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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패치)불신은 어떻게 시작됐나?…실종자 가족의 48시간

조회수 : 1,474
작성일 : 2014-04-20 18:37:15
욕먹던 디스패치가 간만에 좋은 기사 썼어요.
아래에도 링크 걸어주신 분 있는데, 요약해서 정리해봐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433&aid=000...

3줄 요약

1. 처음부터 정부가 구조 능력/작업 현황에 대해 뻥침(좋게 말해 과장) - 그걸 종간나 언론새끼들이 그대로 받아씀(좋게 말해 오역)

2. 이걸 믿은 가족들 입장에선 "그렇게 무지막지한 지원이 있다는데 왜 구조가 빨리 안되나?"

3. 결국 희망고문. 사람 피말려 죽이려 함. 

(내용 중 사진 보면)
* 정부 발표 및 언론보도  
    16일 : 해군특수부대 350명 투입
    17일 : 민관군 합동잠수팀 512명 투입 
    18일 : 전문 잠수인력 512명 수색작업

* 실제 상황
   투입 가능 시간 : 하루 4번(정조시간)
   1회 정조 시간 : 30~40분
   1일 투입 가능 시간 : 120~160분
   설치 가이드라인 : 3개 (19일 기준)
   1회 잠수 인원 : 2인 1조 기준 "6명"

=====

실제로 다녀오신 민간 다이버들, 본인들이 통곡하고 오신다고 합니다. 들어갈 수가 없어서요. 
돌아오는 배에서 항구에 기다리고 있는 실종자 가족들 얼굴 쳐다볼 수도 없고요.
현재 봉사중인 민간 다이버 중에는 아직 찾지 못한 단원고 학생이 조카인 분도 계시다고 해요. (고모부)

그리고 들어가도 산소분량/감압의 문제로 30분 작업합니다. (그 이상은 죽어요..)
내려가고 올라오는데 15분 이상... 실제로 작업할 수 있는 시간이 매우 짧아요..

다이버들은 고생 많이 하고 사력 다하고 있는 거 맞아요.
그래서 처음부터 가능한 일, 불가능한 일, 그래서 해낼 수 있는 예상 성과를 
제대로 말해주지 못한 이 구조본부와 정부를 원망하게 됩니다. 

(꼭 읽어보세요, 좋은 기사에요. )
IP : 218.234.xxx.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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