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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말 나쁜 악마는 숨어서 웃고 있을지도 모른다.

일본기자의 글 조회수 : 2,029
작성일 : 2014-04-23 13:04:43

나쁜 놈을 교도소로 보내고 사건은 잊힌다. 

사회는 사고의 교훈을 일시적으로 공유할 뿐 또 사고가 되풀이된다. 

1993년 서해 훼리호 사고를 대부분 사람들이 잊어버렸듯이.

선장, 선원, 해운사만이 아니라 법규와 정부기관의 책임을 검증하려는 보도가 점점 나오기 시작한다. 

늙은 현장 책임자 한 명을 악마로 만든 사이, 정말 나쁜 악마는 숨어서 웃고 있을지도 모른다. 

대통령이 선장의 행위를 "살인 같은 행태"라 비판했다는데 선장을 화풀이 틀로만 소비하지 말고 정말 악마와 오래 시간을 걸쳐 싸워야 할 것이다.


http://www.huffingtonpost.kr/taichiro-yoshino-kr-/story_b_5189479.html?utm_hp...

IP : 121.131.xxx.4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본기자의 글
    '14.4.23 1:05 PM (121.131.xxx.47)

    http://www.huffingtonpost.kr/taichiro-yoshino-kr-/story_b_5189479.html?utm_hp...

  • 2. ㅈㅂ
    '14.4.23 1:05 PM (110.70.xxx.176)

    동의!

  • 3. ㅡㅡ
    '14.4.23 1:06 PM (210.94.xxx.89)

    살다보니,
    섬나라 언론에서 위안을 다 받네요... ㅠ.ㅠ 에효

  • 4. ..
    '14.4.23 1:06 PM (175.112.xxx.171)

    흠...그럼 자신과 오랜 시간을 걸쳐 싸워야 할텐데...
    공주님이 하실까요?

  • 5. 죽어가는
    '14.4.23 1:07 PM (121.132.xxx.54)

    죽어가는 아이들을 구하지 않는 것과
    멀쩡히 살아있는 아이들을 죽이는 것이 결과적으로 뭐가 다르죠?

  • 6. 살다보니님
    '14.4.23 1:07 PM (203.247.xxx.210)

    딱 동감입니다ㅠㅠ

  • 7. 동감
    '14.4.23 1:25 PM (112.218.xxx.181)

    동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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