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초에 조금이라도 빨리
1. 정부의
'14.4.21 1:18 AM (175.115.xxx.36)선의를 믿은 결과
2. 두고두고
'14.4.21 1:22 AM (58.143.xxx.236)후회하실 부분이겠죠.
설마 이렇게 조류탓하며 장기로 끌게 될 줄
상상이나.하겠어요. 국민들도 기가 차는데요.3. ..
'14.4.21 1:23 A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솔직히 저도 그런 민간단체가 있는 줄도 몰랐어요..
막상 닥치면 우왕좌왕하는게 인지상정인데..
평소 생판 모르는 학부모 만나서 그런 이야기 할 정신이나 있었을까요..
학부모들 탓할거 없어요..
왜 그런걸 학부모들이 사비 모아서 해야 하는데요?
나라가 왜 있는건데요?
그런건 당연히 나라에서 알아서 조치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또 울컥하네요..4. ㅇㅇ
'14.4.21 1:24 AM (61.254.xxx.206)윗님. 돈이 문제가 아니잖아요?
나라를 믿은게 죄죠.
이젠 나라를 믿으면 안된다는 교훈을 얻었네요.5. ..
'14.4.21 1:29 A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제 글이 돈이 문제인 걸로 보였나요?
그렇다면 제가 표현을 잘 못했네요..
왜 학부모들이 나서서 민간 업체에 의뢰를 해야하나 하는게 하고자하는 말이었어요..
수백명이나 되는 이 나라의 국민이 죽음에 직면해있는데 그 국민들의 국가가 민간업체를 통하던 정부 기관을 통하던 무슨 수를 써서라도 구해내도록 최대한 노력을 했어야 했는데..6. 눈물
'14.4.21 1:30 AM (61.253.xxx.145)학부모들 탓을 하는게 아니잖아요.
나라가 왜 있는거냐면서 당연히 나라에서 조치할줄 알고 있다가 이 꼴을 보고 있잖아요.
이놈의 나라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교훈을 얻었다면 얻은거죠.7. ...
'14.4.21 1:30 AM (61.254.xxx.53)전원구조라는 오보 믿고 안심하고 진도로 내려갔는데
실종자 구조자 명단 엉망인데다가
뭘 어떻게 해야 하냐고 해경에 물어보면 진도군청에 물어보라 하고
진도군청 가서 물어보면 해경더러 물어보라 하고 또 청해진 해운 관계자한테 말하라 하고...
그렇게 아무런 도움도 못 받고 학부모들끼리 이리 뛰고 저리 뛰면서도
그래도 정부를 믿었을 겁니다.
설마...수백 명 목숨인데 정부가 최선을 다해서, 온갖 방법 다 동원해서 구조에 총력을 다 하겠지...하고...
그래서 그 분들이 잠수부 550명 투입에 군함에 뭐에 떠든언론보도와는 달리
현장에선 제대로 된 구조는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는 걸 알고
그렇게 격분했던 거구요.
그 와중에 이미 너무 많은 시간이 허비된 거지요.8. ㅠㅠ
'14.4.21 1:34 AM (173.89.xxx.87)국가랑 새눌당 정권만 믿다가 너무 험악하게 당한 거죠.
9. 죄라면 무능정권을 믿은 죄
'14.4.21 1:36 AM (59.7.xxx.141)하루 이틀 지나며 설마설마 했을겁니다.
정부가 이토록이나 방치할 줄은 몰랐던거죠
삼 사일 지나며 현실 파악이 됐을때는 이미 너무
늦었구요, 누구라도 저런 상황에서는 학부모들처럼
행동했을거에요10. 민간다이버들
'14.4.21 1:38 AM (121.145.xxx.107)피해자가족들도 불렀어요
몇명 인지는 모르지만
사고 다음날 불렀어요.
많이 부르지는 못 했겠지만요.
그런데 민간도 해경의 지위아래 활동해야해요
그래서 왜 민간다이버 안들여보내냐고
항의하고 했잖아요.
가족들 굉장히 침착하고
대응도 감탄할 정도로 빨랐어요.
첫날 해경이 사고 지역에 안들여
보내주자 바로 어선 섭외해서 현장가보고
민간다이버 섭외했어요
그 상황에서 그렇게 할 수 있다는거 그야말로
초인적인 정신력이라 봅니다.11. 눈물
'14.4.21 1:40 AM (61.253.xxx.145)그렇죠. 누구라도 그 상황에서 그럴수밖에 없었겠죠. 정부가 그럴줄은 몰랐으니까... 이렇게 될줄은 몰랐으니까요.
지나고 나서,, 그때 그랬더라면... 이라는 속절없는 생각을 하나 해보는거에요.ㅠ.ㅠ12. 그때
'14.4.21 1:41 AM (121.145.xxx.107)언론에 보도되는 상황과 현장 상황이 완전 다르다는거
알고 바로 행동한 분들이에요
저는 이보다 더 침착하게 이성적으로
이상황에서 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13. 학부모들은
'14.4.21 2:05 AM (121.145.xxx.107)전원구조라는 유언비어 믿고
자식들 대려오려고 내려간 분들이 다수에요
가면성 뉴스 확인 안했다면 모르고
도착하는 거고요.
가서 보니 청천벽력이었겠죠14. ㅠㅠ
'14.4.21 2:36 AM (115.140.xxx.66)정부의 무능으로만 설명할 수 없는 부분이 너무 많아요
꼭 아이들을 희생시켜야만 했던 이유가 마치 있었던 것처럼 느껴지는 것은
왜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