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두려움에 치를 떨었습니다.티비보다가 소파에서 잠든 남편을 불러 꼭 끌어안고 잠을 청했어요.
팩트티비의 이종인대표님 눈물인터뷰..
침몰하는 배의 객실창가 안에 어른거리던
빨간 구명 조끼 입은 아이들..
그 아이들 시신에 손가락 골절과 피멍의 상흔들이 있었다는 ..
그리고 한미일협정에 관한 소식까지 접하고는
미치도록 답답하고 무섭고... 분노와 슬픔이 또다시 엄습하면서 누워도 잠이 쉽게 들지않았어요.
이나라에 희망은 있는걸까...지금은 위 통증이 느껴져요.며칠간 슬픔과 분노로 힘들어 몸살이 났는데 이젠 속병이 날꺼같아요.
우리 아이들이 살아가야 할 이나라가
온전한 국가의 역할을 해주는 때는 언제일까요..
오긴오는걸까요.ㅠㅠ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토할것같은 현실, 공포..
위경련 조회수 : 1,475
작성일 : 2014-04-23 09:17:14
IP : 182.172.xxx.13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ㅠㅠ
'14.4.23 9:37 AM (182.172.xxx.130)아이들 생각만하면 정말 불쌍해서 미칠거같아요...
아무 죄없이 물속에서 고통속에 생매장 당한 아이들...
누가 이어린 영혼들을 달래줄껀가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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