44 PM (118.220.xxx.211)

    전 주말에 다녀오려구여.5학년 아들래미랑 가려는데 괜찮겠죠?
    저만 다녀오는게 나을까요?

  • 6. 불굴
    '14.4.23 6:47 PM (58.122.xxx.54)

    하니미님 29일부터는 분향소가 바뀐다는 소식입니다. 잘 알아보시고 다녀오세요.
    아드님이 어머님이 그곳까지 찾아가 애도하는 마음과 슬픔을 이해하는 동량으로 자라나길 바랍니다.

  • 7. 무식한질문
    '14.4.23 8:28 PM (211.214.xxx.43)

    분향소 사진 볼때마다 눈물이 나고 안타까워서 미칠거같아요.
    많이 바쁘지만 꼭 가서 고인의 명복을 빌고 싶습니다.
    그런데 뭘 준비해가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조의금(?)을 챙겨가나요?
    국화꽃은 사들고 가나요? 이런거 한번도 안해봐서요.. 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3751 학군따라 이사가기. 1 반포나 목동.. 2014/07/03 1,461
393750 6월20일 '유기견 진돗개' 란 제목으로 글 올리신분 찾습니다... 11 백구를 찾습.. 2014/07/03 1,459
393749 편한 남자슬리퍼 1 서하 2014/07/03 891
393748 낸시 나이 좀 가르쳐 주세요 8 낸시 2014/07/03 3,222
393747 티팬티는요... 56 팬티 논란 2014/07/03 33,793
393746 이제 정말 국제결혼이 흔해졌네요 9 ㅎㅎ 2014/07/03 4,768
393745 매실짱아찌 언제 2 꺼내먹어요?.. 2014/07/03 955
393744 요리 블로그 소개 부탁드려요.. 28 요리조아 2014/07/03 8,440
393743 이상한 글 올리시는 분들 이해가 가는 한편.. 1 저는 2014/07/03 655
393742 울산지진이 원전에 영향은 안미칠까요?? 2 무섭고걱정된.. 2014/07/03 1,245
393741 휴채널아세요? 2 2014/07/03 969
393740 라네즈 비비쿠션 포어콘트롤 써 보신 분 어때요? 2014/07/03 687
393739 법인 사업장에서의 공인인증서... 1 ... 2014/07/03 814
393738 자식을 위해 둘은 필요한 것 같아요.. 57 형제 2014/07/03 10,342
393737 어깨 아랫쪽에 혹 같은 게 생겼어요ㅜㅜ 고민 2014/07/03 2,195
393736 서울숲 강변건영 아파트 살기 좋을까요? 1 ** 2014/07/03 3,856
393735 79일..실종자님들 모두 돌아오시라고 ..그이름 부릅니다.. 39 bluebe.. 2014/07/03 905
393734 잘 알겠습니다 8 ㅜㅜ 2014/07/03 1,125
393733 어쩜 남편이 남보다 못할까요 10 외로워요 2014/07/03 2,678
393732 울산님들 지진 느끼셨나요? 부산맘 2014/07/03 1,696
393731 남자에게 이용당하는 여자들.. 2 lkjh 2014/07/03 4,116
393730 잊지말자) 어려서 영재였던 아이들 커서 6 d 2014/07/03 3,254
393729 뜨개바늘 중에 가끼바늘이라는 게 있나요? 3 크로셰 2014/07/03 876
393728 약국에 지정약품 사러 갔는데 다른거 추천해서 사왔거든요?~ 1 .... 2014/07/03 928
393727 지금 매실 사도 될까요? 6 쭈니 2014/07/03 1,5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