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눈물이 말랐나봐요

... 조회수 : 682
작성일 : 2014-04-23 09:55:51

이젠 눈물도 안나오네요.

내가 이런데... 피해자 학부모님들은 어떨지...

정말 게시판을 읽다가...  참담한 심정 가눌길이 없습니다...

IP : 211.202.xxx.23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4.4.23 10:00 AM (222.119.xxx.225)

    너무 멍하고..손이 덜덜덜 떨리고
    책을 보든 일을 하든 집중이 안되요 괜히 무섭고 떨리고 그래서 운전도 못하겠습니다;;
    요즘 차놓고 다녀요 ㅠㅠ

  • 2. minss007
    '14.4.23 10:03 AM (124.49.xxx.140)

    저는 감히 상상할수 없습니다
    제 자식을 두고 감히 상상할수 없는 , 상상조차 죄스럽고
    고통스러운..그 일을
    그분들은 지금 당해 있습니다

    그것도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자식한테 말이지요
    왜 다들...
    내 자식같이 생각하지 못할까요

    거기까지가서 라면냄새 폴폴 풍기며 먹은 인간이나
    그 수백명의 애들두고 혼자 젤먼저 나온 선장이나
    그곳까지 가서 기념촬영한 인간
    거짓 보도를 하고있는 기자들
    80명이면 많이 구한거라고 오히려 큰소리 친 인간...

    왜이리 이런 인간들이 많을까요

    자기자식이라면 거품물고 달려들 인간들이...말이죠

  • 3. ..............
    '14.4.23 10:33 AM (58.237.xxx.199)

    전 눈물이 말라버렸어요.
    우리가 아이들을 구하지 못했다는 심정때문에
    6일정도 멘붕, 눈물이다가,
    어제 시체사진 보고나서
    살아남은 많은 우리 아이들은
    안전한 곳에서 키워야겠다 싶은 생각드니
    눈물이 말라버렸어요.
    남편은 눈이 초롱거린다고 이상하다 하고.
    전 앞으로 어떻게 정부에서 처리하는지 똑똑히 볼거예요.

  • 4. 눈물이
    '14.4.23 11:13 AM (58.227.xxx.5)

    마른줄 알았는데..
    학생증 쥐고 죽었다는 글에
    또 흐느끼게 됩니다
    부모님이 알아보라고 쥐고 죽었을 아이들 생각하니
    가슴이 미어집니다..
    이번 일은 평생 지울수 없는
    트라우마로 남을 것 같네요..
    너무나도 원통합니다
    역사의식 없는 어른들의 무지의 선택이
    피어보지도 못한 꽃같은 아이들을
    이렇게 비참하게 죽어가게 만들다니요..
    정작 그 선택의 당사자들은 무감할 것이고..
    비통한 심정 이루 말로 다 할수가 없네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7369 컴퓨터도 비싼게 좋을까요? 19 궁금궁금 2014/07/15 1,800
397368 82자게에도 댓글 쓰시는 분들 중에 12 gma 2014/07/15 1,043
397367 옥수수 못 삶는 여자입니다 13 아녜스 2014/07/15 3,003
397366 고소영 졸업사진 10 이쁘네요 2014/07/15 5,163
397365 가수 장윤정은 과연,,, 23 어떤거 쓸까.. 2014/07/15 21,046
397364 최근에 로스터리샾을 오픈했는데 원두가격문제 ㅜㅜ 15 유치원자퇴 2014/07/15 1,833
397363 8월 초에 9세 7세 아들과 태국여행요 3 고민중입니다.. 2014/07/15 1,202
397362 김명수·정성근·정종섭 '운명의 날'…박 대통령 선택은? 세우실 2014/07/15 1,194
397361 세월호, 소금기둥 - 잊혀지는(박제) 시간에 관한... 지나다가 2014/07/15 850
397360 무너진 자존감을 회복시키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3 고1 2014/07/15 1,583
397359 상가집에 맨발로 가면 당연히 안되겠죠? 11 스타킹 2014/07/15 6,508
397358 (진로) 여러분의 딸이라 생각하고 조언해주세요 8 조언절실 2014/07/15 2,214
397357 간호대 입시 질문 드려요. 3 고민 2014/07/15 1,954
397356 진짜 십년만에 수영복한번 사보려구요. 11 .... 2014/07/15 2,396
397355 여러분은 기분 업시킬 때 무슨 방법 쓰나요? 9 활력소 2014/07/15 1,657
397354 서른살 여동생, 답답허다...답답해요 5 으이구 2014/07/15 3,198
397353 朴대통령-김무성, '김기춘 경질' 놓고 1차충돌? 7 이기대 2014/07/15 1,865
397352 집에서 어떻게 다들 관리하세요?~(홈케어 비법 공유해요) 4 ..홈케어 2014/07/15 2,415
397351 토마토를 먹으면 붉은색이 나오나요 7 문의 2014/07/15 4,464
397350 아침에 딸아이와 신경전 벌였어요 7 2014/07/15 2,027
397349 김무성 당선, 바그네 조기 레임덕의 신호 2 레임덕 2014/07/15 1,318
397348 아ㆍㆍ이런 3 2014/07/15 1,090
397347 김용민의 조간브리핑[07.15] 비장한 김무성 "박근혜.. lowsim.. 2014/07/15 923
397346 백제사 최고의 근성가이 아신왕 3 mac250.. 2014/07/15 1,469
397345 급)고속버스 창원,창원역 어디서 내려야하는지요? 5 궁금 2014/07/15 2,6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