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박아줌마대선때티비토론에서...

........ 조회수 : 2,072
작성일 : 2014-04-20 19:00:49

전 애도 없습니다.. 이말이 자꾸 귓가에 맴도네요..

애도안낳고 가족도없고..

우리 맘을 얼마나 이해할런지...

 

IP : 87.150.xxx.19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커밍아웃
    '14.4.20 7:03 PM (110.14.xxx.144)

    이기적이고 공감능력 떨어지는 저.....
    애둘 낳고 키우며,얼마나 사람됐는데요.....
    생명이 소중하고,인간이 아름답고.....
    적어도 저는 임신출산육아로 완전체? 인간이 되었음을 감사하는 사람입니다..

  • 2. 사람 특성...
    '14.4.20 7:05 PM (218.234.xxx.37)

    저도 애 없습니다. 결혼 안한 40대 중반 스댕미스입니다...

    4일 동안 정말 많이 울었습니다. 밥도 거의 못 먹었습니다, 잠도 쪽잠자고 새로운 소식 없나 인터넷, 뉴스에 매달렸습니다. 제 자식 없어도 물속에 갇힌 아이들 얼마나 두려웠을까, 얼마나 추웠을까, 그 부모들 지금 심정이 어떨까, 내가 이렇게 아픈데 내가 아픈 것의 1만배는 아프실텐데 어쩌나 정말 많이 울었습니다..

    (엄마의 마음, 자식 안낳아봤기 때문에 잘 모르는 게 맞습니다. 그러나 저희 엄마를 보니 엄마라는 사람은 자식을 평생 심장 안쪽에 넣어두고 사는 존재라는 걸 알겠더군요. 저희 엄마도 얼마 전에 암으로 돌아가셨습니다. 돌아가시면서 제 걱정하면서, 제가 불쌍해서 어떻게 죽냐고 하시면서 돌아가셨어요..그런 엄마의 마음을 자식으로서 알기에 이번 사고 내내 정말 많이 울었습니다..)

  • 3. oops
    '14.4.20 7:23 PM (121.175.xxx.80)

    자식이 있고 없고 그런 게 문제가 아니라

    자기 손으로 단돈 100원이라도 벌어 본 적이 없고,
    자기 손으로 자기 먹은 밥그릇 한번 씻어 본 적이 없고,
    자기 손으로 비오는 날 우산한번 들어 본 적이 없는 사람인 게 이 모든 비극의 발단인 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2562 대통령은 영부인인지 대통령인지도 모르겠고, 총리는 차에서 쳐자고.. 3 .. 2014/04/21 1,656
372561 시신 안치소 명단 앞에서 기념 촬영하는 미친 고위 공무원들 lowsim.. 2014/04/21 1,173
372560 사고구조요청시간은 7시에서 8시사이 4 시간 2014/04/21 1,353
372559 여기는 참...ㅁㅊㅅㄲ 글 알밥금지 7 까만봄 2014/04/21 923
372558 살아있다고 전화 왔다던 동영상 6 미안하다 2014/04/21 3,006
372557 다음주 오바마가 돌이킬 수 없는 민영화를 갖고 온다 13 꼼수 2014/04/21 4,616
372556 안산)장례식장 봉사가능하신 분 계실까요? 1 안산 2014/04/21 1,804
372555 (링크)신상철-사고를 사건으로 키우지 말라:세월호 침몰을 둘러싼.. 1 뽁찌 2014/04/21 1,478
372554 8시 5분 고발 뉴스 이상호기자의 트윗속보 46 고발 2014/04/21 6,155
372553 펌) 자식 잃은 부모 마음이란... 10 눈물폭풍 2014/04/21 4,764
372552 책임자 없고 요구엔 미적대고.. 가족들 분노의 행진 세월호 침몰.. 2014/04/21 1,168
372551 여기는 참... 47 ''''''.. 2014/04/21 4,221
372550 시사통 김종배입니다(14.4.21am) - 더 큰 선장에게 물어.. lowsim.. 2014/04/21 1,346
372549 고 한세영양 - 식당오락실 구조요청: 가짜 아니고 진짜다 (다시.. 25 .. 2014/04/21 13,970
372548 2014년 4월 21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4/04/21 1,044
372547 침몰 세월호 선장, 이상 징후 미리 알고 있었다 5 1111 2014/04/21 1,832
372546 (퍼옴) 故 한세영양 "페북메세지 조작아닌 진실&quo.. 51 .. 2014/04/21 29,029
372545 삼풍백화점 붕괴때 최후 생존자 3명 있었죠 4 기적 2014/04/21 4,459
372544 펌)[장문] SSU 대원의 글 저격합니다! 4 보셨나요 2014/04/21 2,432
372543 BBC, 여전히 너무너무 느린 구조작업 6 light7.. 2014/04/21 2,639
372542 실종자 가족있는 팽목항에 관광하고 기념사진까지 3 진홍주 2014/04/21 3,438
372541 단독]선장 “엉덩이 아파 뛰쳐나왔다” 어이없는 변명 8 헐.... 2014/04/21 3,729
372540 사고현장 소식을 너무 상세히 전하지말았으면.. 4 지혜를모아 2014/04/21 2,754
372539 0.1%의 희망이라도 ........ 2014/04/21 748
372538 선장은 도망나와 자기 존재 끝까지 숨기면, 해경에서 실종처리해줄.. 14 ㅇㅇ 2014/04/21 4,0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