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으로 아이들은 그냥 가만히 쳐다보기만 하고, 이 세상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아무 생각도 없는 사람들을 다 불러모았어요.
"우리는 이 세상을 구해야만 해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한번 보세요.
이렇게 살면 안돼요."
"뭐라고, 이 버르장머리없는 징징이 녀석들아?" 사람들은 소리를 버럭 질렀어요.
"너희가 뭔데 우리더러 이래라 저래라 하는 거냐?"
"그렇지만요, 하나님이 그렇게 말해 주라고 하셨는걸요.
이젠 다르게 살아야 세상을 구한다고요."
"그래? 하나님이 우리더러 다르게 살라고 하셨다면
당장 그렇게 해야겠구나." 주위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아무 생각도 없던 사람들이 말했어요.
(읽어주다가 가슴이 먹먹해져서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