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이 임박했어요. 내일 모레 입원합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장례 치르고 정신차리고 보니 출산 준비를 거의 못했네요.
터울이 많이 져서 하나부터 다 사야해서 다른건 주말동안에 주문하고 젖병을 사려고 하는데 첫 아이는 완모를 해서 젖병을 안썼더니 뭘 사야할지 모르겠어요.
신생아용 160ml짜리가 있고 큰애들것 240ml짜리가 있더라구요. 나중에 양이 늘어나니 240ml로 해야할지 너무 큰 병은 안좋으니 160ml로 해야할 지 모르겠네요.
좀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조리원 안가고 다음 주 월요일에 퇴원해서 바로 집으로 옵니다. 남편이 5월 6일까지 휴가여서 그 때까지는 저희 셋이 신생아를 돌봐야 하거든요. 연휴가 끼어있어서 사놓을건 미리 사놓아야 할 것 같아요.
산모패드는 100장정도 준비해도 될까요? 첫 아이 때는 조리원나오고는 산모패드 사용 안해서 감이 전혀 안잡히네요.
추가로..
안타까운 목숨들 하나라도 살리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내 자식도 아닌데 오늘 바깥에 나갔는데 그 또래 고등학생들 보니 안타까운 마음만 드네요.
그리고 지난 주에 아버지가 중환자실에 계시다고 글 올렸는데 그 때 좋은 말씀 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아버지 잘 보내드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