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행을 취소했어요

무엇을 할수있을까? 조회수 : 3,967
작성일 : 2014-04-23 13:40:30
오랜 지인들과 한해 두번가는 여행
회장인 제가 결단을 내려야할것같아
며칠 고민하다 맘 정하고
단체문자를 돌리고 나니
후련하네요
경비는 조의금으로 전달하기로 하고
방법을 찾고있어요
다들 찬성하고 잘했다고
마음이 편해졌어요
남도를 거쳐 이박삼일이라
청산도도 가려고했는데
그 바다를 차마 쳐다보지 못할거 같더라고요
우리는 무엇을 할수있을까요?
올려주신 찔레꽃노래를 듣는데
엄마엄마 나죽거던 하는데
가슴이 쿵 내려앉네요
가엾은 사람들
우리나라는 왜 이것밖에 안되는걸까요
너무 힘드네요
IP : 61.74.xxx.6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희도
    '14.4.23 1:42 PM (39.119.xxx.139) - 삭제된댓글

    이번 모임 취소하고 회비 기부하기로...

  • 2. ..
    '14.4.23 1:43 PM (210.217.xxx.81)

    님 멋져요 저도 뭐라도 해야하는데 아직 마땅한것 찾지 못했어요
    맘이 아주 무거워요..

  • 3. 조의금이나
    '14.4.23 1:44 PM (218.38.xxx.93)

    회비는 유가족에게 직접 전달하는 쪽으로...
    단체에 기부하지 마셨으면...

  • 4. ㅠㅠ
    '14.4.23 1:46 PM (175.212.xxx.203) - 삭제된댓글

    존경합니다. 눈물겹도록...ㅜㅜ저도 뭔가를 해야 하는데...

  • 5. ㅡㅡ
    '14.4.23 1:46 PM (210.94.xxx.89)

    감사합니다.....

  • 6. ....
    '14.4.23 1:47 PM (112.220.xxx.100)

    여행취소는...잘하셨으나
    경비까지...대단하시네요...

  • 7. 감사합니다
    '14.4.23 1:48 PM (112.216.xxx.46)

    저도 뭐라도 하고 싶은데 저도 아직 못찾았네요 ㅠㅠ

    감사드립니다

  • 8. 저도
    '14.4.23 1:53 PM (175.223.xxx.243)

    취소 했어요.. 결혼전 남자친구가 못가본 제주 로
    여행이 잡혀 있었는데 도저히 바다보면서
    제주 이곳저곳 보면서 기뻐하고 좋아할수 없을거 같아 취소했어요 안타깝고 ...너무 미안해요..
    꽃같은 아가들..미안해..

  • 9. 규제완화로..
    '14.4.23 2:05 PM (211.52.xxx.197)

    이나라가 이익논리로 모든걸 규제완화시킨 이마당에.. 지금 이나라가 뭐든 안전한게 없는거 같아요.
    앞으로는 뭘 타기가 겁날듯 싶습니다.

  • 10. 저도...
    '14.4.23 2:14 PM (125.128.xxx.232)

    모임의 회비를 기부하려고 하는데 어디에다 해야 할지.... 알려 주세요.

  • 11. 애기손은행나무
    '14.4.23 2:33 PM (1.246.xxx.6)

    결혼10주년 여행 취소했어요

  • 12. 그린 티
    '14.4.23 3:02 PM (220.118.xxx.199)

    저도 모임 회비 실종자 부모님께 직접적으로 도움 되는 계좌 알고 싶어요. 기관을 통한 도움은 믿을 수 가 없어요. 의심병...

  • 13. 저도
    '14.4.23 3:10 PM (122.36.xxx.73)

    곧 여행이 잡혀있는데 가고싶은 마음도 안들고 계속 취소고려중이었는데 지금 당장 전화해야겠네요.ㅠ.ㅠ..고마워요 원글님..우리가 스스로 해야할 일들이 쌓여있네요..ㅠ.ㅠ.

  • 14. 저희도요
    '14.4.23 3:34 PM (112.152.xxx.12)

    중학생딸 중간고사 끝나면 5월 연휴에 가려고 두달전 예약했던 카라반 캠핑 취소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2998 방통위, 해경 홈피에도 자유게시판이 있습니다 2 한마디 2014/04/24 556
372997 내가 그 자리에 앉았더면... 1 건너 마을 .. 2014/04/24 591
372996 선원들이 다 같은 교회 신자라고 하던데. 8 ........ 2014/04/24 1,477
372995 이제 이 나라 국민이 아니라는.. 실종자 부모님의 절규 깊은 슬픔 2014/04/24 832
372994 "천안함 기부금 사용처 25%가 부적절" 9 OX 2014/04/24 1,511
372993 UDT 전문잠수사들이 한 번도 물속에 못 들어갔다고 하네요..... 18 ㅉㅉ 2014/04/24 3,324
372992 해경, 밤샘수색 중단하고 "수색했다" 허위보고.. 3 열정과냉정 2014/04/24 1,422
372991 단원고..'해경으로부터 전원구조 됬다는 공식통보 받았다 ' 19 골든타임실기.. 2014/04/24 3,688
372990 이 글이 세월호 유족들에게 전달 되길 바랍니다. 27 부디 2014/04/24 3,719
372989 우리가본 장면은 상당수 아이들이 숨진 후인거 같아요.. 13 .. 2014/04/24 4,372
372988 배안에도 유속이 심한가요?? 9 유속? 2014/04/24 1,459
372987 모두의 탓, 시스템 탓, 그리고 정부 탓 5 세우실 2014/04/24 690
372986 오늘까지 시신 못찾으면 어찌되나요 17 .. 2014/04/24 3,978
372985 온유한 아이.. 13 탄식 2014/04/24 2,857
372984 후원금 필요한 중소, 바른언론사들 9 바른언론사들.. 2014/04/24 849
372983 세월호 사건을 아이들에게 보여줄 영상 있나요? 푸른 2014/04/24 598
372982 세월호를 광고해준 프로그램 19 ... 2014/04/24 6,902
372981 당신이 뭔데 엄벌을 내리냐고 4 니가 2014/04/24 1,301
372980 진실 과 허위사실... 16 감정보다는 .. 2014/04/24 2,327
372979 이나라를 돌아가게 하는 원천은 뭘까 2014/04/24 367
372978 ... 쌍차 해고자이신 정O욱님이 돌아가셨답니다. 8 쌍차 해고자.. 2014/04/24 2,088
372977 눈물이 계속나서 82에 못들어오겠어요.... 8 ㅡㅡ 2014/04/24 833
372976 처음 도착한 해경님들아... 6 조작국가 2014/04/24 1,642
372975 박근혜의 정신세계-가 놀라왔어요 36 박근혜정신세.. 2014/04/24 8,726
372974 내가 해줄 일이 도울일이 ...없네요.. 11 그런데요 2014/04/24 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