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hani.co.kr/arti/society/area/633933.html
단원고 2학년 ㄱ양의 아버지는 “아이들의 죽음이 너무 억울하다. 정확한 사인을 규명해 꼭 한을 풀어주겠다. 딸이 사망한 정확한 시각과 함께 사인이 익사인지, 질식사인지, 저체온증인지 확인해야 한다”며 부검을 요청했다. 사인 규명을 통해 정부의 구조와 대응이 적절했는지 따지겠다는 것이다. ㄱ양 아버지는 “부검은 아이들을 두 번 죽이는 것이라고 반대하는 의견이 있지만, 일부 유족들은 이에 찬성하고 있다. 유족들이 조만간 이에 대해 의견을 모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